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마지막 침구사 구당 김남수 옹 (1)
익히 다 아는 유명한 분이라 굳이 소개하지 않을려고 했지만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숨은 명의로 구당선생을 소개한다
이리저리 병고에 시달리면서 이 병원 저 약국 헤메고 다니는 사람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시공간에 넘쳐나고 있는 지식들을 그냥 손을 뻗혀 잡아서 내것으로 만들면 되는 세상인데 ...
이제는 지식을 만들려고 하지마라 지식은 넘쳐나고 또 거짓지식도 차고 넘친다
차고 넘쳐나는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는냐 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구약시대의 솔로몬왕도 그 많고 많은 소원 가운데 그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에게 원했다
지혜는 지식과 앎을 비움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지식을 가질려 하지마라
지식을 소유할려 하지마라
라디오주파수,TV체널,인터넷파장,영상전화,다양한 책 이 얼마나 많은 지식들이 떠 다니는가
집중 해보라
눈을 크게 떠라
그리고 주위에 흘러 다니는 지식파장의 진폭과 내 몸에서 나오는 파장의 진폭을 일치 시켜보라
구만리에 떨어져있는 미국의 지금 현재 모습도 생생하게 보일 것이다
이것이 옛 선조들이 말하던 천리안 이라고도 하고 천안통이라고도 하는것이 지금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세상이다
인터넷에서 그의 신효한 의술을 내것으로 만들어라
구당 김남수옹은 의사 면허가 없다 오로지 일제시대에 딴 의사와 다름없는 침구사 자격증만 있다
의사가 하는 의료행위는 하지 못한다 단지 침술로만 치료할 수 있다
침으로 시술하면서 뜸을 뜬다고 해서 의사들과 한의사들의 고발에 의해 자격이 정지되고 한다
그래서 그는 침구사 제도의 양성화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그의 침뜸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반서민들보다 고급 나으리넘들이 더 잘 안다
1979년 어느날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면서 구당 김남수 옹을 안가로 부른다
불면증으로 옹에게 침을 맞는다
불면증은 심장에 화가 몰리거나 간 경락이 흥분되면 불면증이다
그는 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보이는 간반이 아주 심했다고 한다
백회를 수습하고 간장에 기가 흘러 들어가게 간유혈에 자침하니 그 사이 그는 잠이 들곤 했다고 한다
침 뜸으로 효과를 본 김재규는 매일 출근 시피다 하게 김옹을 공관으로 부른다
1979년 10월 25일 10.26사태 전날이다
그날도 김부장에게 침뜸을 하면서 김옹은 슬며시 박정희 대통령의 5.16혁명 이후 사라진 침구사들을 양성하는 법을 부활 시켜달라고 한다
이 때쯤 김부장과 구당선생은 상당히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10월25일 낮에 있었던 부마사태에 관한 궁정동 회의 내용까지 털어 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때 차지철 경호실장은 부마 사태 같은건 한 200만명 죽일 각오만 하면 해결 된다고 하더란다 내일 다시 회의를 하겠지만 사태를 심각히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을 10월30일께 만나게 해 줄테니 대통령에게 침구사 부활건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면서 날짜까지 잡아주었는데,,
그 이튿날 당사자 대통령은 죽고 침구사 부활건은 문턱 까지 갔다가 무산 되었다고 한다
침과 뜸의 효능은 이들이 더 잘 안다
한창 대통령 선거 운동이 치열하던 김영삼 후보의 집 상도동을 찾아가 그의 손목을 치료해 주면서 인연이 되어 대통령이 된 후에도 청와대 뒷문으로
출입하면서 치료 해 주었다고 하면서 그들은 밤에만 효능을 인정해 주고 낮이 되면 나 몰라라 하는 이들의 행태를 한탄한다
제 5공화국 1980년도 당시 천명기 보사부 장관은 "침구사 제도를 부활 하겠다'고 발표를 한다
구당선생은 너무 기쁜 나머지 쓰러져 자기가 침뜸을 맞아야 하는 신세를 지면서도 기대를 하였건만 우스꽝 스럽게도 그 부활건은 까닭없이 유보 되고 만다 왜 갑자기 유보되었는지 그 이유가 늘 수수께끼였는데 천명기 장관이 죽고 난후에 밝혀진 사실은 의사협회로 부터 5억원을 받고 유보시켜 버렸다는 사실에 어이 없어한다
나으리 넘들과 의사협회의 사슬고리는 그들의 잇속을 지키겠다는 물질욕에 사로잡혀 민중의술이 일어서지 못하도록 무참히 짓밟고 있는 사례이다
여기에 또다른 구당선생의 침뜸의 효능을 인정해준 분이 있다
박정희정권의 눈엣가시같았던 장준하 선생이야기이다
청빈한 삶과 정권의 핍박으로 그는 제기동 청파국민학교 앞 전기 고압선이 지나가는 집에서 거의 반신불수의 몸으로 삶을 살고 있었다
그집도 월셋집이였다고 하면서 구당 선생은 장준하선생집에 왕진을 다녔다
허리디스크로 거동은 물론 앉지도 못하였고 말도 못하고 통증으로 기침도 못할 많큼 디스크가 심하였다고 한다
옹에게 침뜸으로 치료를 받은 후 지팡이로 방안에서 걸어 다닐 수 있게 까지 되어 기뻐했는데 몇일후 "장준하 산에 등산 가다 실족사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납득할수 없는게 아니라 기가 막힌 일이였다고 한다
장준하선생은 혼자서 도저히 밖으로 나갈수 없는 사람 이였는데 등산하다 실족사 하다니 ,,
의문의 실족사에 대해 그 어느 누구도 구당에게 찾아와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장선생의 마지막 시술자로서 진실한 증언을 할 준비를 해 두었다고 한다 ( 구당 김남수옹이 오래전에 월간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들임 )
그를 거쳐간 수많은 사람들과, 확인되고있는 침뜸의 탁월한 효과를 인정하는 사람들, 그리고 침뜸의 양성화를 방해하는 그들은 모두가 동일인 이다 낮과 밤이 다른 이들이다
지금부터는 구당선생의 치료원리를 알아보자
침과뜸은 가장 원시적인 자연의술이다
누가 가려쳐 주지 않아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아픈 곳을 누르거나 긁거나 도구를 이용해 자극 할줄 알았다 그기에서 침이 이용되었고 돌침과 뼈침도 종종 발굴되기도 한다
뜸은 추우면 불을 쬐면서 몸이 녹는다는 것을 배웠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돌을 달구어 배위에 얹어놓으면서 여러가지의 병을 치료하다가 돌덩이에서 차츰 건초를 이용하면서 뜸 까지 발전하였음이라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