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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110 (월)
- 사삼(더덕), 고삼, 단삼, 현삼 = 오삼(五蔘) 이야기 ②
- 알듯 말듯 한 식물들 (19) - 식물이야기 (108)
지난 금요일 입동(立冬)이 지났으니 겨울이 시작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말에 “을씨년스럽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일 년 중 11월이 바로 그러한 을씨년스러운 달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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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내일인 11일 오전 11시 6·25한국전쟁 21개 참전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한국 시각에 맞춰 동시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는
<부산을 향하여 = Turn Toward Busan> 추모행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2007년 캐나다 출신으로 6·25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빈스 커트니 씨가
“6·25전쟁 유엔 참전국 전사자들이 안장된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1분간 묵념과 추모행사를 열자”고 제안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인학당 2011. 07. 04일자에 <6·25 전쟁과 7·27 후전을 뒤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올린바 있습니다.
내일 모두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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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H 와 6H를 아시는지요?
< 4H>
- 우리나라에서는 4H운동 또는 4H구락부라 화여 주로 농촌활동으로만 알고
있지만 원래는 4H클럽(4H구락부)이라 하여 실천을 통하여 배운다는 취지로
설립된 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로서, 4H는 머리(Head), 마음(Heart), 건강(Health),
손(Hands)을 의미하는 영단어의 머리글자를 의미하며,
- 이 단체의 로고는 네잎 클로버로서 각각의 잎사귀는
4개의 H인 지(智), 덕(德), 노(勞), 체(體)를 상징합니다.
- 4H클럽은 1902년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2011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지구촌 70여 국가에서 4H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 6H >
- 6H란 우리나라에서 만든 운동으로 <한글, 한복, 한식(음식), 한옥, 한지(종이),
한국음악(국악)>을 세계화 하자고 부르짖는 운동으로 우리의 발음이
영어의 “H"로 시작된다는 데서 나온 말입니다.
- 지금은 약간 변형되었지만 이들을 모두 합쳐서 <한류>라 하는 것이 더 알기는
쉽겠지만 그양 <한류>라 해서는 뭔가 좀 아쉽습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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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오삼(五蔘)” 중에서“인삼(人蔘)”이야기를 먼저 하였고
이번에는 나머지의 것들을 살펴보는데, 이름에 “삼(蔘)”이라는 말이 붙은 것은
그 형태가 모두 다르나 치료하는 바가 비슷하기 때문에 무언가 나름대로
약효(藥效)가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그런데 “오삼(五蔘)”에서 일부 학자들은“삼(蔘)”의 한자표현을 ”삼(參)“이라 하여
“오삼(五參)”이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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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삼(沙蔘) = 더덕
* 더덕의 한약재로서의 이름은 “양유(羊乳)”로서, 원래 한약재 이름으로서의
“사삼(沙參)”은 오히려 도라지와 더덕을 모두 닮았으며 같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잔대”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덕을 일반적으로 “사삼(沙參)”이라고 부르므로 그대로 인용합니다.
- “더덕”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삼(沙蔘)”은 도라지, 잔대, 초롱꽃 등과 함께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입니다.
-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사삼(沙參)은 폐(肺 = 허파 = 폐장-肺臟)에 들어가니
백삼(白參)”이라고 말하듯이,
- 더덕은 모래땅에서 잘 자라므로 사삼(沙參)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또 색깔이 백색(白色)이라서 “백삼(白蔘)”이라고도 부릅니다.
- 우리말의 “더덕”은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잔등처럼
더덕더덕하다고 해서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또한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옛글인 이두(吏讀)식 표현으로 “가(加)”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德)”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이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습니다.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더덕의 한약재로서의 이름은 “양유(羊乳)”로서,
한약재 이름으로의 “사삼(沙參)”은 오히려 도라지와 더덕을 모두 닮았으며
같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잔대”가 가지고 있습니다.
- 다른 이름으로는, 그 뿌리에 흰색 즙이 많아서 “양파내(羊婆奶)” 또는
“양유(羊乳)”, “유부인(乳夫人)”, 속에 심이 없고 맛이 담담해서 “고심(苦心)”,
“지모(知母)”, 또 꽃모양을 보고 “영아초(鈴兒草)”, 그 이외에 “구두삼(狗頭蔘)”,
“남사삼(南沙參)”, “문호(文虎)”, “문희(文希)”, “식미(識美)”, “지취(志取)”,
“호수(虎鬚)” 등등의 이름이 있습니다.
- 또한 잎이 네 개라서 “사엽삼(四葉蔘)”이라고도 부릅니다.
- 그리고 영어로는 “lance asiabell(lance = 창, 작살)”이라고 합니다.
- 더덕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줄기 속에 짙은 향이 나는
흰 즙이 흐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더덕의 덩굴은 2m까지 뻗으며,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갑니다.
-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 끝에서는 4장씩 모여 나는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 꽃은 연한 초록색이고 넓은 종 모양이며 8~9월에 밑을 향해 피고
꽃부리 끝만 다섯 갈래로 조금 갈라져 뒤로 말리는데, 꽃부리의 겉은
연한 초록색이나 안쪽에는 갈색 빛이 도는 보라색 점들이 있습니다.
* 제가 맨 날 더덕 꽃이 예쁘다고 부르짖는 것을 들으신 적이 있지요?
- 더덕은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식품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데, 봄에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가을에 뿌리를 캐서
날것으로 먹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는데 맛이 달면서도 쌉쌀해서
장아찌, 자반, 정과, 술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 또 더덕은 뿌리에 사포닌(saponin), 이눌린(inulin) 및 잎에 플라보노이드
(flavonoid) 등이 많이 들어 있어 핏속의 콜레스테롤과 지질(脂質)을 낮추며
혈관확장 및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약으로 쓰는 더덕은
뿌리를 7~8월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해열-거담-진해 등에
쓰고 있습니다.
* 더덕과 비슷하게 생긴 식물에 더덕과 같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소경불알”이
있는데, 이는 뿌리가 더덕처럼 길지 않고 둥글어서 이름 그대로의 느낌이 있는데,
더덕과는 잎 뒷면에 하얀색 털이 많은 점이 다르며, “소경불알”의 뿌리도
더덕처럼 먹습니다.
* 우리말의 동식물 이름에는 부르기 불편한 것들이 꽤나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 즉 “소경불알”, “개불알풀(-봄까치꽃이라고 바꾸자는 의견이 많음)”,
"개불알꽃(-복주머니란으로 고쳐 부르기도 함)”,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여우오줌”, ”노루오줌“, ”쥐오줌풀“, ”구린내나무(=누리장나무)“, ”처녀치마“,
”홀아비꽃대“, ”노루궁뎅이버섯“ 등등에 민물조개의 한 종류인
"말씹조개(-말조개로 바꿔 부르고 있음)“ 등등을 보면 ”애기똥풀“은 오히려
무척 귀엽고 예쁜 이름입니다.
- 이런 민망한 이름을 가진 식물에 대하여는 같은 발음의 묶음으로 하여
언젠가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더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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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삼(苦蔘)
- 고삼(苦蔘)은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 고삼이라는 이름은 맛이 써서 “고(苦)”라는 글자를 사용하고 효능이 삼과
유사하다하여 “삼(蔘)”이라는 글자를 사용하는데, 뿌리의 생김새 때문에
“도둑놈의지팡이”라고도 부릅니다.
- 다른 이름으로는 너삼, 뱀의정자나무, 산두근(山豆根), 고골(苦骨), 고직(苦蘵),
교괴(驕槐), 금경(芩莖), 토괴(菟槐), 녹백(祿白), 능낭(陵郎), 백경(白莖),
수괴(水槐), 야괴(野槐), 지괴(地槐), 산괴자(山槐子), 호마(虎麻), 지삼(地蔘)
등등이 있습니다.
- 고삼은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잘 자라고, 높이 80∼100cm 정도로 자랍니다.
- 줄기는 곧은데, 녹색이지만 어릴 때는 검은빛이 돌고 윗부분에서 가지를 칩니다.
-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인데, 15∼40여개의 작은 잎들이 달려있고,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너비 0.7~1.5㎝로서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과 뒷면에는 털이 있습니다.
- 6∼8월에 가지 끝에 2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나비 모양의 연한 노란색 꽃이
총상(總狀)꽃차례로 피는데, 꽃길이 1.5~1.8㎝ 가량의 많은 꽃이 달리고
꽃받침은 통처럼 생겼고 겉에 털이 나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집니다.
- 열매는 협과(莢果)로 염주 모양으로, 짧은 대가 있으며 9∼10월에 익는데,
길이 7~8㎝, 폭 약 0.8㎝로 안에는 밤갈색으로 둥글며 지름이 약 0.5㎝가량
되는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 뿌리는 황갈색으로 굵은 원주형으로 맛이 매우 쓰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고삼”이라 하여 약으로 쓰는데,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신경통,
간염, 황달, 치질 등에 처방하며, 또 하초습열(下焦濕熱)로 인한 이질, 대하,
음부소양증, 피부가려움증 등에 사용하며 방광열로 인하여 소변을 잘 못보고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 민간에서는 줄기나 잎을 달여서 살충제로 쓰기도 합니다.
< 고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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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삼(丹蔘)
- 단삼(丹蔘)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 다른 이름으로 적삼(赤參), 분마초(奔馬草), 극선초(郄蟬草), 목양유(木羊乳),
산삼(山參), 축마(逐馬), 홍근(紅根) 등등으로도 불리는데,
- 약으로 쓰이는 뿌리가 인삼의 형태를 닮고 잔뿌리가 많으며,
빛깔이 붉어서 “단삼(丹蔘)”이라고 하고,
- 또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이의 약효가 “심(心 = 염통 = 심장-心臟)에
들어가서 적삼(赤參)”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 풍병(風病)을 치료하여 하지무력감(下肢無力感)을 없애주므로 달리는 말을
쫓아갈 수 있게 한다하여 “분마초(奔馬草)”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단삼의 줄기는 네모꼴이며 털이 많이 나 있으며 키는 60㎝ 정도입니다.
- 잎은 마주나고 1~3쌍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잎 뒤에 털이 많습니다.
- 꽃은 5~6월에 푸른 보라색으로 줄기 끝에 모여 피며, 꽃부리는 위아래의
두 갈래로 나누어졌고 아래쪽은 다시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수술이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와 있습니다.
-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단삼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쓴맛이 있으며,
- 또 뿌리의 모양은 짧고 거칠며 끝부분에 보통 줄기 자국이 남아 있는데,
긴 원통형으로 여러 개로 갈라져 있으며 바깥 면은 적갈색 또는
어두운 적갈색이고 거칠고 세로 주름이 있고, 오래된 것은 자갈색을 띠며
보통 비늘 모양의 것이 떨어져 나옵니다.
- 단삼은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제거하며 사지관절 동통을 완화시키고
또 관상동맥 확장, 콜레스테롤 강하, 혈압 강하, 간 기능 활성화, 진정, 항염,
항암, 항균작용이 있다는 약리작용이 보고되어,
- 부인의 생리불순, 생리통, 산후복통, 어혈성 심복부통, 타박상 등과 고열로 인한
정신혼몽, 헛소리, 번조, 불면증, 피부발진, 심계항진 등을 치료합니다.
- 단, 출혈성 질환에는 쓰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영양이 주산지입니다.
< 단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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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삼(玄蔘)
- 현삼(玄蔘)은 현삼과(玄蔘科)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데,
현(玄)은 “검다”라는 뜻으로 “흑삼(黑蔘)”, “원삼(元蔘)”이라고도 합니다.
- 또 다른 이름으로는 고려 때는 심회초(心廻草), 능소초(能消草, 凌霄草)
등이었는데, 조선시대부터는 현삼(玄蔘)으로 기재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 현삼(玄蔘), 흑삼(黑蔘), 원삼(元蔘)이외의 다른 이름으로는 중대(重臺),
현대(玄臺), 귀장(鬼藏), 함(咸), 축마(逐馬), 녹장(鹿腸), 복초(馥草),
야지마(野脂麻), 정마(正馬), 현태(玄台) 등이라고도 합니다.
-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현삼(玄參)은 신(腎 = 콩팥 = 신장-腎臟)에
들어가므로 흑삼(黑參)이라 한다.”고 하였습니다.
- 흔히 산지(山地)에서도 저절로 자라기도 하지만,
약으로 쓰기 위하여 재배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 주로 생산되는 현삼은 겨울동안 땅 위의 줄기는
말라 죽고 뿌리만 살았다가 이듬해 봄 다시 새싹을 돋아내는
이른바 숙근약초(宿根藥草)입니다.
- 키는 약 1.5m이며,
- 뿌리는 감자와 비슷한 모습의 비대한 것이 여러 개 달려 있는 덩이뿌리이고,
이를 약재로 이용하는데, 뿌리는 처음에는 백색이나 자르면 곧바로 검게
변합니다.
- 줄기는 사각형으로 모가지고 곧추서는데, 가지가 없습니다.
- 잎은 긴 달걀모양으로 길이 5~10cm, 너비 2.5~5cm로 마주나는데
끝이 뾰족하고 가시가 있습니다.
- 꽃은 8~9월경에 좁고 긴 취산(聚繖)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꽃부리(화관-花冠)는 엷은 황록색으로 단지처럼 생겼고,
수술은 4개 중 2개가 깁니다.
- 열매는 달걀모양의 흑갈색, 크기는 3∼4mm 정도인 삭과(蒴果)로,
익으면 2조각으로 벌어집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현삼속(玄蔘屬)에 꽃이 흑자색(黑紫色)인 토현삼(土玄蔘),
큰개현삼, 울릉도 해안에서 자라는 섬현삼 등이 있는데, 한방에서는 현삼과
토현삼의 뿌리를 소염-인후염-비염(鼻炎)-종기-변기-자음청열(滋陰淸熱)-
사화해독(瀉火解毒)-혈압강하-신성(腎性)고혈압-폐렴-탈수(脫水) 치료에
사용하고 강신제-해열제로도 씁니다.
- 중국인들은 약보다도 식사를 귀중히 여겨 반찬이 무려 20여 가지에 이르는 데
그 많은 요리 속에 특히 현삼이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경북지방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 현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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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두 번에 걸친 “오삼(五蔘) 이야기”를 마칩니다만,
그 이외에도 “삼(蔘)”이 붙는 것들이 있어 다음에 추가로 살펴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요즘 설문해자(후한 허신)를 공부하고 있는데 삼이라는 말은 원래 한어가 아니고 우리나라말인 "삼 또는 심" 이라는 말이 표의문자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인삼채집인을 심메마니 또는 심마니라고 하는 것을 보면 원래는 삼 보다는 심이 그 원형이 아니었나 본다고 합니다. 參이라고 갑골문에 나와 있는데 이 글자가 3 이라는 숫자가 되는 바람에 위에 풀을 의하는 초 두를 더하여 蔘이라고 累增자를 만들었다 합니다. 여러가지 삼에 대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정말로 졿은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지난 (1)편에서도 잠시 언급하였습니다만, 인삼의 우리 옛말이 "심"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언어학을 전공하셨는데 수업시간에 우리말과 몽골어, 만주어 등등을 비교하며 설명해 주실 때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들었었는데 우리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전교 학생들이 무척이나 많이 울었었습니다. 그래서 국어에 무척 관심이 많아져서 열심히 공부한 덕에 대학입학시험 때 국어점수가 무척 높게 나왔었지요. ㅎㅎ 지금도 우리말과 또 한자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