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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월드산악회
 
 
 
카페 게시글
소화데레사님 사진방 스크랩 사량도 지리산
소화데레사 추천 0 조회 256 13.03.14 20:5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량도

 

 

 

 

 

 

 

 3. 10일 아침7시 사량도행 유람선을 타고

금평항으로 떠나는 아이더 회원38명은

버스도 함께 싣고 간다.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사량도를 찾아간다.

 

 

 

 

 

 

나란히 나란히 ...

두발을 모은 아우들의 모습이 유치원생처럼 귀엽다.

 

 

 

 

 

 

사량도 입도

이젠 숲길도 다듬어 놓았다.

한 십년전에 등반 한 후로

처음와 보니 많이 변한 것 같은 사량도

 

 

 

 

 

 

 

 

08 :18분 내지에 우리들을 내려주고

아이더 버스는 통영으로 미리 떠난다.

 

 

 

 

 

 

08:25분 내지에서

준비전 재미있는 인증 샷을 담아보고

 

 

 

 

 

 

시그날이 어지럽게도 매달려있는

초입의 산길을 오른다.

 

 

 

 

 

제법 가파른 길에 모두들 헉헉댄다.

 

 

 

 

 

 

요상하게 생긴 나무 둥치를 변사장님이 잡아본다.

 

 

 

 

 

 

이제부터 기암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앙상한 뼈대가 우리들을 위협한다.

 

 

 

 

 

몇백년을 살아왔을까?

 

 

 

 

 

 

발아래 돈지행 도로가 선처럼 이쁘다.

 

 

 

 

 

 

험한 바위도 넘어보고

 

 

 

 

 

누군가가 얹어둔 작은 돌들에 무수한 사연들이 쌓였겠지

기둥같은 암석위에 얹혀있는 작은 소망들이 보인다.

 

 

 

 

 

 

과거엔 엄청위험한 지리산

지금은 등산안내도 까지 상세히 설치해 두었다.

 

 

 

 

 

 

 

우린 내지에서  지리망산을 가야한다.

표지판에서 우리의 갈길을 알려준다.

 

 

 

 

 

 

 

전에없던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조금은 안심되는 사량도 지리산

 

 

 

 

 

 

 

돈지항이 발아래 보인다.

날씨만 맑았다면 더 아름답게 보였을텐데

뿌연 안개로 시야가 많이 흐리다.그래도 충분히 아름답다.

 

 

 

 

 

 

 

 

안전장치가 잘된 길을

그래도  한발 한발 조심스레 걸어가는 우리들

 

 

 

 

 

 

 

암석이 조각처럼 덧데인

멋진 곳에서

잠시 쉬어보기도 하고

 

 

 

 

 

 

 

넓은 암반위로 줄을 질어가는 우리들

꽃모양처럼 이쁘다. 

 

 

 

 

 

 

가다 쉬다를 반복해 보며

쉬엄쉬엄 주의하며 걷는 우리들

 

 

 

 

 

 

09:44분 지리산 해발 397. 8m 도착

 

 

 

 

 

 

 

 

아이더 미인들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가리키며

한숨 돌리고 섰다.

 

 

 

 

 

 

 

능선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사량도의 해안이

한폭의 그림같이 이쁘다.

 

 

 

 

 

 

이정도 길만 있어도 편할텐데...

 

 

 

 

 

 

 또 안전지대이다.

양쪽난관도 안전하고

 계단도 안전하게 해 놓아 정말 고마운 길이다.

 

 

 

 

 

 

 

사람의 안전도 고려했고

디자인도 이쁘게 만들어두었다.

 

 

 

 

북치는 아저씨!

막걸리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사진 한 장 담아도 되나요? "하니 거수경례로 하답한다.

 

 

 

 

 

 

 

 

 

 

 

 

스틱보다 4발로 기는게 최고다.

 

 

 

 

 

앞서가는 남자회원들이 여자들을 잡아주고

조금은 아찔하다.

 

 

 

 

 

 

뽀쪽한 암석등이 참 날카롭다.

사량도 돌들은 끝이 뽀쪽하니 칼날처럼 위험하다.

 

 

 

 

 

 

아주 까다로운 길로 접어들고

그러나 예전에 비하면 정말 안전한 등산로다.

 

 

 

 

 

 

10:42분 갑짜기 공중에서 헬기가 날아온다.

 

 

 

 

 

 

 

이처럼 가까이에서 바라 본 헬기는 첨 본다.

누군가가 사고났나?

 

 

 

 

 

 

긴급구조 119

 

 

 

 

 

 

수직계단이 있던 곳 같은데

안전한 계단이 설치되어 아심하고 등산할 수 있어 다행이다.

고소증이있는 한 분은 우회로 돌아간다.

 

 

 

 

 

 

우리가 갈길을 잘 알려주는

사량도 지도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산행에선 지도가 중요하다.

 

 

 

 

 

 

아까날던 헬기가 우리가 지나 온 곳에

또 다시 돌아왔다.뒤에알아보니 헬기

날아오르는 저 암석위로 가던 남자가 떨어져

머리와 대퇴부를 크게 다쳤다한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하나  참 안되었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바라 본 풍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대항해수욕장과 마을이다.

 

 

 

 

 

 

기다랗게 테크로 만든 계단이 아찔하지만 안전하다.

 

 

 

 

 

 

우측으로는 돈지마을이 자리하고

 

 

 

 

 

 

불모산에서 반대로 내려와 바라 본 테크길

 

 

 

 

                            

 

 

 

 

11:27분 조금 빠른 시간이지만

우리들은 가마봉 가기 직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간단히 준비해 온 도시락을 나누어 먹었다.

 

 

 

 

 

 

 

 

 

 

가마봉을 지나 가는 어느 가족

어린아이도 걸을 수 있도록 잘 꾸며진 지리산이다.

 

 

 

 

 

 

 

 

이동호사장님과 김주연 사무국장님이

의논중이다.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11:57분 가마봉 303. 0 m 도착

 

 

 

                            

 

 

 

 

 

 우측으로 아스라히 보이는 다락논들이

참 아름답다.

저 논에 벼들을 심으면 다시 올 수 있을까...

 

 

 

 

 

 

 

발아래 보이는 금평마을과

하도와 상도를 잇는 공사중인 교각이 보인다.

 

 

 

 

 12:54분 발아래가 금평마을인데

발만 뻗으면 곧 닿을 것 같다.

 

 

 

 

 

대항마을 아무리보아도 질리지 않게

너무나 아름답다. 저곳에서 하루쯤 묵고 싶다.

 

 

 

                                             

 

 

12:08분

흔들다리가 있는 곳으로 가는

스텐수직계단이 참 안전하다.

예전엔 엄청위험한 계단이였는데

지금은 통영군에서 등산객과

관광객을 위해 산행시간

1시간 정도 절약되게 만든 다리란다.

 

 

 

 

 

 

출렁 다리 가는 길목

 

 

 

 

 

 

얼마나 튼튼하고 단단한지 여름이오면 이 출렁다리위에서

밤을 지새워도 되겠다.

 

 

 

 

 

 

출렁다리 안전 수칙

 

 

 

 

 

 

다리위에 있는

가을 지리산의 출렁다리와 암봉들의 사진

 

 

 

 

출렁다리밑으로 보이는 대항해수욕장이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우측으로 돈지마을이 계속따라온다.

 

 

 

 

 

 

 

아찔한 테크계단길이다.

 

 

 

 

 

 

밑에서 바라보니 테크계단도 보통길은 아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맛이 쏠쏠하다.

 

 

 

 

 

 

다시봐도 아찔하다.

 

 

 

 

 

 

위험구간이란 표지판이 있더니

암석이 머리위를 짓 누를 것만 같다.

 

 

 

 

 

12:54분 발아래가 금평마을인데

발만 뻗으면 곧 닿을 것 같다.

건너편의 하도가

길게 꼬리를 물고 바라 본다.

 

 

 

 

 

 

위험구간에서 바라보는 대항해수욕장

어느 지점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다운 대항해수욕장이다.

 

 

 

 

 

 

13: 10분 완전 산행이 끝이 났다.

조금은 위험했지만

통영시에서 산객을 위한 안전에 많은 노력을 한 덕분에

우리 일행은 한명도 사고없이 하산할 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다.

 

 

 

 

 

 

하도와 상도를 잇는 조감도 

 

 

 

 

 

 

 

하도와 상도를 잇게되는 교각이 한참 진행중이다.

조감도 또한 아름답다.

감빛마루, 쪽빛마루 ,풀빛마루

또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꽃빛마당을 조성중에 있다.

 

 

 

 

 

 

친환경 쪽파, 톳, 달래, 냉이, 쑥등을 노천에서 판매하시는 할머니들

몇가지 구입하여 할머니의 지갑으로 용돈을 좀 보태어 드렸다.

할머니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요.

 

 

 

 

 

 

 

좀더 가까이에서 봄냄새를 맡아보았다.

 

 

 

 

 

 

통영에서 성포항을 거쳐 부산을 항해하던 엔젤 여객선

공기부양선박으로 과거엔 참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있다.

삐딱하게 이렇게 밖에 담을 수 없는 위치이다.

 

 

 

 

 

 

 

 

14:00시 배를 타기위해 여객터미널앞 가게에

 '엄홍길'의 싸인과 사진이 걸려있다.

몇년전 7번을 엄대장과 함께 산행한 기억에

지금의 내다리가 ...

내처지가 참 한심스러워진다.

 

 

 

 

 

 

 

 

14:53분 통영여객선 도착

많은사람들이 배에서 내린다.

저기 우리를 태워갈 아이더 차량이 보인다.

 

 

 

 

 

 

 

여유롭게 오늘 하루도 사량도를 다녀왔다.

목표가 확실한 길을 정확하게 걸어 본 오늘의 지리망산

예전의 느낌은 아니라도 참 아름다운 우리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누가 우리나라를 좁은 땅이라 했던가?

가도 가도 다 가 볼 수 없는 넓은 우리나라

산수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오늘 하루 감동적인 순간을 이곳 사량도에서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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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14 21:40

    첫댓글 언니완전부럽습니더
    은세두 다시가고파요 ㅎ
    덕분에 아름다운 사량도
    잘보아습니다
    담주에뵈요 ^^♥

  • 작성자 13.03.15 10:25

    정말 갈끔하게 단장해 놓은 지리망산
    이젠 남녀노소 누구라도 갈 수 있는 산이되버렸어
    언제 함 다녀와

  • 13.03.16 07:56

    샤랑도 등산로길을 잘 정비를 해놓은것 같습니다..
    이곳에 가서도 하루밤을 묵고 오겠금 유혹을 하는것 같네유^^..
    우리 인생이 시계바늘 처럼 돌아갔다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오는것 같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계곡물처럼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곳을 향해 자꾸만 흘러가지만,
    먼바다에 도착 했을때는 그래도 지난온 구비구비 계곡의 아름다음을 이야기 할겁니다
    돌아올 수없는 세월속에 추억은 가슴에 묻어 두고,
    더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준비 하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13.03.15 10:26

    세월앞에는 장사가 없다하였지요^*^
    더 늙기전에 부인과 함께 아름다운곳 두루 다니시길 바래요.
    전 완전 꽝이 되버렸답니다.

  • 13.03.17 15:30

    사량도를 다녀온지도 여러해..
    남편직장에서 사량도를 선택해서 1박2일 다녀오면서 건너편하도 산행도 해보고했는데..
    한동안 사량도를 잊고 살았는데 언니산행기가 뽐뿌질 합니다..ㅎㅎ
    이달이 가기전 한번 댕겨와야겠습니다..진달래피여서 좋을거고 쑥캐서 좋을거고..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가슴에 담아봅니다.항상 건강하세요..^&^

  • 작성자 13.03.18 07:05

    앵산을 몰래 다녀 가셨다니 많이 미안했어요.
    담엔 살짝 다녀 가기 없기 ^*^
    어제 목소리라도 들어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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