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터는 전압이나 전류, 저항 같은 전기적 신호들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측정 기기로 측정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이 얼마나 종말로 빨리 달려가고 있는지 추세를 수치로 측정하면 얼마나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계시록 11장에서는 요한에게 측정기를 주며 성전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정하라고 합니다
이 측정기의 결과가 믿음의 크기로 나타나는지 그냥 사람들 숫자를 세는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사람 숫자를 세는 것이라면 측정기가 불필요할 것 같은데요
우리의 믿음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하나님에 존재에 대해 믿음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지 백분율로 자신이 평가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이해도와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정도, 성령의 감동이나 깨달음 정도에 따라 일상의 삶에서 적용하는 믿음의 크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창조주 유일 신이 존재하는가?" 질문에 대한 측정 결과는 이생이 전부라고 믿는 무신론자들이 0~10%, 불가지론자는 0~30%, 종교는 있지만 거짓신을 믿고 있다면 0%, 하나님을 믿는 신자라도 믿음의 크기는 30~100% 사이에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크기가 단지 구원을 결정한다는 관점을 떠나 범사에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신뢰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누구나 갖도록 하지 않으셨고 스스로 깨닫고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방식은 믿지 않는 자들을 더 많게 하고, 신자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신뢰성이 낮아지는 단점을 가져올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방식을 택하셨습니다
심판 날에 불신을 선택한 자들은 틀림없이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고 심판을 받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떻게 이루어지든 지혜로운 자가 승리할 것입니다
어떤 신자들은 삶의 목적이 행복과 평화와 안락함을 추구하고 전적으로 그것을 위한 기도로 살아갑니다
어떤 신자들은 주님의 뜻과 그의 나라를 구하며 시대를 분간하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종말장에서 카이로스의 양식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마 24:45)
평화의 시대에 멸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불안을 조장하는 것은 때를 잘못 읽은 것입니다
반대로 멸망을 앞두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것도 거짓 메시지입니다
선교가 중요한 때에 부분적인 불합리를 너무 과장하여 선교 단체를 이단으로 몰아가서 선교가 위축되는 부작용과 위장된 신앙으로 선교하는 것이 올바른가 사이에 고민하지만 만에하나 선교를 방해한다면 침묵하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성경적 메시지는 시대 상황에 따라 중점적으로 전하는 주제가 달라져야 합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시대를 노아의 때와 비교하신 것은 그때 가장 빈번하게 일어날 시대 상황으로 보신 것 같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도 부자 교회지만 신앙이 해이해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현대교회를 상징합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 3:17)
주님께서 제자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 주려고 오셨을까요?
그러나 주님은 가족 사이에도 분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는 권면에서 암시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이 변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신자에게 연단과 고난이 올까요?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결정한 사람들에게 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정결하고 온전하게 하여 주님 있는 곳에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과 같은 편이라면 연단이나 고난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만 바라보기로 결단한 사람은 주님을 향한 사랑, 순결한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빨래는 더러워진 옷을 세탁기에 넣고 세제와 함께 박박 돌립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계 22:14)
영혼의 더러워진 옷도 어린양의 보혈 세탁기에 넣고 세탁해야 하는데 그것은 연단과 고난을 상징합니다
세탁기 안에서 두들겨 맞아야 옷이 깨끗해집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마 10:34)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리라" (마 10:38)
예수님은 가르침은 새포도주와 새부대이며 새로운 원리에 따라야 합니다
고난과 순교, 희생과 헌신을 상징하는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만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락함을 가져다주는 메시아를 기대했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고 순교와 박해가 증가했습니다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현대 신앙도 예수님의 말씀에서 갈라졌습니다
교단이 가르치는 교리, 삶의 방식, 신앙의 목적, 심령상태에 대한 가르침에서 차이가 생겼습니다
검을 주신 목적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이것이냐? 저것이냐? 어느 한쪽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검은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적용되는 것이며 박해와 순교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양쪽을 다 선택하고 중간지대에 머물렀습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자유를 누리면서 혹시도 있지 모를 천국에 보험을 들기 위해 한 발을 걸쳤습니다
세상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을 동시에 둘 다 취할 수 없는 것은 천국의 원리입니다
짐승의 정부에서 통제와 감시를 위한 기술적 발전이 우리 세대에 도착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회상하면 세상이 우리 세대에 얼마나 압도적으로 변화했으며 악의 번성하는 속도에 놀랄것입니다
전 세계는 경제적인 인프라뿐 아니라, 실시간 뉴스와 IT 기술, AI, 빅데이터, 디지털 ID, 로봇기술, 안면 인식 그리고 대중을 속이는 통합 미디어가 확보되었습니다
전쟁과 군비경쟁은 사그러들지 않고 증대하며 이스라엘은 성경적인 예언이 어느때보다 관련성이 높은 중심으로 돌아왔고 7개 전선에서 공격을 받고 있지만 세계와 유엔은 테러리스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점점 도덕적으로 황폐화되고 반성경적 악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대선의 결과는 더욱 양극화를 심화시킬 전망입니다
마치 불법과 부도덕이 사회 구석구석으로 스며들며 보호의 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이스라엘에 대한 인식은 점점 더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어둠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역사상 이전 시대와 달리 주류언론과 정부기관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며 이 모든 끈질긴 추세는 둔화될 기미가 없고 속임수는 증가할 것이고 점점 악화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제 적그리스도를 두 팔 벌려 환영할 준비가 되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사탄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배후에서 만국을 미혹해 왔지만 이제는 보이는 악, 짐승을 실제로 출현시킬 것이고 그를 볼 때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지금 성경과 기도로 돌아가서 엎드릴 시간입니다
세상이 망하는 길로 질주하고 사람들이 대거 그곳에 합류하지만 우리에게는 성령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그나마 성령께서 악한 자의 출현을 막고 계시지만 막는 자의 역할이 끝나면 지구가 어떻게 멸망할지 상상해 보십시오
이 모든 일을 목격하고도 깨어나지 못한다면 멸망에 처할때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할수밖에 없습니다.
카이로스
첫댓글 💖지혜가 깊은 사람은 자기에게 무슨 이익이 있음으로 해서 누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군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 이랍니다.
어머니에 조건 없는 사랑, 우리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조건 없이 누구를 사랑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