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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거라사의 광인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8:28-34)
전체적 설명
♠ 현대 의학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아직 명백한 치료법이 없다.
♠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건너편 이방인의 땅에 가서 수많은 귀신이 들려 사람이 통제할 수 없 는 광인을 고쳐 멀쩡한 사람이 되게 하셨다.
설교 프리노트
28절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막 5: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 ‘바다 건너편’ 갈릴리 바다의 동쪽 해안이다(참고, 눅 8:26). 눅 8: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 ‘거라사인의 지방’ 마가복음에서 선호되는 번역은 ‘가다라인’이 아니라 ‘거라사인’이다 (한글 개역개정판 성경은 ‘거라사인’으로 읽었고, 전부 ‘거라사인의 땅’으로 통일시켰음-옮긴 이). 이곳은 동쪽 해안의 중앙로에 위치한 게르사(케르사 또는 쿠르시)의 작은 마을이었음이 거의 확실하다. ‘…의 지방’이라는 말은 게르사를 포함한 전체 지역이며, 갈릴리 호수에 서 남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되는 가다라 시의 관할 하에 있었다. 그 지역에서 가다라가 이런 위치을 가졌기 때문에 누가는 그 지역을 ‘거라사인의 땅’이라고 불렀을 것이다(눅 8:26, 37). ‘거라사’는 크게는 데가볼리 땅, 작게는 거라사 성읍에 속한 이방 땅이었다. 눅 8: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눅 8: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 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
♠ 여기의 ‘가다라’가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거라사’로 되어 있다(막 5:1; 눅 8:26).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막 5: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 ‘더러운 귀신’ 이것은 그 사람을 지배하던 귀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런 영들은 그 자 체가 도덕적으로 더러웠으며 그들에게 사로잡힌 사람에게 큰 해를 끼쳤다(참고, 눅 4:33, 36, 7:21, 8:2). 눅 4: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눅 4: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눅 7: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 라 하는 마리아와 ◈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마가는 귀신 들린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만 언급하는데, 그 사 람이 둘 중에서 더 눈에 잘 띄었을 것이다(참고, 마 8:28). ‘무덤’(당시에 정신 이상자들이 주로 거하던 곳)은 마을 외곽에 있는 언덕을 파내어 만든 매장지였다. 이 사람과 그 동료가 유대인이었다면 시체에 접촉하는 것을 대단히 불결하게 여겼던 사람들이 그 곳에서 산다 는 건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마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 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
♠ 다른 복음서에는 귀신 들린 자가 한 명으로 되어 있는데 마태복음에는 두 명으로 되어 있다(막 5:2; 눅 8:27).
눅 8: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 ‘귀신 들린 자 하나가’ 마태는 거기에 실제로 두 명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중 한 사람 만이 말을 했을 뿐이다. |
♠ 마가나 누가는 귀신 들린 자를 고치는 데 초점을 맞추어서 한 명으로 기록했다면, 마태 는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두 명이라고 기록한 것 같다.
♠ 이 사람은 일단 사람들을 피해서 무덤이나 그 부근에서 살고 있다가 그 부근을 지나가 는 사람들이 보이면 덤벼들어서 때리고 물건을 빼앗곤 했던 것 같다.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막 5: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 ‘고랑과 쇠사슬’ 고랑(금속 또는 부분적으로는 밧줄이나 꼰 줄)은 발을 묶는 데 사용되었 고 쇠사슬은 몸의 나머지 부분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었다. |
♠ 마가복음에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이 귀신 들린 자들은 여러 번 붙잡아서 쇠사슬로 매어 놓았지만 얼마나 힘이 센지 쇠사슬을 끊고 쇠고랑도 깨뜨리고 달아나서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막 5:4).
29절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막 5: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귀신을 보시는 순간 예수는 추방 명령을 내리셨다. 여기서 예수 사랑의 즉각성과 절대성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죄인의 모습으로 예수 앞에 나가는 순간 예수는 우리를 고쳐 주신다(사 61:1). 사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 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
♠ 귀신 들린 사람은 미쳐서 정신이 없는데 예수님은 이 사람 안에 있는 귀신의 무리를 아시고 나가라고 명령하셨다(막 5:8).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 귀신들은 언젠가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면 자기들은 지옥이나 무저갱으로 끌려가야 한 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31절 만일 우리를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 예수님이 귀신들에게 그 사람에게서 떠나라고 하니까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조건을 제시하였다. 이것은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대가를 지불하라는 뜻이다.
32절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 짐승들에게는 자살이라는 것이 없는데 귀신이 돼지 떼에게 들어가니 미쳐서 전부 자살 을 한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마귀가 얼마나 악하며 모든 것을 파괴시키고 망하 게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 예수님은 귀신 들린 사람 한 명을 돼지 2천 마리와 바꾸심으로 한 영혼이 얼마나 가치 가 있는지 보여 주셨다.
34절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가다라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라고 한 이유는, 이미 오래전부터 귀신의 지배 하에 있 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계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변화나 손해를 원치 않았던 것이다.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예수님은 가다라 지방에 가서 어떤 사람과 만나셨는가?
예수님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귀신 들려서 미친 사람 둘을 만났는데 이들은 너무 심하게 미쳐 서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는 통제가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
2. 이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귀신은 무슨 말을 하였는가?
이 귀신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았고, 예수님에게 자기들과 무슨 상관이 있으 며 왜 괴롭히려고 왔느냐고 하였다, 그리고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3. 예수님이 귀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님은 귀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으셨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귀신의 정체를 똑바로 보게 하고 한 영혼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귀신들로 하여금 돼지 떼에 게 들어가도록 허락하셨다.
성경 강해
♠ 아마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한 번쯤 미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술일 것입니다.
♠ 만일 예수님이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지 못하면 우리는 마귀의 충동을 받을 때마다 미칠 것 입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사람을 미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 아마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 세 가지를 찾아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이야기되는 것이 술일 것입니다.
♠ 또 사람들이 죄를 짓는 요인 중에 중요한 것이 미움입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 시작하면 그냥 싫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나중에는 그 사람과 함께 있는 것 자체를 견디지 못하는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 사람이 죄를 짓게 되는 요인 중 하나가 육체의 욕망입니다. 사람이 이성에 대한 정욕이 끓어 오려면 미치게 되어서 자제력이나 부끄러움을 다 잊고 맙니다.
♠ 예수님께서는 자기 안에 있는 통제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어서 마귀의 종이 되어 있는 사람 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귀신 들려 미친 사람
마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 ‘가다라 지방’ ‘거라사’라고 나온 성경도 있는데, 개역개정은 ‘가다라 지방’으로 되어 있다 (막 5:1; 눅 8:26은 거라사임). 이는 호수에서 디베랴 건너편에 있는 작은 마을을 가리키는데, 오늘날 게르사(쿠르시)라는 마을이 위치한 곳으로 보인다. 고대의 무덤들이 그곳에 있으며, 해변이 급경사를 이루어 호수로 떨어지는 이곳은 이 설명 속의 지형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 ‘귀신 들린 자 둘’ 마가복음 5:2과 누가복음 8:27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을 언급한다. 한 사람 이 다른 사람보다 목격자에게 더 강한 인상을 주었을 것이다. 막 5: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예수를 만나니라 눅 8: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 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
28절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 배에서 내린 예수님 일행을 환영한 사람들은 가다라 사람들이 아니라 귀신 들려서 미친 사람 들이었습니다.
♠ 귀신 들린 사람은 일단 자기가 누구이며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귀신 들렸다고 해서 언제나 미쳐 있는 것이 아니라 제정신이 들었다가 나갔다가 합니다.
♠ 예수님이 만난 사람은 귀신에 들려서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미친 정도가 아니었 습니다. 이 사람은 굉장히 힘이 세서 사람들이 그를 잡아 가둘 수도 없었고, 심지어는 쇠고랑 을 채워도 끊고 달아날 정도로 힘이 셌습니다.
♠ 귀신은 사탄이 타락할 때 타락한 악령들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그들은 죽은 사람의 영 혼처럼 가장해서 자신의 정체를 속이려고 합니다.
♠ 이 사람은 완전히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인간으로서의 모든 가치를 상실한, 전적으로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는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마 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귀신들은 예수의 신성을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 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예수가 그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의 종말론은 사실적 으로 정확했지만 귀신들은 그것에 합당하게 살지는 않는다(참고, 약 2:19). 약 2:19 내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
29절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가 알아본 것이 아니고 그 안에 있는 악령이 알아보았습니다.
♠ 오늘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도대체 이 악령의 말이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여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 이 사람 안에 있는 악령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을 뿐 아니라 여기는 예수님이 오실 곳이 되지 못한다고 항의를 했습니다.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것은 이곳은 이방 인의 땅이기 때문에 당신의 관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사탄은 사람을 충동질해서 죄를 짓게 합니다. 화를 내게 하고, 의심하게 하고, 죄를 짓도록 충동질합니다.
♠ 사실 중독이라는 것은 자기 힘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것의 종이 되 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죽어라고 예수 이름을 부르면 술 귀신도 떨어져 나가고 음란 마귀도 떨어져 나갑니다.
♠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바로 이렇게 파괴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 기 위해서입니다.
♠ 마귀는 세상 마지막 날까지 자기가 모든 사람들 위에서 왕 노릇 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이미 마귀의 생명은 끝이 났습니다.
♠ 매춘부라고 상관없고 깡패라고 상관이 없습니다. 정신이상라 하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 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마귀는 사람을 위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2. 귀신의 요구
마 8:30-31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 ‘돼지 떼’ 마가복음 5:13은 이 떼가 2,000마리라고 부가적으로 설명한다. 부정한 동물의 이런 큰 떼는 그 지역이 이방인이 주도하는 곳임을 암시한다. 또한 이것은 귀신의 숫자가 많았음을 암시한 다(참고, 막 5:9). 막 5: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 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막 5: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누가복음 8:31은 그들이 무저갱, 곧 불순종하는 귀신들을 가두는 지하 세계의 감옥으로 보내지 말 것을 간구했다고 말한다. 귀신들은 예수님이 하고자 하시 면 그들을 그리로 보낼 수 있는 능력과 권세를 가졌음을 알고 있다. 눅 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
30-31절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 여기서 놀라운 것은 귀신들에게 나가라고 하니까 그냥 나가지 않고 대가를 요구한 것입니다. 그 대가가 돼지 2천 마리의 목숨이었습니다.
♠ 사실 사람들이 젊었을 때에는 출세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마귀에게 자기 자신을 파는 약속 을 하기도 합니다.
♠ 예수님은 귀신들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귀신들이 조건을 달았습니 다. 그것은 돼지 2천 마리와 이 사람의 영혼을 바꾸자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귀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신 것은, 첫째, 사람의 영혼을 치료하는 데는 대가가 필요 하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귀신 들린 한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하기 위 해서 말도 되지 않는 이 귀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신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이 사람의 고통을 덜어 주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귀신들에게 나 가라고 하면 나가겠지만 아마 틀림없이 그 귀신 들린 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떠날 것입 니다.
♠ 한 영혼을 위기에서 건지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물건이나 돈도 아까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이런 사람들을 건지기 위해서 있기 때문입니다.
3. 가다라 사람들의 반응
32절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 사단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모든 것을 파괴시키고 멸망시키는 것입니다. 이 두 사람 안에 들어 있던 귀신들이 돼지 떼에 들어가니 2천 마리의 돼지가 모두 미쳐서 물에 뛰어들어 죽었 습니다.
♠ 마귀가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스스로를 파괴시켜서 비참하게 죽게 하는 것입니다.
마 8:33-34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로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그들은 돼지를 잃은 결과 초래된 경제적 충격을 우려했던 것 같다. 또 는 모두가 그런 능력 앞에서 겁을 먹은 불경건한 사람들이었을 것이다(참고, 막 5:14-15). 막 5:14-15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예 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
33-34절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로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가다라 사람들은 이 엄청난 능력을 보고서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떠나달라고 부탁했습니 다. 그 이유는, 그들의 모든 삶이 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주저하는 이유가 바로 예수님 때문에 치려야 할 엄 청난 대가르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예수님께 드리면 예수님은 모두 다시 돌려주십니다. 그런데 돌려주실 때 하나님의 선 물로 돌려주십니다. 영원히 빼앗기지 않을 하늘나라의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 예수님은 이 절망적인 사람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동 자체를 보면 밉고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 중심을 본다면 이해가 되 고 불쌍한 마음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 사탄은 이 세상을 자기 영역이라고 주장하지만 예수 믿는 사람이 단 한 명만 있어도 그곳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