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 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유럽, 만주, 일본에 귀화되었고, 1970년 이후 서울 근교의 하천부지, 임진강변, 춘천 등 한강 이북의 중부지방에 분포되고 있다.
1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곧추 서며 높이 3m, 많은 가지를 치며 거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對生)이며 긴 잎자루가 있고 잎새는 윤곽이 난형(卵形) 또는 광난형(廣卵形), 길이와 폭이 20-30cm에 이르며 3-5열(裂) 된다. 열편(裂片)은 피침형(披針形) 또는 난형이며 끝이 예두(銳頭) 또는 점첨두(漸尖頭)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거친 털이 있다. 7-9월에 꽃이 피며, 불임성 두화(不稔性 頭花)로 이루어진 총상화서(總狀花序)는 길이 8-25cm이다. 총포(總苞)는 접시형이며 지름 5mm, 외부에 3능선(稜線)이 있고 가장자리는 둔거치(鈍鋸齒)가 있고 약 15개의 통상화(筒狀花)가 있다. 임성 두화(稔性 頭花)는 포엽(苞葉)의 잎겨드랑이에 뭉쳐나며, 팽이 모양-도난형체(倒卵形體)이다. 열매는 난형이며 길이 6-12mm, 폭 4-5mm, 5-7능선이 있고 각 능선의 꼭대기는 작은 혹이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