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과 함께한 지리산 천황봉 산행2(장터목~천황봉~중산리)
2018년 4월 21일 지리산 천황봉 일출 입니다.
일출시간은 5시 50분 부터 입니다.
일출 장면을 당겨봅니다.
마눌님의 지리산 천황봉 등정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1, 일 시 : 2018. 4. 21(토) 04:25~09:58
2, 산행시간 : 5시간 33분(휴식 포함)
3,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6.5km
4, 일 행 : 마눌님과 함께 둘이서
5, 날 씨 : 맑음
6, 산행코스 : 장터목 대피소~제석봉~천황봉(1,915m)~법계사~순두류~중산리 국립공원관리소(버스)~중산리 시외버스 정류장(도보)
7, 준비물 : 배낭55L, 오랜지1, 빵2, 쵸코파이2, 켄맥주1, 찐계란2, 코펠, 버너, 물3.5L, 침낭, 여벌옷(내것, 마눌것), 의자 등
어제 일찍 취침했는데, 대피소가 너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여서 비몽사몽 잠을 제대로 못자고 3시경에 나와서 별도 보고
돌아다닙니다.
어느분은 더워서 복도에서 추운데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
공단에서는 날씨를 보면서 난로를 조절해야지 무조건 세개 틀어놓고
놔두나 봅니다.
잠도 안오고 누워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일출을 보려고 하는지
일어서서 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도 일어나서 짐을 정리하고 다이닝 룸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마눌님에게 가서 일어나라고 합니다.
마눌님은 그제, 어제 양 이틀간 함숨도 자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옆에 있는 여성분이 코를 얼마나 크게 골고
더워서 잠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리조트에서도 한숨을 못잤다고 했는데 큰일입니다.
마눌님은 집에서도 잘 못자는데 나오면 더더욱 잠을 못잡니다.
오늘 일출시간은 5시 50분 이라고 대피소에 적혀 있습니다.
4시에 라면을 두개 끊여서 먹고, 부족하여 빵도 한개 나누어 먹고
산행 준비 후 4시 25분에 장터목 대피소를 출발합니다.
어둠 속에서 헤드렌턴을 켜고 돌계단길을 힘들게 오르니
제석봉 고사목 안내판이 있는 제석봉에 4시 45분에 도착합니다.(00:20)
대피소에서 20분 소요됩니다.
마눌님이 어둠 속에서도 잘 가고 있습니다.
통천문 가기 전에 내려서는데 얼음이 있는 줄을 모르고 내려서다가 다리가
벌어지면서 넘어졌지만 다행이도 부상은 없습니다.
음달에 아직 눈과 얼음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통천문에 5시 12분에 도착합니다.
어둠 속에서 돌계단길을 잘 올라갑니다.
일출 시간이 여유가 있어 사진 촬영도 하면서 오릅니다.
어둠 속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천황봉에 가까워 올수록 밝아 집니다.
지나온 제석봉과 장터목 대피소 방향 입니다.
칠선계곡 내려서는 곳에 5시 29분에 도착합니다.(01:05)
칠선계곡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라고 안내문이 있습니다.
벌써 천황봉 정상에는 사람들이 도착해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디어 천황봉에 5시 32분에 도착합니다.(01:07)
장터목 대피소에서 1시간 7분 정도 소요됩니다.
장터목 대피소에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소요된다고 나와있는데 그래도
우리는 빨리 왔네요.
오늘은 천황봉 정상 주위에 등산객들이 별로 없어서 정상석 증명사진을
남길수가 있습니다.
동쪽에서 일출을 하려는지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마눌님도 천황봉 정상석 증명사진 남깁니다.
나도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천황봉 정상석 뒷면도 남깁니다.
일출을 기다리면서 정상주로 찐계란을 안주삼아 캔맥주를 마십니다.
캬~
언제 이런 호사를 누립니까?
2018년 4월 21일 5시 50분 일출이 시작됩니다.
서서히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 입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지리산 천황봉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나의 조상이 나를 위해서 덕을 쌓았나!!!
ㅋㅋㅋ
일출 장면을 당겨서 봅니다.
일출 장면을 당겨서 봅니다.
마눌님은 앉아서 일출장면을 핸드폰에 담습니다.
마눌님도 대단합니다.
이틀간 잠 한숨 자지 못하고 천황봉 일출을 보러 올랐으니
나같으면 포기하고 말았을텐데....
망원렌즈로 촬영해 봅니다.
일출 장면을 당겨봅니다.
해가 다 올라 왔습니다.
천황봉에서 바라본 중산리 방향 입니다.
아쉬워서 다시 한번 일출한 해를 바라봅니다.
오늘 하산 할 중산리 방향입니다.
중산리를 당겨봅니다.
장터목 대피소 방향 입니다.
아쉬워서 일출 장면을 다시 봅니다.
일출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깁니다.
일출 장면을 담는 사람들 입니다.
일출을 다 보고 이제 중산리로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일출 장면을 33분 보고 6시 5분에 아쉬운 천황봉을 출발합니다.
법계사, 중산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중산리로 내려서는 계단길입니다.
계단길에서 중산리 방향입니다.
마눌님이 제일 싫어하는 돌계단 내림길 입니다.
천천히 내려 옵니다.
천황봉샘에 6시 21분에 도착합니다.(01:56)
천황봉에서 16분 정도 소요됩니다.
천황봉샘 이정목과 천황봉샘 전경입니다.
내림길에 뒤돌아본 천황봉 정상 입니다.
예전에 보지 못하던 쉼터를 만들었네요.
쉼터에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 전경입니다.
쉼터에서 바라본 장터목 대피소 방향입니다.
지리산 능선 전경입니다.
멋진 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남깁니다.
개선문에 6시 46분에 도착합니다.(02:21)
천황봉샘에서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내림길에 조망되는 멋진 지리 능선 전경입니다.
고도가 높아서 이제 진달래가 핍니다.
누가 정성스럽게 소원을 빌면서 돌탑을 쌓았네요.
내려가면서 계속해서 조망이 보입니다.
법계사 바로 위 조망터에서 바라본 중산리 방향입니다.
법계사에 7시 43분에 도착합니다.(03:18)
개선문에서 57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눌님이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아서 천천히 내려서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제 중산리 3.4km 남았습니다.
로타리 대피소에 7시 51분에 도착합니다.(03:26)
약수터에서 약수를 받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로타리 대피소에서 뺄것 뺴고, 가져온 빵과 과자 등을 먹습니다.
탐방로 안내와 로타리 대피소 이정목 입니다.
중산리 내려서는 길은 두갈래로 나뉩니다.
한길은 순두류로 해서 버스 타고 하는 방법과 그냥 칼바위로 해서 중산리로
내려서는 방법 입니다.
오늘은 마눌님 무릎과 발목이 좋지않아서 짧은 순두류로 가서 버스 타고
중산리로 가기로 합니다.
30분 휴식 후 8시 21분에 로타리 대피소를 출발합니다.
순두류로 내려서는 길 입니다.
이곳도 돌길로 되어있습니다.
안전사고 다발 구간이라고 주의 구간을 알려 줍니다.
조심해서 내려섭니다.
계속해서 돌계단길 입니다.
천천히 내려서는 마눌님 입니다.
내림길에 본 무명 폭포 전경입니다.
이정목이 잘되어 있고, 순두류가 1.7km 남았습니다.
마눌님이 무릎과 발가락이 아파서 주겠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 합니까?
그냥 천천히 내려 오라고 만 합니다.
반달곰 대처법을 알려줍니다.
다리를 건넙니다.
계곡 전경입니다.
두번쨰 다리를 건넙니다.
나무가 멋진 길을 지나 갑니다.
내려서다가 황색 담비를 만났는데, 담비가 놀래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담비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이라고 합니다.
순두류가 다와가나 봅니다.
생태 탐방로 문을 9시 51분에 도착합니다.(05:26)
로타리 대피소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길만 지나면 순두류 입니다.
순두류에 9시 58분에 도착합니다.(05:33)
로타리 대피소에서 2.7km를 1시간 37분 소요됩니다.
버스 시간표 입니다.
순두류에서 10시 20분 버스를 타고
10시 30분 중산리 국립공원관리소 주차장으로 갑니다.
10분 소요됩니다.
중산리 국립공원관리 사무소 주차장 입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내려가니 중산리 시외버스 터미널에 10시 50분 입니다.
걸어서 20분 소요됩니다.
마눌님이 신경질을 냅니다.
무릎과 발가락이 아파서 힘든데 이런 길로 내려왔다고
나는 할말이 없네요.
여러 곳을 보여주려고 이곳으로 왔는데..
중산리 버스정류장에 10시 50분에 도착합니다.
서울 가려면 원지로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차가 백무동에 있어서 원지 가서 함양으로 가서
함양에서 백무동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대충 머리와 세수를 하고 나오니 진주가는 시외버스가 왔습니다.
얼른 원지 가는 표를 예매하여
원지 진주 가는 11시 시외버스를 탑니다.
곳곳에서 정차하면서 원지에 11시 40분에 도착합니다.
내려서 함양가는 표를 예매합니다.
함양가는 시외버스는 길 건너서 타라고 합니다.
길을 건너니 바로 산청, 함양가는 시외버스가 와서 바로 탑니다.
산청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함양 시외버스터미널에
12시 30분에 도착합니다.
인월 마천 백무동 가는 버스 입니다
시간이 남아있어 월드콘을 사서 먹고 기다리다가 12시 50분에 버스를 타고
백무동으로 향합니다.
함양은 이 버스가 시내버스 인가 봅니다.
지리산 백무동 가는 버스 시간표 입니다.
피곤하여 한숨 자고 일어서니 백무동으로 들어섭니다.
백무동 버스터미널에 13시 45분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 가서 정리하는데 주차 관리인인지 와서 주차료 2일에 만원 내라고 합니다.
관리인이 어디 소속인지도 모르고 만원을 냅니다.
마을 사람인지 군에서 관리하는지 말도 없이 내라고 합니다.
대충 정리한 한 후 백무동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서니 주차하는 곳이 있어 주차하고 내려서니
씻을 만한 곳이 있어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개운하게 출발합니다.
배도 고프고 하여 14시 41분에 늦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남원에 들어서서 식당에 들어가 산채비빔밥을 시켜서 맛있게 먹습니다.
확실히 전라도에 오면 음식이 깔끔하고 가지수도 많고
맛있습니다.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15시에 출발합니다.
집에 오는 도중에 내가 마눌님에게 무엇이 제일 기억이 남느냐고 하니까?
천황봉 정상에서의 일출 장면과
계곡에서 알탕한 것이 기억이 남는다고 합니다.
고속도로로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나와 마눌님과 둘만의 여행과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을에는 설악산을 도전하기로 하고 그때가 다시 기달려 집니다.
모든 산우님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멋진 천왕봉의 일출을 담으셨으니 삼대가 덕을 쌓으신게 맞습니다. ㅎ
두분 함께 하신 모습 반갑구요..
이틀동안 지리산의 여정은 오랫동안 기억되시겠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천황봉에서의 일출과 장터목에서의 일몰 멋진 장면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
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두분이 멋진 봄 나들이 하셨네요.
지맥길도 같이 가시면 두배로 즐겁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지리산 천왕봉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정맥하기 바빠서 지맥들를 틈이 없네요.
늘 안산 즐산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