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5 (목) 속초 아파트 공사용 엘리베이터 추락… 6명 사상
8월 14일 오전 8시 28분께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15층 높이에서 근로자 4명이 탑승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변모(38살)씨 등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또 사고 현장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40여분 만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던 근로자 등 사상자에 대한 인명 구조작업을 마쳤다. 사고가 난 공사용 엘리베이터는 30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2기 중 하나로, 15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 현장은 승강기를 지탱하기 위해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레일이 뜯어져 나가면서 추락, 종잇장처럼 파손돼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한 주민은 "30층 높이의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공사용 승강기 2기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봤는데, 사고 직후 살펴보니 이 중 1기가 중간쯤에서 절단된 것처럼 외벽에서 뜯겨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승강기 레일을 해체하는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명의 구조 인력과 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 중이다. 사망자들은 모두 30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타지역에서 업무를 위해 온 근로자들이었다. 또 20대 한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외국인 근로자 2명은 지상에서 작업하다 부상을 입었다. 이중 한국인 근로자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사건에 안타까운 진실 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의 법률대리인 남윤국 변호사가 자신의 업무수행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남윤국 변호사는 8월 1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남 변호사는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고유정 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하여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만일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나 시도가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8월 12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고유정의 첫 공판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변호인 측은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재판에서 고유정 측은 피해자 강모(37)씨의 성욕을 강조하며 사건 원인을 그에게 돌렸다.
사건은 강씨가 갑자기 고유정을 스킨십하려 해 일어났으며, CCTV에 얼굴을 노출시키며 한 행동은 계획적으로 볼 수 없고, 카레에 넣었다는 졸피뎀을 강씨가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뼈의 중량’ 등 범행 전 인터넷 검색 기록은 현 남편의 보양식으로 감자탕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 사건의 단초를 피해자의 행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맞섰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 5월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공판일은 9월2일 오후 2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굶주리다 숨진 탈북 母子… 냉장고엔 고춧가루뿐
10년 전 입국한 탈북 여성이 한국에서 낳은 아들과 함께 살던 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통장 잔고는 0원이었다. 경찰은 아사(餓死)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7월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한모(42)씨와 아들 김모(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월 12일 밝혔다. 시신 부패 상태로 미뤄 모자(母子) 사망 시점을 약 2개월 전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모자가 굶어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살 정황도 타살 혐의점도 현재로서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모자가 발견됐을 당시 집에 먹을 수 있는 거라곤 봉지에 든 고춧가루가 전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의학 전문가는 "영양실조가 지속되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해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굶어 죽었다'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탈북민 등에 따르면, 모자가 살던 13평 아파트는 보증금 547만원, 월세 9만원짜리 임대아파트였다. 모자는 이 월세를 수개월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서 발견된 통장에 찍힌 잔고는 '0원'. 5월 중순 3858원 잔액을 모두 인출한 게 마지막이었다. 모자 사망 추정 시점은 그로부터 약 2주 뒤였다.
모자의 시신은 아파트 관리인 신고로 발견됐다. 신고자는 경찰 조사에서 "수도요금 미납으로 단수가 됐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기에 찾아가 복도 쪽 창문을 열어봤더니 시신이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모자는 집 안에서 약 2m 간격을 두고 바닥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살던 집에는 김군 장난감 등이 있었지만, 쌀이나 물은 없었고 고춧가루만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씨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장사를 하다가 탈북, 중국과 태국을 거쳐 2009년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8월 12일 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탈북민 사회는 술렁였다. 탈북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는 한씨에 대한 정보가 쏟아졌다.
이를 종합하면, 한씨는 탈북 후 중국 동포 남성과 결혼한 상태로 한국에 들어왔다. 하나원에서 2개월 적응 교육을 마친 탈북자는 사회로 나올 때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다. 한씨는 이 지원을 9개월 만에 졸업했다. 중국 동포 남편이 경남 통영의 조선소에서 일해서 생활비를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에는 아들도 태어났다. 하지만 조선업 불황이 경남 일대를 덮치자, 한씨 가족은 중국으로 이사를 갔다.
한씨는 작년 말 아들과 둘이서만 돌아왔다. 남편과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 지인은 "한씨 아들에게 병이 있다고 들었다. 그 때문에 애를 봐줄 사람이 없었던 한씨가 일을 하러 나갈 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탈북민은 "탈북민이 생계가 어려운 경우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지원을 신청해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아이 때문에 집 밖에서 다른 탈북자와 어울리기 어려웠던 한씨는 제도를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숨지기 직전 모자의 정기 수입은 양육수당 월(月) 10만원이 전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탈북자는 "굶주림을 피해 탈북한 사람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굶어 죽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가 작년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정착 실태 조사에서는 응답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취업·창업 지원'을 희망한 탈북민이 24.9%로 가장 많았고, 12.3%는 '직접 소득 지원'을 희망했다.
74주년 광복절 단상.....!!!!!!!
비가 오락가락하는 74주년 광복절 아침....
베란다의 화분 정리..... 줄기가 무성하게 늘어졌던 타라
광복절에 내건 태극기.....
광복절 아침 치악의 하늘 풍경......
입추와 말복을 넘기고 비가 내리며 한 풀 꺾인 더위.....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맞추어.... 공사중인 따뚜주차장 상설공연장
남원로......
남부시장 사거리.....
11:46 남부시장에.....
12:20 돌아오는 길의 남원로......
따뚜 젊음의광장을 지나.....
치악예술관.....
12:40 삼성으로......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