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서 빅토리아 폭포 관광을 마친 일행은
오전 11시20분 출발하여
오후 12시 15분에 보츠와나에 입국하기 위해 양국 국경에 도착했다.
길 양편에 펼쳐지는 정경이
중학교 지리 시간에 말로만 듣던 Savanna 대초원임을
직감했다.
입국 허가 절차를 받는데 45분이 소요되었다.
일행중 누군가 업무 처리 속도가 더디다고 불평이다.
세계 어느 나라 민족이 우리 조선 민족 처럼 민첩할 까?
우리를 실은 캠핑카는 보츠와나 국도를 따라
15분 만인 13:15분에 Lodge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시골 초가집 같은 "ㅁ"자 넓은 숙소가
친근감이 갔다.지붕 소재는 어떤 풀 줄기를 사용 했을까?
내구년수는?
우리 볏짚 보다는 단단하여 오래 견딜것 같았다.
Lodge에서 방배정 받고 짐 정리 하고
바로 롯지에 설치된 캠핑장에서 식사를 마쳤다.
그 식사 방법이 두 번째라 그런지 좀 익숙해 지는 것 같았다.
설겆이 하는 무당벌레님이 익숙하다.
천박사님의 명에 의거
매일 돌아가며 식사 당번을 하기로 했다.
캠핑 기분이 절로 났다.
식사후 일행은 15:00시에
초베강으로 향했다.
한 배에 네 줄로 앉아 탄 크루즈는
저마다 몸에 걸친 구명쪼끼 때문에 갑갑했다.
클루즈는 석양이 지는 18:50분까지 계속 되었다.3시간50분 동안.
하마들이 풀 뜯고 헤엄치며,악어가 강변을 기어다니고
황새,학들이 나뭇가지에 앉기도하고 하늘을 날기도 했다.
강변 나뭇 가지에선 원주민 어린이들이
강을 향해 뛰어드는 다이빙을 하며 수영하고 있었다.
부근에서 생활하는 하마나 악어가 무섭지도 않나?
하마 한 마리가 우리 배를 쫒아 올때
선장은 빠른 속도로 피해
하마와의 거리를 유지 했다.그것이 상책이란다.
제일 위험한 동물 이란다.
커다란 악어도 허리를 단숨에 두 동강 내는
강력한 턱을 가졌다는 하마.
사파리 실감이 나는 크루즈였다.
이제 아프리카 땅에서 대망의 사파리 투어가
시작 된 것이다.
크루즈를 끝내고 귀항할 때
강위 하늘에서 펼쳐지는
석양빛이 구름 사이로 춤추는 철새때와 어우러져 환상적이였다.
캬메라 샷더가 정신없이 눌러졌다.
오후 7시15분에 롯지에 돌아왔다.
Lodge에서 저녁 식사는
오후7시30분 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구름끼고 천둥치고 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행해졌다.
세번째 페이지..길게 산 하루였다.
숙소 잠자리는 에어컨,천정 선풍기,모기장,샤워실, 양변기가
갖춰져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다만 샤워실이 반 노천 이지만..
(끝)
빅토리아 폭포를 나와 어디 부근인가?기억이 아리송 하다.짐바브웨 영내는 틀림없는데..
세관,입국 관리소
롯지 안마당과 둘러 있는 방들..숙소가 kasane?
캠핑카에서 무거운 짐들을 숙소로 내리고.
롯지에 부설되어 있는 취사장
취사장 전경
앞으로 캠핑카 식은 늘 이런식으로 식사한다.
가이드 호프니와 설겆이하는 무당벌레님
사파리 찦차? 다음날 초베국립공원 게임 드라이브용이다.
크루즈하기 위해 승선하고 있다.
다이빙과 수영을 즐기는 원주민 어린이들..
Blue Crane(푸른 학?)
입벌린 하마(이 장면 잡기에 고생 했다.)
큰 나무 뿌리 부근에 어린 악어 한 마리.대발견 처럼 환호성 쳤다.
공포의 하마떼
풀 뜯는 하마 한 쌍?
Stork(황새)
전형적인 아프리카 초베강 석양
숙소 내부(에어컨,천장 선풍기,모기장..)
침대 잠자리
첫댓글 초베강에서 일몰 의외로 멋진 장면 이였죠 멀리서 천둥 번개가 쳤지만 하마의 입벌림 아주 멋집니다 스크랩 합니다
초베강 크루즈 아주 좋았어요 그쵸?
야생의 모습 그대로 전해져 와 두근대던 가슴 션한 맥주 한 잔으로 달랬던 생각납니다.
아직은 뭘 몰라 그저 떠들고 웃느라 우린 참 많이 즐거웠지요.
사파리의 수칙 첫 째가 조용조용인 줄 잘 알면서도 말이지요.
사진 몇 장 퍼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가롧고 여유로우면서도, 하마때문에 마음도 졸이고...석양사진 담느라 법석을 하고...모두가 어린이 같은
천진스러움으로 자연과 어울렸던 시간이였죠. 사진 스크랩했습니다.
하마가 입벌린 모습 ...장관입니다.
아직 아프리카의 꿈을 꿉니다.5년후에 다시 가보자고 약속해봅니다.제 눈에 담아온 수백년된 나무,돌멩이,풀포기가등등
잘들지내고 있는지 궁금한게 많아 지면서요 ㅋㅋ풍요로운 자연이 지금도 그립습니다.초베강의 일몰 넘 멋지죠.일몰속의
메뚜기님도 멋지셨습니다.홧팅!!
일몰전경 감탄스럽습니다. 하마의 입벌린 장면 ..... 참으로 포착하기 힘든 장면인데..... 운도 좋군요.
여행내내 이렇게 운이 함께 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