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으로 지방과 체중이 증가하여 팔뚝에 살이 찐 경우
출산후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이 빠지면서 팔뚝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팔뚝 비만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갑자기 살을 빼겠다고 근육 운동을 하면 팔뚝에 근육이 붙어 오히려 더 굵은 팔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서서히 출산후 다이어트로 팔운동을 하여야 한다.
피해야 할 출산후 다이어트 운동으로는
팔 힘을 키우는 헬스 종목, 아령, 라켓을 필요로 하는 운동 등은 자제하고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
팔에 체중을 실지 않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 산욕기 출산후 다이어트는 금물
아이를 낳고 나면 몸도 홀가분하고, 빨리 날씬해지고 싶은 욕심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몸을 추스르는 산욕기에는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후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가서 결국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소모된 체력을 보강한 다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출산후 다이어트 시기와 해법
출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산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출산후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않다.
따라서,출산 직후에는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보다는 각 시기별로 다이어트 한약으로 신체의 기능을 보강해주어
산후비만이 초래되는 것을 막아주면서 산욕기가 끝나가는 무렵부터 서서히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1. 산욕기(출산 후 6주 이내)
산욕기는 출산후 6주 이내의 기간을 말하며 출산 직후에는 5~6kg 감량,
출산후부터 2주까지 2~3kg 더 빠져서 모두 7~9kg 감량되는 것이 정상이다.
이 기간은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이후 비만 여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시기이며
산후비만의 70%는 바로 이 시기에 발생된다.
산욕기 비만의 90% 이상은 붓기가 정상적으로 빠지지 않아서 생기는데,
이러한 부종은 혈관을 압박하며 그로 인해 체내 물질의 교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급격히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되어 섭취하는 음식이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되어 이후 심각한 비만을 초래하기도 한다.
- 해법
몸속 수분을 조절하여 주는 '제습감비환'을 복용한다.
'제습감비환'은 수분의 평형 조절기능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과 신진대사 기능을 높여 체중 감량에도 탁월하다.
모유가 잘 나오게 하겠다고 붓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분섭취를 늘리면 체중이 증가하므로,
모유생성을 돕는 '대보증유탕'을 복용한다.
출산후 태아와 엄마 몸이 분리되면서 생기는 허탈감,
출산시의 출혈로 인해 생기는 허열 때문에 자꾸 무엇인가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쉬우므로,
식욕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기운을 보해주는 '산모용 대보감비탕'을 복용한다.
2. 모유수유기
출산으로 인한 우울, 정신적 불안정, 육아나 기타 환경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뇌에서 노아드레날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
이 물질이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의 리파아제라는 효소의 분비를 차단시켜 버린다.
그러므로, 출산후의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은 지방분해를 차단하여 산후비만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 해법
출산후 과식과 운동부족에서 오는 비만을 막기 위해
모유수유 중에도 안전한 '산모용 대보감비탕'과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진정시켜주는 '정지안신환'을 활용한다.
출산후 2개월 이내의 산모에게는 모유량을 늘려주는 '대보증유탕' 복용이 좋다.
산후 부종이 지속되어 남아 있을 경우 수분평형과 면역을 높여주는 '제습감비환'도 복용한다.
3. 이유기
이유기는 모유수유를 하다가 중지하는 시점부터 1개월간,
혹은 모유수유를 하지 않고 산욕기를 끝낸 시점부터 1개월간이다.
이 시기는 아차!하는 짧은 기간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한약이 꼭 필요하다.
* 하루 800칼로리 정도 모유를 통해 소비되던 것이 체내에 축적
* 모유수유시의 섭취 습관이 지속되어 체내 열량 초과
- 해법
몸을 크게 보하고 허기를 없애는데 탁월하며, 식욕조절과 지방분해의 속도를 높여주는 '대보감비탕' 또는
식욕조절 및 감량 후 유지관리에 좋은 '거품감비환'을 복용한다.
■ 출산후 다이어트를 위한 날씬해지는 지압법
출산후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기간과 출산후에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을 일, 그렇다면 지압을 먼저 생각해 보자.
1. 태양혈은 눈썹 끝과 눈꼬리 바깥쪽 사이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경혈점으로 눈 양쪽의 쏙 들어간 곳이다.
중지로 눈옆의 말랑말랑하게 패인 곳을 눌러준다.
3~5초 정도 힘을 주면서 눌러 준뒤, 아래로 손가락을 돌려준다.
태양혈을 눌러주면 붓기도 빠지고 두통과 눈의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2. 광대뼈 아랫부분에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대고 힘있게 누르면서 살짝 둥글게 문질러주고,
둥근 광대뼈를 따라 귀 부분까지 눌러주면서 자극하면 얼굴 붓기를 빼는 것에 도움이 된다.
3. 배꼽 양 옆의 경혈점으로배꼽에서 일직선으로 손가락 두마디 정도 바깥쪽으로 나간 곳에 중지를 대고
3초 동안 힘있게 눌러주거나 꼬집듯이 잡아당기면 뱃살이 빠지고 자궁이 노폐물을 빼는데도 효과적이다.
출산후 다이어트는 결코 배부른 사치가 아니다.
명심할 것은 절대 저절로 살이 빠지는 법은 없다는 것.
처녀 적 다이어트 방법은 더 이상 내 몸에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출산 맘의 다이어트는 서럽다.
첫째, 시간적 문제부터 들어보자.
튜브처럼 잡히는 뱃살과 터질 듯한 허벅지를 보고 있자면,
하루빨리 '탈출'하고 싶어 마음은 초조하다.
그러나 현실은 아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밥 먹고 잠자는 시간 내기도 부족하다.
그만큼 다이어트는 먼 이야기라 서럽다.
둘째, 시간이 되더라도 동네 운동장을 돌기라도 할라치면
허리도 뻐근하고 무릎도 시리고, 어깨, 손목, 발바닥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관절마다 바람이 드는 것처럼 선뜩한 느낌이 든다.
이런 약해진 관절로 운동을 하다가는 다이어트는 커녕 산후풍에 걸리는 거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몸이 바쳐주지를 않으니 정말 서럽다.
셋째, 시간도 되고 몸이 아프지 않다 해도, 다이어트를 위해 아기를 누구에게 맡기고 집을 나서려면 눈치가 보인다.
산후 조리가 먼저라고 걱정하시는 어른들이 꾸중하지 않을지 염려도 된다.
매끼 수북이 담아주시는 밥알들이 부담스럽지만,
어른 보는 앞이니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눈치가 보여 서럽다.
넷째,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르 받는다고 해도 아이를 품 안에서 내려놓기가 겁이 난다.
아이가 나를 찾지 않을까 하는 걱정,
왠지 직무유기를 하는 것 같아서 혹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엄마가 되는 것 같아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는 해야 한다
이 모든 서러움 속에서도 반드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전, 과연 내가 산후비만에 속하는지를 객관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딱 꼬집어서 산후비만의 범위를 정의한 논문은 아직 없지만,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 봤을 때 출산 후 1년이 지난 시점의 체중이
출산 전보다 대략 2.5~3.5kg 이상 증가했다면 당신은 산후비만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대한민국 출산 여성의 40%가 산후비만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 10kg쯤 늘어야 산후비만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 싶겠지만, 수치상 그렇다.
그렇다면 산후비만이 되기 전에 미리 막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병이든 예방이 중요하듯 산후비만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않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임신에 적당한 체중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임신하기 적당한 체중은 '표준체중(BMI 23~28)'이다.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면 몸이 냉하기 쉬워 자궁 주위의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반대로 너무 많이 나가면 한의학적으로 볼 때 습담이 정체되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체질로 바뀐다.
실제 불임의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질환을
한의학에서는 담이 지나치게 많아 비만해서 생기는 병으로 본다.
서양 의학에서도 체중 감량을 이 병의 첫 번째 치료 수단으로 삼는 것을 보면
비만한 몸으로는 훗날 산후비만을 걱정하기에 앞서 임신부터 걱정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특히 임신 전 비만한 환자가 임신으로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게 되면
당뇨병이나 고혈압, 임신 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니 임신을 핑계로 많이 먹지 말자.
임신 전부터 체중을 적정하게 유지한다면 애초에 산후비만을 막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임신 중에는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산부가 만삭이 될 때까지 몸무게는 평균 12~13kg 늘어난다.
여기서 잠깐, 최근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서 이 기준 수치가 너무 높다고 발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버드 의대가 1990년에 내놓은 산모의 적정 체중 증가 범위는 11~16kg이었지만,
11kg 미만으로 체중이 늘어난 산무에 비해
적정 체중이라고 제시한 체중을 가진 산모의 자녀 비만 발생률이 4배나 높은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현재는 임신 중 체중 증가를 11kg 미만으로 권고해
산모와 아기 모두의 안전성을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아기를 낳은 후에도 날씬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여성들은
임신 중 평균 9~10kg이 늘어난다고 하니,
임신 중에도 산후비만 예방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출산후 다이어트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또 한가지 꼽으라면,
산후조리와 산후 다이어트는 일맥상 통한다는 것을 들겠다.
물론 출산후 기와 혈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부족해지는 산욕기인 6주 동안은
몸을 보하고 안정을 취해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안정을 취하는 가운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동작과 적절한 식이조절은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주어,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완성하게 된다.
오히려 너무 오랫동안 안정을 취할 경우,
근육이 약화 되고 오장육부의 회복이 더뎌지게 된다.
■ 출산후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출산 6개월 안에 시도해야
출산후 다이어트에 관해 명심할 점은 출산후 6개월 안에 꼭 시도하고 감량해야 한다는 것.
이것의 이론적 근거는 '체중 조절점'이다.
체중 조절점이란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체중의 기준으로,
항상 그 체중만큼을 유지하려고 하는 작용을 말한다.
만약 일정기간 안에 임신 이전의 체중을 회복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임신 동안 불어난 몸무게를 정상 체중으로 인식해 이 체중을 유지하려고 한다.
아이를 낳고 나서 살찌는 체질로 변한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아가씨 때는 며칠만 굶어도 살이 금방 빠졌는데, 지금은 잘 빠지지도 않고요.
힘들게 빼놓은 살이 하루만 든든하게 먹어도 금방 쪄버리니,
이게 무슨 일이죠?"라는 주부들의 사례가 그 방증이다.
한 논문에 의하면,
출산후 3개월이 지났을 때 몸무게가 임신 전보다 2.9kg 늘어난 여성은
그 미만으로 증가한 여성들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무려 5.4배 높다고 한다.
또 다른 논문에는 출산한 지 6개월 안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간 여성은
10년 후 평균 2.4gkg의 체중이 늘어난 반면,
6개월이 지나도록 체중을 고수한 여성은 8,4kg의 체중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
따라서 산모는 출산후 3개월에서 6개월 이내에 체중 감량을 시도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산욕기가 끝나는 6주부터 6개월 까지는 산후 다이어트의황금기다.
여성의 일생에서 가장 큰 격변기인 임신과 출산을 겪고 나면 몸의 신진대사나 체질이 바뀐다.
자연히 예전 아가씨 때 했던 다이어트 방법은 맞지 않게 된다.
출산을 하고 나면 여성의 몸은 살이 빠지기 힘은 상태가 된다.
수분대사나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지는 기혈허 상태가 지속되어 부종이 생기고 지방이 쉽게 쌓인다.
움직임이 적은 임신 기간 동안 하체 근육량이 크게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임신 전과 똑같이 먹는다해도 에너지 소비가 적어 먹는 족족 고스란히 지방으로 쌓인다.
임신과 출산은 체중뿐만 아니라 체형(몸매)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아이를 낳으면서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반이 벌어진다.
그 결과 출산후에 엉덩이가 납작해지거나 퍼져서 더욱 더 커보이게 된다.
체중이 예전처럼 돌아와도 청바지가 골반에 걸려 들어가지 않기도 하고,
걸을 때마다 무릎이 약간 벌어져 팔자걸음으로 변하기도 한다.
골반이 틀어지고 벌어지면 몸의 전체적 균형도 깨지기 때문에 요통이나 어깨 결림이 생겨 한동안 고생하게 된다.
또 임신 중 모유수유를 대비해 비축해둔 지방이 복부와 허벅지에 집중되는 부분비만이 생긴다.
이쯤 되면 예전의 몸매로 되돌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압박감에 스트레스 지수까지 상승한다.
출산후에는 몸의 급격한 변화가 생겨 체질과 체형이 바뀌기 때문에 생각만큼 체중이 저절로 빠지지는 않는다.
저절로 빠졌다는 산모들이 간혹 있지만,
축복받은 체질을 타고 났거나, 아이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어 얼굴이 더 축나 보여 '예쁘게'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의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가씨 때의 다이어트와는 분명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산후 다이어트 방법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마음먹기 힘들어서 그렇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성공의 기미가 보이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자신감이야말로 바로 다이어트를 하며 얻는 가장 큰 이득일 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한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산후비만 탈출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