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의 30여년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 기공식’이 1일(월) 오후 2시 송현동 터미널이전지에서 김휘동 안동시장과 백일명 (주)안동터미널 대표이사를 비롯 유석우 안동시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사업은 총사업비 312억(시비190억, 민자122억)을 들여 안동시 송현동 713-6번지 외 일원에서 건립하는 사업으로 안동시에서는 공공부분(도로,광장,주차장)을 (주)안동터미널에서 자동차정류장부분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주)대원종합건설(송화선)과 경록건설(주)에서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은 도청이전 예정지인 풍천면과 안동시를 연결하는 거점지역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웅도경북 1,000년의 도읍지에 걸맞게 명품 터미널로 지어줄 것”을 당부했다.
백일명 안동터미널대표는 “전국에서 가장 노후된 터미널과 터미널로 인한 시내교통체증 등 그동안 이전을 위해 노심초사한 결과, 안동시의 도움으로 시외버스 이전 기공식을 갖게 됐다”며 “도청이전 예정지 안동에 걸맞은 터널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건립 운영 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석우 시의장은 “오늘 기공식은 안동시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전한 뒤 “안동시의회도 명품 안동터미널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업에서 안동시는 공공부문 사업비로 190여억원을 들여 48,872㎡의 부지에 기반시설인 도시계획도로(L=1,714m), 지하차도 신설(L=106m), 송야교 부분확장(L=61m), 주차장(143면) 및 조경 공사를 실시하며, 전기공사는 지역업체인 가나전기(김상원)에서 폐기물처리용역은 (주)대양건설환경(조지호)에서 공사를 실시한다.
또한 (주)안동터미널에서 실시하는 자동차정류장(17,272㎡)사업은 사업비 122억원 정도 소요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연면적 5,890.20㎡ 규모로 들어서며, 민자 및 공공부분에 대해 2010년 12월 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새로 들어설 터미널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뿐만아니라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대중교통활성화 및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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