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금붕어가 꼬리치는 옥정호를 바라보며" 임실 오봉산(513m)
**산행일시:2012년12월23일(일요일)
**산행코스:소모마을-오봉산장-1봉-2봉-3봉-4봉-5봉(정상)-4봉-국사봉-전망대-주차장
(약8km .4시간)
**출 발:서면소방서(07:55)-용당농협(08:00)-순천대(08:02)-의료원(08:05)-터미널앞21약국(08:10)-
역전농협(08:13)-이마트(08:15)-조은프라자(08:20)-광양역(08:35)-중마동탑승 연락요망-
**준비물:도시락,간식,식수,방한복,산행장비
@@@@ 산 이야기 @@@
♣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의 경계에 있는 오봉산(513m)은 호남정맥이 백암산에서 추월산으로 굽어도는 가운데에 솟아 오른 산이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몽실 몽실 솟아 있으며 정상은 삼각점이 있는 5봉이다 .
제 1봉에 올라서면 옥정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연이어진 능선을 따라 걸으면 무난하게 5봉까지 갈수가 있다
오봉산은 주로 세곳으로 산행하는데 교통편이 좋은 백여리 대모마을, 소모마을 코스와, 승용차로 접근하는 운암면 입석리 코스가 있다. 그중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백여리 대모마을 코스는 40가구 정도의 대모마을을 지나 소나무사이의 오솔길을 따른다. 대모마을 출발 40분만에 1봉을 처음 만나게 되는데 옥정호의 경관과 연이은 2,3,4,5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하산은 남쪽의 암릉을 따르는데, 암릉에 자신 없으면 우회로를 따르면 된다. 암릉은 이내 계곡으로 이어지고 6.25전쟁때 피해입은 마을에 이르게 된다. 마을터에서 10분이면 저수지 지나 들머리인 대모마을이다. 전체 산행거리는 4 km로 넉넉잡아 3시간 정도 걸린다.
볼거리로는 완주군 마암리 초당골 마을부터 입석리까지 옥정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가 좋고, 먹거리로는 옥정호주변의 식당에서 공어회와 공어튀김, 붕어찜, 메기탕등을 맛볼수 있다.
▶ 일주코스
소모마을-제1봉-제2,3,4,5봉-수자골-소모마을: 약 3시간 30분 소요
오봉산의 모든 봉우리를 돌아 한 바퀴 일주하기 위해서는 2가지 길이 있다.
제 5봉을 먼저 방문하고 제1봉을 마지막으로하여 하산하는 길이 있고, 그 반대 코스도 가능하다. 제5봉을 먼저 오를경우 수자골 계곡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보통은 하산길로 사용되는 편이다.
제1봉우리를 먼저 오르는 코스.
먼저 소모마을을 출발하여 약 5분 정도 오르면 왼편 그림과 같이 버드나무와 작은 웅덩이가 있는 곳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서 왼편길은 수자골로 들어서는 길이고 오른편길은 제1봉으로 직접오르는 길이다. 왼편으로 흐르는 계곡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오르면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지만 쉬엄 쉬엄 잠시 오르면 장관을 이루는 멋진 폭포를 만날 수 있고, 보통 이 곳에서 잠시 쉬어가게 된다.
중간에 왼편으로 난 길이 있지만 이 길은 제2봉으로 오르는 길이므로 무시하고 계속 오른편 길을 따르면 된다. 소모마을을 출발하여 약 1시간정도 오르면 어느새 오봉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면 바로 앞에 넓게 펼쳐진 옥정호 모습과 멀리 운망대교가 조망된다. 그 뒤로 순창 회문산도 아스라이 바라뵌다.
제1봉에서 제2봉을 가는 길은 큰 고개를 하나 넘는 기분으로 급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이어진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과 같은 길을 걷는 기분은 휴양림에서 산책하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게 되는데, 왼편으로 소모마을이 보이는 곳까지 오게되면 반 이상은 온 것이다.
헬기장과 같은 봉우리를 지나 만나는 다음 봉우리가 제5봉이 되며, 이곳에서의 조망은 오봉산에서 다른 어느곳에 빠지지 않을 만큼 빼어나다.
여기에서 소모마을쪽으로 하산하려면 계속 서북쪽으로 조금 가다 능선 안부에서 왼쪽 내리막길을 택해야 한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수자골은 매우 가파른 길이므로 하산시에는 삐끄러지지 않토록 특히 주의 해야 한다. 약 30-40분 정도면, 소모마을까지 하산이 가능하다.
제5봉 코스 길
소모마을-약수터-갈림길-제5봉-제3봉-갈림길-소모마을: 약 2시간 20분 소요
소모마을에서 제 5봉으로 직접 오르려면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왼편길을 따르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갈림길에서 약 5분 정도 걸은 후, 직진하는 길과 작은 개울을 건너는 길이 있는데, 개울을 건너는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개울을 건너 어렵지 않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나무그루터기가 나오는 곳에서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은 5봉을 가는 길이며, 오른편길은 4봉과 3봉사이 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왼편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더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온다. 날씨가 가문때에도 바위틈에서 조금씩 약수물이 나오므로 이곳에서 필요한 물을 보충해도 좋을 듯하다.
약수터를 지나면 계속해서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므로 체력안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약 30분이상을 오르다보면 앞이 툭트인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이때 오른편으로 난 길을 가면 곧바로 제5봉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매우 전망이 좋은 곳이다.
**산행안내및 산이야기:산악대장(칠선두목:010-9884-4664)
**추신:어느덧 한해의 마무리 송년산행 입니다~함께한 산행길,님들의 웃음소리,활짝웃는 얼굴들,
새들의 노래소리,상큼한 바람내음...즐겁고 아름다운 산행길 이었지요...
함께한 님들 모두 참여하시어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소주한잔 나누어 봅시다~
한해동안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변함없는 성원이 있으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