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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사삼(더덕), 고삼, 단삼, 현삼 = 오삼(五蔘) 이야기 ② - 알듯 말듯 한 식물들 (19) - 식물이야기 (108)
김인환 추천 0 조회 288 14.11.10 10:1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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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1.13 10:07

    첫댓글 요즘 설문해자(후한 허신)를 공부하고 있는데 삼이라는 말은 원래 한어가 아니고 우리나라말인 "삼 또는 심" 이라는 말이 표의문자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인삼채집인을 심메마니 또는 심마니라고 하는 것을 보면 원래는 삼 보다는 심이 그 원형이 아니었나 본다고 합니다. 參이라고 갑골문에 나와 있는데 이 글자가 3 이라는 숫자가 되는 바람에 위에 풀을 의하는 초 두를 더하여 蔘이라고 累增자를 만들었다 합니다. 여러가지 삼에 대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4.11.13 14:18

    예~~~ 정말로 졿은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지난 (1)편에서도 잠시 언급하였습니다만, 인삼의 우리 옛말이 "심"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언어학을 전공하셨는데 수업시간에 우리말과 몽골어, 만주어 등등을 비교하며 설명해 주실 때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들었었는데 우리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전교 학생들이 무척이나 많이 울었었습니다. 그래서 국어에 무척 관심이 많아져서 열심히 공부한 덕에 대학입학시험 때 국어점수가 무척 높게 나왔었지요. ㅎㅎ 지금도 우리말과 또 한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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