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을 읽고
G11 김예은
이 책을 읽는 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에 읽으면서 내가 그 전에 읽었을 때 받았던 느낌도 다르고 내용도 더 새롭게 느껴졌다.
공부는 성적과 등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는 나 자신을 넘어서기 위한 연습이고, 나중에 사회에서 겪을 어려움을 견뎌내기 위한 훈련이다.
영화나 애니에서 주인공이 빛나는 존재가 되기 전까지 온갖 시련과 어려움이 닥치는 것처럼, 우리도 공부를 하면서 그 힘든 순간을 무조건 겪을 것이다. 이 고통을 참으면 우리도 주인공처럼 나중에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삽화들은 내가 책을 읽을 때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중 Part2의 5번째 챕터, <고생 좀 하기로 마음먹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진다>에는 이러한 삽화가 있다: 한 남성이 땅을 깊숙이 파다가 이제 지쳐서 멈출 때쯤, 그가 찾는 다이아몬드는 바로 밑에---조금만 더 파면 나올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이 삽화는 아마 다들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성공은 내가 조금만 더 꾸준했으면 손에 움켜줄 수 있는데, 그 잠깐의 지침 때문에 여태 해오던 일이 헛수고가 된다.
사실 우리가 공부하면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우리 마음 속의 게으름과 귀찮음, 그리고 수많은 변명이다. 우리는 공부하면서 불필요한 습관을 버릴 수 있고 갖고 싶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수학, 국어 등 과목은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능력을 얻기 위함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부할 때 나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쓸모없는 잡념을 없애면서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