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文殊山)-376.1m
◈날짜 : 2009년 12월27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와 고막리를 잇는 56번도로
◈산행소요시간 : 2시간10분(08:49-10:59)
◈교통 : 마산-칠원요금소(03:41)-여주분기점(06:30)-덕평휴게소(06:42-07:12)-서서울요금소(07:47)-시흥요금소(07:56)-김포요금소(08:09)-48번-56번도로
◈산행구간 : 56번도로→문수산→보구곶리
◈특기사항 : 산행 후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정수사로 이동하여 마니산 등반
◈산행메모 : 김포요금소에서 만나는 48번도로로 진행하여 통진읍을 통과한다. 월곶면소재지에서 56번도로로 진입하여 오른쪽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하차한다. 임도는 앞 구간 때 내려온 길이다. 간밤에 눈이 땅을 살짝 덮었다. 아침기온이 영하10도라더니 차에서 나오니 온몸이 움츠려든다.
왼쪽 산길로 오르는 낙엽위도 눈이라 약간 미끄럽다. 10분간 오르다 호흡을 조절하며 지나온 구간의 맥을 굽어본다.
연무로 깨끗한 조망은 아니다. 왼쪽엔 황해, 오른쪽으로 한강이 가깝다. 정상을 보며 내려서다가 숨차게 오르니 석성복원 공사장이다.
이어서 정상에 올라선다(09:22-35).
체력단련시설과 잘 자란 느티나무,
커다란 표지석 옆에 작은 표지석, 안내판도 있다.
이곳은 문수산성의 將臺地(장수가 주변의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곳으로 보통 산성의 정상부에 있음)란다. 문수봉에서 1대간9정맥종주완료 축하 샴페인을 터뜨린다. 샴페인을 보내준 신종섭님 고맙습니다.
돌아본 정상석이다.
눈높이의 봉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덮은 눈으로 미끄럽다.
오름에서 난간줄도 만난다.
왼쪽으로 황해, 오른쪽으로 한강이 가깝다. 진행하니 강화대교가 드러난다.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석성과 벙커도 만난다.
봉에 올라서니 정면에서 보이 다가오는데 길은 오른쪽으로 쏟아진다.
왼쪽으로 휘어져 솔숲안부에 내려선다(10:05).
왼쪽으로 동막골1.0km다.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게 길 양쪽으로 낙엽을 긁어낸 방화선을 따라 올라간다. 나무를 베지 않아도 훌륭한 방화선이다.
주위의 돌들이 밤색이다.
역암도 보인다. 봉에 올라서니 정면오른쪽 아래로 한강과 황해가 만나는 정맥의 끝이 보인다(10:24).
정면 아래로 간척지가 시원하다.
5분간 내려가서 철조망에 막혀 왼쪽 길로 내려선다. 김포소방서긴급연락처119, 보구곶2를 지나 주렁주렁 걸린 낯익은 리본들을 만나고
이어서 포장도로다. 오른쪽으로 출입금지구역 종점은 눈만 맞추고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하여
보구곶마을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0:59).
지난 9월6일에 시작된 한남정맥은 8구간으로 계획하여 진행했지만 생각보다 산행시간이 빡빡하고, 낮의 길이가 짧아져 쫓기는 산행이라 구간을 하나 더 늘렸다. 남는 시간은 마니산, 영종대교, 신인천대교를 둘러보기로 하고.
이른 시각에 종주산행을 마무리하니 홀가분하다.
2002년12월19일 김해매리교에서 낙남정맥종주를 시작하여 오늘 여기서 한남정맥을 완주하니 1대간9정맥이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영광을 함께한
이성묵대장님, 권정하, 김주용김미란부부, 김한우, 윤대만, 이선익, 이재덕, 이학문회원님 수고많았습니다. 그토록 소망하던 일이 드디어 이루어진 역사적인 순간이다. 무탈하게 안전산행을 도와주신 산신님 고맙습니다. 이른 새벽에 도시락 챙겨주느라 고생한 강정인 사랑합니다!!!
첫댓글 교장선생님 그동안 종주산행 정말 고생많았읍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좋으산 가시면 함께 하입시더
(진해김미란)
김창동 회장님 축하합니다. 산사람의염원인 1대간 9정맥 완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진해 황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