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촌 세브란스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제가 1조였지요.. 이름탓에..;;
3년제와 4년제가 다른 곳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첨에 대기하던 곳이 4년제가 있는 곳이라 하마터면 면접을 못볼뻔 했답니다~
3년제는 의과대학 강당에서 4년제는 종합관에서 면접을 보더라고요~
의과대학 안이 정말 미로 같아서 나가는 길조차 헤매게 되는 곳에서~
아침부터 정신 없이 그렇게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뛰어서 겨우 의과대학 강당을 찾아가자마자~
이름이 불려서 1차 대기 장소로 갔습니다.
작년까지는 3명이서 1차 2차로 나눠서 면접을 보았다는데..
이번에는 5명이 들어가서 15분동안 한번 면접보았습니다..
대기 장소는 쇼파가 있는 아늑한 장소였습니다~
들은바에 의하자면 여기서 부터 면접을 시작된다고 합니다.
5명이서 인사하는법도 맞추고~ 서로 이것저것 얘기도 나누며..
나름대로 면접보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40분이 흐른뒤 면접을 보았습니다..
아~ 이 1차에서는 혼자 있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다른사람에게 말도 걸고 서로 정보도 주고 받으며..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있어야 합니다!!!
복도를 하나 가로지르고 바로 옆방에서 면접을 봤지요..
들어가면 의자에 차례대로 서서 조장이 차렷~ 경례 하면..
바로~ 인사를 합니다!!!
인사는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한후!!! 허리를 15도 정도 숙여 인사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 4분과 병원장님과 인사과 사람들 2,3정도~~~~
그렇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장해서 기억도 잘 안납니다만.. ^ㅡ^;;)
처음에 자기소개를 자신의 특기나 동아리, 봉사활동을 위주로 30초에서 1분 이내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대부분 30~40초면 끝납니다!!!
너무 길게 하면 지루해 하시거든요~
저는 기본 간호학과 시사에 대해 많이 나온다길래 열심히 공부를 했더니..;;
이게 왠일입니까.. 간호관리에서 나오더군요..;;
첫번째로 간호의 본질.. 움.. 이건 무난하게 넘어갔고..
두번째로 5rights 말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가지가 더있는데 그것을 말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대답 못했습니다.. 근데.. 나오고 나서는 한가지가 생각나더군요. ㅠㅡㅠ
정말 조의 순서와 조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리 또한 자신의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에 앉을 수록 어려운 질문이 돌아오더군요..;;
세번째로는 세브란스가 뭔가에 대해.. 세브란스가 광혜원이었고.. 어쩌고~ 다들 세브란스가 뭔지 몰라서 그런얘기들을 했고..
저 또한 버벅대다가.. 죄송합니다. 이병원 간호사로 올때는 꼭 알아 오겠습니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ㅠㅡㅠ
나와서 안것이지만 세브란스가 사람이름이더군요..;;
결국 대답을 한건 단 한가지.. ㅠㅡㅠ
저한테 말고는 감염예방을 위해 제일 중요한것,, 5rights,, 뭐 더물어 본 것 같은데..
넘 떨어버려서 다른건 생각이 안납니다..
다른조에서는 당뇨병 관리, CPR에 대해 자세하게,, 제일 기억에 남는 성경구절~,, 수혈부작용,, 수술의 목적,, 간호윤리,, 나이팅게일에 대해,, 수술 전후간호,,
심음 S1이 들리는 부위,, 김정일, 노무현, 국무총리, 부시 등의 리더쉽에 대해서,, 김일성은 어떤 사람인지,, 간호사고,, 낙상 예방법,,
저혈당의 정의, 증상, 치료,, 관장의 종류,, 이정도 밖에는..;;
그냥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그러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진짜 다른 곳 면접과는 차원이 다르게 광범위하게 물어보더군요..;;
간호관리, 기본간호, 성인, 시사를 다 통틀어.. 아~ 이번에 시사에 대해서는 마니 나오지 않은 것 같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알고있는 신촌 세브란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촌 세브란스는 면접관들이 보수적이라서 단정한 옷을 좋아합니다..
색깔 들어 간 옷보다는 검은색의 깔끔한,,
그리고 절대 큐빅이 들어간 엑세사리,, 하지마십시오~ 링귀걸이 또한 안됩니다.
움.. 또~~~ 머리는 깔끔하게 뒤로 넘기는게 좋은데.. 그렇다고 너무 붙는 올백도 아니랍니다~
제가 갔을 때는 망을 하는게 제일 깔끔해 보였으며,
잔머리!!! 잔머리 꼭 붙이고 가십시오~
그리고 망하는 핀은 화려하지 않은 걸로.. 깔끔한게 좋겠죠??
여기는 지금은 노조에 대해 민감해서 노조에 대해 묻는다면 꼭 환자를 중심으로 먼저 생각을 한다는 내용을 말하는게 좋다는군요~ 노조를 절대로 안한다는 것을 거짓말로 판단되므로 좋지 못하다는 군요~ 경영난에 허덕여 돈을 못받을 때도 환자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말하는게 좋다더군요..
그리고 집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을 경우에는 친척집에서 산다고 하면 서울에 안착할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여겨지므로 기숙사에 들어간다거나 집을 구해서 살겠다고 대답하는 것이 더 좋다더군요..
그리고 화장은 절대 펄이 들어간 것을 쓰지 마십시오.. 입술에 바르는 립글로즈 조차도..
통통한건 좋지만..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할때는 눈동자 돌리지 말고 꼭 묻는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보세요~
그리고 항상 미소~~~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입니다~
말은 차분하되 우아하게,, 또랑또랑하게 하되 도전적이지 않게.. 좀 어렵죠?? ^ㅡ^;;
그리고 동아리와 봉사활동에 대한 질문이 오면 칼같이 대답하십시오..
이런데는 칼같이 대답하지 않으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은 집단에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꼭!! 커다란 짐은 절대 금물!!!
보관함에 집어 넣거나 어떻게 해서든..
자신에게 필요한 백하나만 들고 가십시오~
왜냐면.. 대기실에 한번 면접 본 사람들은 정보 누설할까봐 못 들어오게 하거든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봐도 한명도 커다란 짐을 들고 온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간호사와 환자의 권리 간호사의 책임 정도는 숙지하고 가십시오~
그리고 이 병원에 옛날에 타교 학생이랑 말썽이 많았었기 때문에 자기병원에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왜 자기학교에 안갔냐고 묻고, 그렇게 마찰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도 한 번 생각해 보고 가시는게.. ^ㅡ^
손톱정리는 기본적으로 하시고~
들어갈 때 구두소리 마니 내지 않게 하세요~
여기서는 말을 잘하는 것 보다는 난제를 받았을 경우 어떻게 성실하게 적절히 대처하느냐가 중요하고 인사하고 나오는 뒷모습까지 단정하게!!! 앉은 자세에서도 손처리 잘하세요~
나올때 면접관에게 등을 보이면 안됩니다~~~
통굽을 신고 가는 사람은 없겠쬬??
그리고 무엇이든 솔직하게..
정말 많은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인데.. 거짓말을 분간 못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질문을 안받아도 무난한거니깐 걱정하지 말라네요..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의 사이의 문제.. 적절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등도 생각해 보세요~
시사쪽으로는 꼭 중요한 대세에 대해서는 아시고 가셔야겠쬬??
말도 두서없고.. 그냥 아는 대로 적은거라 무슨말인지 이해는 가실지. ^ㅡ^;;
저는 잘 못했지만.. 후배님들은 잘 하시길..!!
첫댓글 앞에 먼저 면접본 동생 들이 있어서.... 많은 정보 알아갑니다.^^ 고마워요~
이야~ 정말 자세하게도 썼네 정화 좋은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면접 정말 떨리지~~``` 정화~~!!! 그리고 울 학교 모든이들 좋은결과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