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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금다래 산머루
1. 브라질 리오 카니발 지상 최대의 축제인 리오 카니발은 세계 3대 미항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매년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4일 동안 개최되며
이 때는 토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축제가 열린다. 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서 생겨났다. 2. 스페인 발렌시아 토마토축제 1944년 토마토 값 폭락에 분노한 농부들이 시의원들에게 토마토를 던진 것이 유래가 된 토마토 축제는 매년 이 광란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도시 전체가 넘쳐난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가 되면 광장에 올리브 기름칠을 한 긴 장대가 세워지고
누군가가 그 꼭대기에 매달린 햄을 가지고 내려오는 순간 토마토 전쟁은 시작된다. 3. 독일 옥토버 페스티발 1810년 10월 바이에른공국왕국의 초대 왕인 빌헬름 1세의 결혼에 맞추어 5일간 음악제를 곁들인 축제를 열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883년 뮌헨의 6대 메이저 맥주회사가 축제를 후원하면서 4월축제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국민축제로 발전하였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정오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16일간 열리며, 독일 국민은 물론 전세계에서 7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다. 4. 태국 송크란 축제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은 전역에서 가장 큰 축제인 송크란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매년 태국력 정월에 벌어지는 종교적인
행사로 우리나라의 음력 설과 같은 축제이다. 물 축제로 잘 알려진 송크란은 물총, 호스, 양동이등 물을 퍼부을수 있는 온갖 도구들이 다 동원되어
축제 기간 중에는 온 나라가 물바다로 변한다. 5.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 매년 2월이면 화려하고 경이로운 ‘가면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엄청난 수의 관광객들이 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를 찾는다. 산마르코 광장에는 그
화려함에 있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가면축제’답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가면으로 치장을 한 사람들이 물결을 이룬다.
6. 몽골 나담 축제 매년 7월11일 독일 기념일을 맞아 몽골에서는 최대의 국가 행사인'나담축제'가 열린다. 독립기념일을 기해 시작되는 3일 동안의 나담축제는
몽골민족 최대의 축제로서,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몽골의 전 지역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운다. 축제의 정식명칭은 '에링 고르방 나담'으로
이는 몽골어로 '세 가지의 중요한 경기'라는 의미다. 7. 일본 삿포로 유끼마쓰리 세계 3대 축제의 하나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아픔을 극복하고 일어선 삿포로 시민들을 위로하고,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도로 1950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일본 최대의 축제이다. 개최 기간은 1주일 정도이며, 삿포로 시내의
오도리공원, 마코마나이, 나카지마, 스스키노 등 네 곳에서 개최된다. 이중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눈과 얼음의 조각 전시회가 가장 볼 만한데,
세계적으로 이름난 건축물을 비롯해 동화 속 주인공들의 모형이 길이 1.5㎞, 최대너비 105m의 공원 곳곳에 전시된다. 8. 영국 노팅힐 페스티발 노팅힐 페스티발은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이다. 뱅크 홀리데이라고 불리는 8월의 마지막 월요일에 열리며 백만이 넘는 관중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축제를 즐긴다. 1965년 노동자 계급의 결속을 위해 시작된 것을 최초로 하여 70년대에는 서인도 제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을 위주로 열렸으나, 지금은 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카리브해 풍의 이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 노팅힐 지역에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 여러가지 민속의상들이 거리를 누빈다. 9. 중국 하얼빈 빙등제 1985년 제1회 하얼빈빙설제가 열리면서 본격적인 축제로 시작되었다. 이후 해마다 1월 5일에서 2월 5일 사이에 개최되는 눈과 얼음의
축제로, 빙등제와 빙설제가 별도의 장소에서 개최된다. 빙등제는 자오린공원에서 열리는데, 이 공원은 중국의 항일 영웅인 리자오린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공원으로, 안중근 의사가 사형대에 올라가며 조국이 독립될 때까지 자신의 시신을 묻어 달라고 유언했던 하얼빈공원의 현재 이름이기도 하다.
10.인도 푸시가르 낙타축제 푸시카르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의 작은 마을이다. 힌두교 경전에 언급된 5대 성지 가운데 하나로 힌두교도들이 각별하게 여기는 푸시카르
호수가 위치해 있다. 힌두교도 순례자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 푸시카르에는 정기적으로 낙타 시장이 선다. 한국 5일장의 우시장과 비슷하다.
푸시카르 낙타 시장에선 낙타뿐만 아니라 소, 양, 염소, 말 등도 거래된다. 라자스탄 전역에서 모여든 장사꾼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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