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등산동호회 산행이사 남헌 최윤호입니다.
2011년10월~2012년6월까지 산행지를 기획하여 공지합니다.
입석로타리 등산동호회 특성상 가급적이면 2~3시간 산행과 관광도 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하였습니다.
동호회 산행은 매월 2째주 일요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태풍)이 불어도 강행합니다.
기상변화로 산행이 불가능 할 경우는 관광으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회원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옵고 이 기획(안)은 참조로 하시고
좀 더 좋은 산과 명소를 추천해 주시면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10월 산행은 10월 22일(토요일) 3710지구 등산대회로 대체합니다.
11월
월출산 기찬묏길 1구간(탑동소공원-기찬랜드)
소요시간 2시간
지상의 기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의 월출산 기슭을 따라 조성된 기찬묏길은 월출산의 물, 숲, 바위, 길을 체험하며 심신을 단련하는 코스다. 탑동소공원부터 용추폭포 사이 어느 길에서 시작하더라도 흙길은 나무 데크로 이어지고 다시 흙길로 연결된다. 총 7.5㎞ 거리다.
풍수지리적으로 기가 센 산으로 단연 영암 월출산을 꼽는다. 조선시대 지리학자이자 풍수가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이곳을 ‘화승조천의 지세’라고 했는데, 이는 ‘아침 하늘에 불꽃처럼 기를 내뿜는 기상’이라는 뜻이다. 아침 하늘에 불꽃처럼 기를 내뿜으면 어느 정도일까?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다.
12월
청주 상당산성길(소요시간 3시간)
산성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약수터에서 오르는 길, 옹기박물관에서 시작하는 길, 양궁장을 등지고 떠나는 길, 상리에서 출발하는 길 등 앞 선 사람들이 흔적을 만든 곳이라면 그 어느 곳도 마다않고 오르고 또 오른다. 꽃피고 녹음 우거지고 단풍들고 흰 눈 쌓여 칼날 같은 바람 부는 그날도 어김없이 산성길을 향하고 있었다. 아니, 산성길을 걷는 게 아니라 비루하고 던적스럽고 누추하기 짝이 없는 물욕의 세상을 피해 자연의 길을 자박자박 밟고 있는 것이다. 계곡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뭇잎 햇살 부서지는 소리에 내 마음 기대고, 흰구름 뭉게구름 비구름을 벗 삼고, 산성 아래에 펼쳐져 있는 도시까지 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모두 내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산성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성곽의 오래된 이끼 속에 숨어있는 역사의 숨결 때문이 아닐까. 일찍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외침에 상처입고 정여립의 난, 이괄의 난, 이인좌의 난 등 각종 변란의 중심에서 한 발짝 물러서지 않았던 저 지존을 보라. 한성으로 연결되는 길목이기 때문에 선비들이 이곳에서 잠시 여정을 풀기도 했을 것이고 주막에서 걸쭉한 막걸리 맛에 시름을 덜기도 했으리라. 팔도의 소식이 궁금한 사람들과 파발마도 이곳에서 여흥을 즐기지 않았을까.
1월
신년맞이 일출산행(무등산)
2월
임실 장산-장구목길
소요시간 2시간
‘생명의 강’ 섬진강 물길을 따라가는 길은 꿈길처럼 황홀하다. 특히 장산마을에서 장구목을 거쳐 강경마을의 초입에 이르는 30여리의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미 가득한 강변길이다.
강둑길의 끝에서 만나는 구담마을은 산중턱에 올라앉아 있어서 조망이 활달하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이며 이 마을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의 물길 양쪽에 우람하게 솟은 산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임실군과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마을과 회룡마을 사이의 섬진강에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징검다리가 하나 있다. 아무리 큰물에도 쓸려가지 않을만큼 크고 넓은 바위들로 만들어진 징검다리이다. 걸음을 멈추고 잠시 걸터앉아서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싶을만큼 커다란 너럭바위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자리잡았다. 장구목에는 요강처럼 옴팍한 요강바위를 비롯해 천태만상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사람의 여정은 끝나도 바다로 향하는 강물은 쉬지않고 계속 흐른다. 그리고 물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의 추억도 강물의 흐름만큼이나 길고도 오랜 여운으로 가슴깊이 남을 것이다.
3월
거제 지심도길(시산제)
소요시간 2시간
아름드리 동백나무로 섬 전체가 뒤덮인 동화적 분위기의 섬. 민박집을 겸한 10여 가구만 살며, 한낮에도 컴컴한 동백 숲을 지나 산릉에 오르면 섬 양쪽의 푸른 바닷물이 보인다.
지심도는 어른 두 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껴안을 수 있는 동백 고목이 있는 등, 동백숲이 현재 국내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온 곳으로 전해진다. 지심도 안에는 희귀종인 거제 풍란을 비롯해 후박나무, 소나무 등 총 37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중 동백이 무려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지심도는 어디서건 한낮에도 어두컴컴하게 그늘진 동백숲을 만날 수 있다. 미끈한 나무줄기와 사철 푸른 잎이 무성히 자라나 햇빛을 가린 이 동백숲의 분위기는 매우 정갈하여, 여기에 이끌린 지심도 단골손님들이 사철 끊이지 않고 찾아든다. 매년 11월부터 4월 초순까지의 개화기에는 선혈이 뚝뚝 듣는 듯한 붉은 홑동백꽃 구경을 하러, 한여름에는 내륙의 무더운 더위를 피해 짙은 동백숲 그늘로 멀리 서울서도 일부러들 찾아든다.
4월
공주 공산성길
소요시간 2시간
사적 제12호. 둘레 2,200m. 웅진성(熊津城)·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강에 접한 표고 110m의 구릉 위에 석축과 토축으로 계곡을 둘러 쌓은 포곡형(包谷型) 산성이다. 475년 백제 문주왕이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하여 538년(성왕 16) 사비(泗沘:지금의 부여)로 옮길 때까지 64년 동안 백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축성시기는 국력이 안정된 동성왕 때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백제시대에 축조된 이래 여러 차례의 개축을 거쳐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성의 구조는 석축 약 1,810m, 토축 약 390m이다. 석축산성은 안팎으로 돌을 쌓는 협축방식(夾築方式)을 이용했으며, 내탁외축(內托外築)을 한 부분도 있다. 상단의 너비는 약 70cm 정도이고, 안쪽에는 백회를 발라서 성벽의 석재가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성내에는 영은사(靈隱寺)·광복루(光復樓)·쌍수정(雙樹亭)·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쌍수산정주필사적비(雙樹山亭駐驆事蹟碑)와 주초석·창고터·연못터 등이 남아 있고, 만하루지(挽河樓址)·임류각지(臨流閣址)·장대지 등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동쪽과 서쪽에는 보조산성이 있어 공산성을 보호하고 있다. 공산성은 백제멸망 뒤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며, 1623년 이괄의 난 때 인조가 이곳으로 피난했던 일화도 있다.
5월
청원 대청호반길6코스(청남대)
소요시간 2시간
대청호 주변으로 구불구불한 길이 미로처럼 이어진 ‘대청호 둘레길’은 최근 등장했다. 걸으며 그림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동시에 심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대청호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대청호 둘레길은 아직 생소한 곳이다. 그러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등산과 트레킹 마니아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변에는 양성산, 작두산, 호점산, 덕곡산 등 산 20여 개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로 테마여행 코스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길에서 만나는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이 함께해 매력적이다. 대청댐 건설 이후 주변 지역이 각종 개발 규제 대상이 되다보니 여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청정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6월
안면도 해안길5코스/태안솔향기길
소요시간 3시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출발 - 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관통- 안면도1호저수지 - 두산개발 안면목장- 염전- 누동리 (댓고지)- 대야도 (천상병 시인의집)- 지포저수지 - 태왕사신기 드라마 안면도 세트장
면적 87.96㎢, 인구 1만 2536명(2006)이다.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큰 섬으로, 태안반도 중간에서 남쪽으로 뻗은 남면반도의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고랍국, 고려시대에는 안면소·광지향, 조선시대에는 안상면·안하면이라 하였으며, 임진왜란 뒤에 안면소·안면곶이라고 하였다.
1895년에는 태안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상면·안하면이 안면면에 병합되어 서산군에 속하였다. 1980년 안면면이 안면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9년 서산군에서 태안군이 분리되어 오늘에 이른다.
안면읍은 본래 곶으로서 육지인 남면과 연륙되어 있었는데, 삼남지역의 세곡을 실어나르는 것이 불편하자 조선 인조 때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절단함으로써 섬이 되었다. 현재는 연륙교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
북쪽에 솟은 국사봉(107m)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드나듦이 복잡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간조 때에는 간석지가 넓게 펼쳐진다. 1월 평균기온은 -2.7℃, 8월 평균기온은 25.6℃, 연강수량은 1,155㎜이며,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농산물로 쌀·보리·콩·고구마·고추·마늘 등이 생산되는데, 특히 고추와 마늘은 생산량이 많아 상인들과의 직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연근해에서는 남방붕장어·우럭·낙지 등이 잡히며, 김·굴·새우류·바지락·백합 등의 양식과 천일제염이 이루어진다.
첫댓글 등산동호회 산행이사님 고맙습니다~~윤호 행~~님 사랑한데~이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와따,고상허요,,대단하십니다,,,윤호성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남헌등산대장님! 열정이넘쳐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