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동파(사부공 후예)일족 "곽문의 성지순례" 기행
노갑 (34세 옹동파 총무)
우리 옹동파 종원들은 영조대왕(이조 21대)의 사부이신 24세 “시징”(경한제)할아버지의 후손으로 천안 병천 관성리(옹동)에 살면서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재산과
사부 자손이란 긍지를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우리 일족들이 후손에께 물려 줄것이란
사부공의 후예로서 긍지를 갖이고 단합된 종친모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며 매년
뜻있는 관광여행(단합대회)을 갖기로하고
금년은 6월23일 우리 시조할아버지와 여러 선조님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청주 상당사와 곽문의 성지를 순례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올해엔 유난히 이상기온이어서 가뭄이 계속되고 일교차가 심한 아열대성 현상이 지속되어 참석
율이 저조할까 준비를 하면서도 걱정을 하였답니다. 23일이 토요일이라 아침 일찍이 일어나 인천부평에서 5시 집사람과 출발하여 집결지 옹동에 도착하니 7시30분이 되었습니다.
9시에 출발이어서 관광버스를 8시30분까지도착 대기하라고 약속 하였는데 예정시간보다 버스가
빨리 도착하여서 종원들이 모이는대로 버스에 승차시키는데 빈좌석이 없을정도 자리가 차서 기분이 좋고 보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일족들이 오랫만에 만나 성지순례하는데 축복이라도 하
는 듯 날씨도 화창하고 초여름 기온이였습니다.
출발전 버스안에서 사부할아버지 산소를 향하여 "성지순례 잘 단여 오겠습니다" 하고 묵염을 올였습니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9시10분에 출발
병천에서 기다리든 종원 몇분을 더 태우니 만차가 되어 얼마나 가슴이 뿌듯하고 기뿐지 모릅니다. 버스안에서 서로 수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정리한후 멀리 수유리에서 오셔서 기다리든 옹동파 원영회장님의 이사말씀이 있었습니다.
회장님은 인사말씀중 내년부터는 젊은 종원들이 많이 참석 하여 주실것과 자녀교육에 보다더 노력하여 휼륭한 인재를 배출되게 해 주실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여러가지 간식을 먹으면서 서로간 안부와 회포를 나누면서 상당사를 향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 갔습니다.
10시 30분에 상당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상당사까지는 걸어 올라 가는데 우리 옹동파 노학 전 회장께서 운명을 달리한 악몽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시향일 아침 상당사를 향해 올라가든중 상당사 약 100m못미친 오름길에서 갑자기 쓰러저 주위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신근경색으로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그날 비가 좀 내려 자기 혼자 몸도 간수하기에 힘들었는데 광주에서 택시운수업을 한다는 젊은 부부가 자기일처럼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도와 주셨으나 결과가 좋치 않았습니다.
수소문하여 인사드린다는 것이 늦었습니다.우리 종친중에에 이러한 휼융한 젊은 부부가 있다는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대종회에 장한 부부로 표창하여 주실것을 건의 하오니 대종회 회장님, 사무총장님 꼭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례일에 참석하여 주시고 조화까지 보내주신데 대하여 회장님, 노연 사무총장님께 상주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우리 일행은 상당사를 참배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호중총친께서 선조님들의 휼융하신 위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주차장에서 상당사까지 올라가는 진입로가 왠지 어수선하고 산만한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종원들도 이구동성으로 같은심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산하여 승차 해 청원휴계소 근처 유명한 식당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갈비탕을 먹고 대전 뿌리공원으로 가는 차중에서 노래자랑을 하였는데 모두 중앙방송은 아니고 지방방송 전속가수보다 잘 불렸습니다.
뿌리공원에 도착하니 31도를 상회하는 기온이 우리를 괴롭혔습니다.우리 일행은 한사람도 낙오없이 전원 청주곽씨를 상징하는 조각 조형물을 찾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촬영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단합된 사부공의 후손들의 긍지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차전 갈증 해소책으로 시원한 수박을 나누어 먹으니 이보다 더한 기분좋은 세상은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승차하여 북이면 대추리에 조성된 우리의
세거지 세거공원을 찾아가 세거비,상당가전비등
조형물을 참관하고 기념사진도 촬영 하였습니다.
읶히 알고 있었읍니다만 세거공원 조성의 일체의 비용을 노권회장님께서 헌성 하셨는데 정말 감사하고 또 노권회장님께서 운영하시는 한미반도체가 더욱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으로 승승장구 하시기를 전종친들과 함께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대종회 발전에도 더욱 힘써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상당가전비에 새겨진 선조님들의 숭고한 정신과 위업을 계승하여 자손만대 이어 가도록 노력 할것입니다.
그제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라 해가 아직 중천에 떠 있어 우리 일행은 유
관순 열사의 생가를 견학하기로 하고 버스
안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는데 자연스럽게 천안근교지역에서 탄생한 유명한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에 꽃을 피웠습니다. 목천의 철기 이범석장군, 병천의 유관
순열사, 동면의 조병옥박사, 그외 이동영
장군, 김시민장군, 그리고 암행어사 박문수님등 여러분이 태어난 고장임을 자랑 하는 사이 병천에 도착 하여 유관순열사 생가를 견학하고 종회에서 준비한 행운권 추첨과
기념 수건을 나누어 주었으며 행운권 추첨에서 1등을 찾이한 회원은 부천에서 부부동반 참석한안신종원이 찾이 하였습니다.. 행운권은 선풍기 1대 였습니다.
오늘 하루 무사히 성지순례를 마치고 내년에 또 만날것을 약속하고 우리들은 아시운 이별의 인사를 나눠야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첫댓글 한경부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