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찌하다보니 운좋게 하리마오 시타자에 선정되어 이렇게 라켓을 받고 개봉기 까지 쓰게 되네요.
먼저 라켓 무게를 맞춰주신 고집통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라켓은 한두번 쳐보고 좋고 나쁨을 바로 판단할수 없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시타로 드라이브, 커트등 느낌이 좋다 하더라도 실제 게임을 해보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는게 라켓이기에
기존 사용하던 라켓과 비교하려면 한두달은 사용해보고 적응한후 비교를 해야 공정한 평가가 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좀 사용을 해보고 사용후기를 남겨야 하나 좀 시간이 걸릴것 같고 해서 일단 개봉기를 올립니다.
저희동호회에서도 기존에 고집통 라켓을 쓰는분이 한두분 계시긴 합니다.
한두번 잡아보고 쳐보긴 했지만 좀 투박한 느낌을 받았던것 같구요.
솔직히 딱히 호감이 생기진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사용해보고 사용기도 쓰겠지만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실력도 미천하여 느끼는 그대로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당분간 시합에도 나갈일 없고 해서 테너(90g), 허리케인롱2(86g), 하리마오3(86g) 병행하며 사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 보통 전면은 변함없이 테너지05fx, 후면에 오메가2 or 기타 연질 러버를 주로 사용 합니다.
위 3라켓 모두 전면에 테너지05fx 사용예정이구요. 후면은 러버가 좀 다를 수 있을것 같네요.
어떠신가요?
성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첫 만남은 나름 괜찮은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가 호랑이띠에 호탁모임을 하기에 그냥 장식용으로 보관하고 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저희 호탁모임에 라켓 사진 올렸더니 러버 붙이지 말고 쳐야겠다고 하네요. ㅎㅎ
그립은 일단 잡아본 느낌으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손에 잘 맞는것 같구요.
러버 안붙어 있는 것과 한번 비교해보려고 가지고 있는 나름 명품이라는 어쿠스틱 라켓과 같이 찍어봤어요.
어떤게 좋아 보이나요? 더 고급져 보이는게 어떤건지?....
탁구 비전문가인 저희집 식구들 의견을 물어봤더니
와이프 어쿠스틱 승 , 아들/딸은 하리마오가 멋지다네요.
울 아들말로는 호랭이가 있으니 대한민국이 느껴진다네요. ㅎㅎ
의미없는 짓일지 모르지만 공한번 튀겨봤어요.
제가 펜홀더치다 쉐이크로 넘어와서 그런지 라켓사면 공먼저 튕겨보네요.
하리마오는 펜홀더 히노끼 특유의 따르르륵~~~~ 모라 표현하기 쉽지 않지만
펜홀더 유저분들은 아마 무슨뜻인지 아실듯 하구요.
하리마오의 경우 첨 두세번 튀길때는 히노끼 나무에 튀길때의 맑은 소리가 나긴 하네요.
어쿠스틱의 경우는 합판라켓의 전형적인 둔탁한 소리가 나구요.
소리로만 봤을때는 하리마오가 좀더 잘 나가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반대로 어쿠스틱 처럼 잡아주는 느낌은 덜할것 같구요.
울 딸래미가 이왕찍은거니 한번 쳐보라고 해서 목판 상태로 쳐봤어요.
느낌은 일단 하리마오는 잘 튑니다. 소리도 경쾌하구요.
어쿠스틱은 좀 둔탁하고 여전히 전형적인 합판의 느낌 잘안튑니다.
반대로 안정감있는 느낌은 팍팍들죠..
러버 붙이고 어떤 성능을 나타낼지 궁금하긴하네요.
목판에서의 느낌처럼 잘나가고 경쾌하며 공을 잘 잡아줄지
아니면 생각했던대로 잘 나가지는 않지만 공은 잘 잡아줄지
또 아니면 잘나가지도 않고 공도 잘 잡아주지 못할지..
하리마오, 최근 구매한 허리케인롱2, 기존의 테너 , 아니면 다른놈..
어떤놈이 절 이번해에 1부의 자리에 올려놓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이번에도 못가면 안돼는데요 ㅠㅠ
담에 사용후 사용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첫댓글 네~~ 열심히 부지런히 탁구치시고 솔직한 후기... 기다려지네요^^
꼭 하리마오3로 올해 1부 되시기를 바랍니다~~~^^
파주 어느탁구장에서 운동 하시는지요.
제가 집은고양시에요. 요즘은 lg디스플레이 쪽으로 출근하구요. 함들려볼께요
@김호종(전설의김탁구) ㅎㅎ 법원리에 있는 법원탁구클럽 입니다.
월요일이나 수요일에 미리 연락 주시고 오셔야 고수님들도 함께 만나실 수 있답니다. 저는 22개월차 왕초보입니다^^
오시게 되면 제가 저녁식사와 구장비는 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