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0일 아침부터 사골을
한솔동 자치센타 2층 옥외 주방에서 끓이기 시작했다.
밤새도록 끓이고 끓여 31일 오후까지 3번을 우렸다.
2014년 1월1일 새벽 4시가 넘어
지하에 갔다 논 사골국을 실은 트럭을
행사장으로 옮겼다.
트럭에 실은 사골국과 들통을
모두 내려서 불을 붙였다.
회원들도 부지런하게 일찍 나와
분담을 하기로한 일들을 찾아서 했다.
떡국을 끓이기 전에 일단 물에 넣어 씻어서 솥에 넣었다.
사람들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매단 풍선을 들고
해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멋진 공연을 보여준 한솔동 풍물단과
훌륭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총무님!
황우진 시인이 '첫마을'이란 시를 낭송했다.
떡국을 주기전에 준비해 놓은 고명을 꺼내놓고
떡국도 많이 끓여놨다.
멋지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참가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모두들 먹고 간 후에
뒷정리를 하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회원들이 힘을 합쳐 지저분한 통들을 다 닦았다.
그리고 일단 자치센타에다 가져다 놓았다.
다사다난했던 2013년이 가고
희망찬 2014년 새해가 밝았다.
한솔동이 생기고 처음으로
새해맞이 행사가
세종보주차장(참샘 앞)에서 있었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참샘을 사랑하는 모임인
참사모가 주관하는 이번행사에서
참사모 회원들은 새벽부터 행사장에 나와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줄 떡국을 끓일 준비를 했다.
금강에는 안개가 자주 끼어
일출을 보기가 힘이 들었는데
오늘은 아주 멋진 일출을 볼 수가 있어서
해맞이를 나온 참가객들 모두가 행복해 했다.
처음하는 행사라서 미흡한 부분도 있긴했지만
참사모 총무님이 멋지게 진행을 해
감동적인 해맞이가 되었다.
특히 황우진님의' 첫마을'이란 시낭송과
한솔동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
일출직전에 들려주는 이광수 선생님의 구성지고 멋진 노래
그리고 해가 막 솟아 오르면서 울려나오는 '희망의 나라로'는
가슴이 벅차리 만큼 감동적이였다.
출처: 참사모(참샘을 사랑하는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