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다음단계는 석유를 아예 쓰지 않는 대체에너지 연료전지차다. 전 기, 태양열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으나 현재로선 수소차가 대세다.
수소차 경쟁도 세계 각국이 치열하다. 이 역시 일본이 앞섰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보다 연료전지차에 매달려 경쟁이 훨씬 치열한 편.
토요타와 혼다차는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닛산도 독자적인 개발계획 을 밝혔다.
미국업체 가운데에선 GM이 달려나가는 모양새다. 2002년 선보인 ‘하이드로젠3 ’는 속력과 에너지효율성을 높인 반면 부피를 대폭 줄였다. 정지상태에서 100 km까지 도달하는데 1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양산이 가능할 만큼 기술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BMW도 최고속도 226km, 1회 충전으로 400km를 갈 수 있는 자동차 개발에 성공 했다.
연료전지차 개발부문에선 현대기아차도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 2000년 연료전 지차를 세계 7번째로 개발했다. 2009년말까지 연간 1만대 규모의 연료전지 차 량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
2020년께는 휘발유차,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수소)차가 경합을 벌일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오지만, 연료전지차가 갈 길도 멀다. 아직까지 가격이 너무 높아 수소전기변환장치의 가격현실화, 충전소 설치 등 인프라구축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연료전지 충전소는 LPG충전소에 비해 훨씬 초고압이라 고도의 안전시설 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