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일- 고린도전서 11:1-12
시편 66:16-20/ 찬송 218장
모두 하나님에게서 났다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당당히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합니다. 사도의 삶은 그리스도를 본받은 모범이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1).
신앙은 단순한 교리의 가르침이 아니라, 모범을 따라 배우는 본받음의 전통 속에서 전수됩니다.
이어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예배 질서 문제를 다룹니다.
당시 고린도교회에서는 여성들이 머리를 가리지 않고 예언하거나 기도하는 일이 있었고, 이는 사회적으로 또 기존 문화에서 혼란과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바울은 여자들에게 관례에 따라 긴 머리 위에 무엇을 쓸 것을 당부합니다.
바울은 이를 단순한 관습의 문제가 아니라 질서의 문제로 이해합니다.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3).
여기서 ‘머리’는 지배가 아니라 질서와 관계의 구조를 의미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처음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그럼에도 태초에 세운 기준은 종종 민족과 언어, 시대와 전통에 따라 흔들렸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균형을 잃을 때가 많았습니다.
바울은 창조 질서를 근거로 남녀의 구별을 말하지만(7-9), 동시에 그것이 절대적 종속 관계가 아님도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11).
결국 바울이 말하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함입니다.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12).
예배는 무질서한 자유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조화로운 질서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남자와 여자는 차별 없이 균형있게 공중 앞에서 기도와 예언을 할 자유가 있습니다.
☀ 바울 앤솔로지
145)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고전 11:12).
바울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절대적 위계나 우월적 지위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말하면서 남자와 여자는 상호 보완적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너희는 ...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 3:28).
여자는 남자에게서 났지만, 동시에 모든 남자는 여자를 통하여 태어납니다. 이 순환적 관계 속에서 어느 한쪽의 절대성은 무너집니다.
창조의 근거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고전 11:12).
이 질서 속에서 남자와 여자는 경쟁하지 않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를 완성해 갑니다.
따라서 교회의 질서는 지배의 구조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서로 의존하는 생명의 질서입니다.
샬롬샬롬
첫댓글 주님 서로 다름을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서 이해하기 원하오며 주신 사명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남자와 여자가 서로 도우며 창조와 신앙의 질서 안에서 공동체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 바울이 말하려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함입니다. "
지금은 당연하고 심지어 구태의연한 것처럼 들리는 이말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정치 영여에서, 교육에서, 에술에서, 문학에서, 문화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우리 사회의 위계에 대한 질문에 각을 세웠고, 평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되 묻게 했습니다. 주님 교회 공동체가 변화할때 우리 사회가 바뀔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신앙은 세상을 해석하는 기초가 되는 존재론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