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절을 보겠습니다.
6 죽은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진 것은, 그들이 육신으로는 모든 사람이 심판을 받는 대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졌답니다. 3장 19절에 언급된, 예수께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가셔서 복음을 선포하셨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지, 죽은 사람들이 살아있었을 때를 언급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7~11절을 보겠습니다.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삼가 조심하여 기도하십시오.
8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줍니다.
9 불평하지 말고, 서로 따뜻하게 대접하십시오.
10 모두 자기가 받은 은사를 따라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으로서, 서로 봉사하십시오.
11 말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답게 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봉사하는 사람답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 하도록 그에게 있습니다. 아멘.
학자들 중에 베드로전서를 세례식을 베풀 때 청중들에게 주는 설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들은 여기까지를 세례 예식 도중에 세례를 받은 신자들에게 주는 설교로 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의 끝부분이 축도 형식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본문 이후, 그러니까 4장 12절부터는 세례 예식에 함께 참여한 기존의 신도들에게 주는 권면의 설교라고 봅니다. 15~16절을 보겠습니다.
15 여러분 가운데서 아무도, 살인자나, 도둑이나, 악을 행하는 자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서, 고난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6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고난을 당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신자들은 도덕적인 문제로 이방인들에게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고난을 당하는 것이라면, 즉 황제숭배를 거부해서 받는 고난이라면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