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 신입생 박초하 입니다. 딱딱하실까봐 사진을 마니 넣었습니다.아래는 제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
사실은 노인장기 요양시설 "정겨운뜰안"입니다. 현재 49인시설이구요 앞에 보이는 건물은 황토와 원목으로 지은 친환경시설이구요
뒤로 보이는 건물은 현대식 2층 건물입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2층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동거동락 하고 있답니다.
햇살이 좋은날은 어르신들과 함께 상추도 다듬고 고구마순도 다듬고 ....
아픈 어르신들은 병원에 모시고도 가는 착한 사람입니다 ^^*
대학때 간호학을 전공하고 17년간 수간호사로 병원에 근무했어요(정신전문간호사1급 ㅎㅎ)
취미로 꽃을 키우고 있답니다.
어르신들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좋아하고 ...
생각이 많은날은 꽃에 물만 주고 있어도 모든일이 정리가 되고 행복해 집니다.
특히 다육식물을 좋아해 50여종은 키우고 있어요.. 이웃에게 나눔도 마니마니 해 드렸구요.
가끔은 페인팅도 하고 요양원에 오르는 아이들을 제거하는 잔인한 일도 제가 맡은 일이죠
다른 사람들은 "시설장"이라고 부르지만 전 거의 만능일꾼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학교에 가면 좋음이 너무 쏟아 집니다.
교수님!!! 저 .... 특례평가 어떻게 안될까요?
수업은 완전 잘 참석하거등요. 지각도 없고 조퇴도 없고 성실한 학생입니다.
취미는 여행이지만... 15분 거리 돌머리 해수욕장이라도 잠시의 휴식을 위해서는 만족하고 감사하죠
가족소개를 드리면... 남편 배인석(목사) 아들 (고3) 딸(중2) 그리고 50여명의 어르신과 30명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과외로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간호사 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있구요..
취미는 어울리지 않게도... 손바느질, 수예, 만들기, ...
아주 못하는 것과 싫어하는것은....걷기, 운동하기, 떠드는 사람과 있기, 고생하며 여행하기등은 아주 싫어 합니다 ^^*
학교에서 여행을 간다면 휴식과 쉼을 위한 여행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요양원 뜰에서 2009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매년 1키로씩 살은 왜 찌는걸까요? 그때보다 딱 5키로 늘었습니다.
교수님!!! 예쁘게 봐 주시고 첫수업을 듣고 나니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너무 어려울거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들구요.. 어쨌든 특례평가라도.... ㅎㅎㅎㅎ
늦은 밤까지 고생하시는 학생들과 교수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