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의 딸기 관리요점 (3)
연속수확은 앞에서 말한 정화방이 분화가 이루어지면 생장점이 정지되고, 한 칸 아래쪽의 잎겨드랑이에서 솟아나온 생장점 눈이 저온과 짧은 일장을 처리 받으면 그 눈이 바로 꽃대로 전환된다. 이때 조건이 좋아져 잎이 3장에서 꽃눈이 만들어 지면 최적의 상태이나 고온과 장일이 겹쳐져 잎이 1장 더 즉 4장에서 꽃눈이 만들어지면, 평균 개화일에서 7~9일 이상이 늦게 개화된다. 금년의 경우를 살펴보면 표준보다 2~3장의 잎이 더 분화 후 꽃눈이 분화 유기되므로 해서 이러한 결과가 생기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볼 뿐이다.(앞으로 조기정식은 문제가 많이 있으니 지역별의 정식 적기는 재배지역의 기술센터에서 충분한 자료를 받아 정식했으면 한다.)
앞에서 언급한 1t생산 때의 시비량에 맞춰 딸기 5t을 예상하면 질소 17.5kg, 인산8kg, 칼리 19.5kg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시용한 비료를 딸기나무가 모두 흡수하는 것이 아니고, 유실되거나 흙에 고정되어 딸기가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보통 질소는 시비량에 30~40%, 인산은 10%, 칼리는 40~50%정도 흡수되고 있다고 추측을 하고 있다.
딸기의 시비요령은 딸기가 필요할 때만 흡수가 되고 필요 없을 때는 흡수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으나, 재배상에서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작년 9월 정식 때 비료 량이 약간만 필요한데도 과잉 흡수되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정식 때 기비 량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잉의 장해현상으로는 ① 제1액화방의 분화가 늦어진다. ② 정화방의 착화수가 많아져 포기피로가 생긴다. ③ 영양생장이 강해져 불수정과 선청과가 발생한다. ④ 못난이과가 많이 나온다. 흡수가 빠른 명품골드(☎ (주)새농 055-755-0620)를 한 동당 80~100g을 관주용 물에 풀어서 2~3회 관주하면 10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딸기가 원할 때에 비료가 부족하면 딸기는 양분을 우선적으로 과일에 분배하므로 비료가 부족하면 뿌리와 잎의 생육이 나빠진다. 봉오리가 나오기 전 부터 과일이 비대를 시작할 무렵 질소 흡수량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추비의 시기는 봉오리가 나오기 전 부터가 좋다. 하우스에 봉오리가 30~50%가 나오면 명품골드를 액비로 만들어 주는데, 가능하면 봉오리가 자라 개화하고 화방 최초의 2~3과가 착과하기(꽃잎이 떨어진다)까지 1~2회 더 액비를 줄 때 켈팍(한국원예자재 02-582-9313) 500배액을 15일 간격으로 관주하면 광합성능력이 증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