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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國師峰 해발 727.6m) 죽령을 거쳐 달려 온 백두대간은 저수재를 지나고 남쪽으로 문경시와 예천군 경계를 이루며, 긴 가지를 하나 뻗어 놓았다. 이곳의 꽃재는 꽃으로 유명하며 재 북쪽의 국사봉은 기우단으로 이름이 나 있고 경천호를 끼고 있어 산에 오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고려시대의 국사였던 두운대사가 이 산에서 태어났다고 전하는데 국사란 신라와 고려 때 있었던 승려의 최고 법계이다. 산행의 들머리인 경천호 관리사무소가 있는 마광리는 경주 손씨 집성촌으로 뒤쪽에는 숫돌봉이 있고 앞쪽에는 정침봉이 있어 침을 숫돌에 갈아 빛이 난다고 하여 마광리라 한단다.
주변경관
자연생태
□ 꽃재(화령:花嶺) : 키가 큰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허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오르는 봄철 산행에 적합한 곳이라 하겠다.
□ 기우단(祈雨壇) : 경천호에서 국사봉쪽 능선길을 1시간 정도 오르면 전망이 좋은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약 20평 정도 돌로 밑부분을 쌓아서 평탄하게 만들어 놓은곳이다. 비오기를 기원하는 기우단이라고도 하며 또 봉수대가 있었다고도 한다.
자연경관
□ 경천호(慶泉湖) : 1986년 12월에 준공한 농업용 댐으로 2,822만톤의 담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경천호에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모터보트,제트스키,윈드스핑 등 시설이 있고 수영장과 방갈로,매점,식당도 있어 휴식장소로 좋다. 빙어가 많이 나는 이곳에는 겨울철 빙어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강태공들이 사철 몰리고 있다.
등산/교통/숙박
등산로
▷마광리 마을 → (30분)-꽃재마을 → (45분) → 작은꽃재 → (50분) → 큰꽃재 → (1시간)
→ 정상 → (1시간) → 경천호
현지교통
점촌~동로 경유 시내버스 자주 있음
숙박
가까운 동로면 소재지에 식당과 상가가 있다.
숙박시설은 점촌시내나 문경읍에 있는 호텔,모텔,여관 등을 이용하면 되며,
문경읍에는 보양온천이 있어 산행 후 피로를 풀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