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사랑침례교회에서 이강준형제님 오셔서 말씀전해주셨습니다.
이번 주는 주의 만찬도 있었습니다. 주의 만찬을 할 때면 항상 분주하고 준비하는 것이 어설픕니다. ㅎㅎ
분기마다 1번정도 하시는 듯합니다. 밀가루만으로 반죽을 하고 동대구역으로 형제님을 모시러 갔습니다.
그리고 와서 구웠습니다. 그런데 구울 때마다 생각하지만 그냥 밀가루만으로 구워도 맛있습니다. 담백하고...
작년에 한 형제님께서 포도즙을 많이 가져오셔서 희석하여 사용합니다. 약간 얼린 상태로 보관하니 1년을 갑니다. ㅎㅎ
주의 만찬은 참여할 때마다 감동이 있습니다.
이번 주는 주방에서 따로 마시고 먹었는데 그래도 주의 만찬을 제대로 알고 참여한다는 것은 언제나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교회를 오셨다가 가시는 분들도 그 나름대로 자기 할 일을 하고 가십니다. 그러나 그만큼만 하고 가시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것 또한 그 분들의 자유의지이므로 ㅠㅠ
이번 주는 정병숙 자매님께서 자녀분들과 함께 오셔서 참 좋았습니다.
물론 처음 오고 어머님 따라와서 서먹하고 그랬을 겁니다. 그래도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여 멀리서 같이 와주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경과 시대와 우리의 독립된 상황을 잘 살펴봐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 밭을 잘 고르길 바랍니다.
정병숙자매님의 노력에도 감사드립니다. 자녀분들이 구원받길 바라고 그것이 인생 최고의 소망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어머니들의 간절한 소망이지요..
자녀를 대신해서 지옥 갈 수도 없는 현실이기에 가슴이 찢기도록 힘이 듭니다.
그런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눈물이 나고 같이 기도하게 됩니다.
믿는다고 하는 아이들이라도 세상이 험하니 두렵고 떨림이 있습니다.
부모의 심정을 헤아리고 따라주는 자녀는 정말 하나님께서도 많은 복을 주실 것 같습니다. 저부터 부모님 말을 잘 안 들었기에 아이들에게 내 말을 잘 들어라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성경이 있으니 그리고 바른 말씀으로 세울 수 있는 기준이 있으니..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기 참 쉽습니다. 그리고 동감을 얻기 쉽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합니다.
그러니 부모가 먼저 성경의 확신을 가지고 자녀에게 잘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순서일듯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겠지요..
자녀교육이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듯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수 있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강준 형제님의 감사함은 여러번 말해도 다 할 수 없을 겁니다.
대구스데반침례교회가 세워진 것은 이강준형제님의 노력이 다 일 수도 있습니다.
상황을 다 설명할 수 없으나 바른 신약교회 하나 바르게 만들고 싶으신 소망으로 대구를 오가시며 사랑침례교회와 스데반침례교회를 잘 이어주시고 자리 잡고 세워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시고 애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바르게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주시고 항상 강하지 않게 품위와 품격을 지키라고 하신 말씀을 잘 듣고자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행동과 말이 바뀌어지도록 노력합니다.
교회에 어른이 계신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우왕좌왕 갈팡질팡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십니다.
아까 잠시 이강준형제님께서 대구에 못 내려오시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이 정해지고 매주 설교를 하신다면 이강준 형제님은 안 오시는 것인가를 생각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사님이 정해져서 매주 설교를 하셔도 이강준형제님은 1달에 한 번 오셔서 말씀전해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가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실을 잘 못 받아들이는 저의 착오였습니다. ㅠㅠ
아무리 목사님이 정해져도 저는 이강준형제님께서 매달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ㅠㅠ
오늘의 설교는 올리고 있습니다.
오전 설교는 `의의 종으로 거룩함에 이르라`입니다.
오후 설교는 `구원과 거듭남(1)`입니다.
이강준형제님께서는 교사를 하셨고 교장선생님을 하셔서 설명하시는 것이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많이 준비하시고 오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누구나 설교를 준비할 때는 많이 준비하겠지만 우리는 압니다. 설교준비 철저히 안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요 ㅎㅎ
어제 요한계시록 성경공부 준비하는 남편과 변승우 목사의 요한계시록을 들었습니다.
정말 준비 덜하고 설교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허술한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있다니..
우리가 정말 수준 높은 설교를 듣고 있구나를 금새 알게되었습니다.
자기 주장을 관철하려니 성경의 휴거와 지상강림을 억지쓰고 단어하나를 조사도 안하고 설교하며 조사 안했다고 당당히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12시의 7시간 전이 몇시 인지도 생각 못하고 계산 못하고 물어보고 준비도 안 했습니다. 즉석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면서 미리 설교준비를 안하고 덜하고 섰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요한계시록을 설교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환란통과를 주장하다보니 횡설수설~~
설교를 보면서 참 안타깝고 화나며 저 목사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이 안 두려운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정동수 목사님이나 이강준형제님의 설교를 들으면 내가 회개가 되고 고개를 숙이게 되며 새로운 것을 알게되고 알고 있던 것은 다시 한 번 확신을 갖게 합니다.
이런 설교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 점심은 풍성함 그 자체였습니다.
왜냐면 교회서 준비한 것은 코다리찜과 야채새우전 이였습니다.
그런데 박춘호자매님께서 또 협찬받아오셔서 돼지갈비와 고구마조림, 가지조림, 양파조림입니다.
거기에 영천 성자매님께서 고구마줄기를 몇시간씩 껍질벗기고 삶아오셔서 볶아주셨습니다. 얼마나 맛있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구마줄기볶음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오늘 반찬이 완벽히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제가 밥을 2번 먹은 것이 처음일 것입니다. ㅎㅎ
교회가 몇몇 개인들이 모여서 같이 예배드리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려움 없이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를 보면서 교회는 분명 하나님께서 하시는구나를 매주 매일 봅니다.
그리고 교회가 있어 감사한 형제자매님들이 계심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분들이 오셔서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