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자!
공맹좀 읽었다고 영감짓 하는것좀 그만하자!
특히 권혁식~!
어린놈의 자식이 유미처럼 어리면 귀엽고 동생같은 맛이 있어야지 이건 뭐... 상전같으니...
공맹 읽었으면 소인배짓도 쫌 그만하자!
특히 누구! 말 안해도 알것이다.
3학년 연수원 젊은 학생중(-봉수형 나이까지 cut) 99%가 애인이 없다는것을 잘 안다!
민정이가 이미 결혼한건 기적이다. 이런 경우는 오차의 한계-
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을까? 과연 왜~ 그럴까?
어제도 우리는 10명이 넘는 청춘이 만나서 실컷 떠들었지만 자기 얘기만 하고, 테이블을 나누고, 시시콜콜한 얘기들... 전혀 청춘의 뜨겁고, 역동적인 얘기를 나누지 않는다. 이런 얘기들을 하려하면 나만 막 물어뜯고, 나만 무슨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이제 난 이런 분위기에 지쳤다. 공부하는 척 좀 하지마라!
어제 옆테이블의 남자들과 조인트가 있었다. 선영이 누나가 몰표를 받았다. 자기를 "나비"라고 말하며 자기 전화번호를 남자들에게 불러주었다.(-내가 대신) 왜 그럴까? 왜 선영이누나는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
이쁘고 글래머러스하기도 하지만 요는 위트와 유머다! 쉽게 말해 재밌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웃겨주고 남의 말에 기상천외하게 반응을 해주고 그런 재치가 남에게 호감을 주기 때문이다.
번역원에서 제일 정신이 건강한 보라는 유머가 없다. 남차친구가 없다.
번역원에서 제일 다리가 이쁜 원경이 누나는 유머가 없다. 남차친구가 없다.
번역원에서 제일 나이가 어린 유미는 유머가 없다. 남자친구가 없다.
그래서 없는 거다!
민정이가 결혼한건 기적이다!
이시간은 빠르게 가니 내 젋음은 어찌해야 지혜로운지. 이 재미없는 사람들 같으니......
어이구야! 강의 들으러 갈 시간이다. 2부는 수업 듣고 와서... 생각이 나면 계속쓸련다^^
어제 책 한권(유머가 이긴다) 읽고 번역원 식구들과 술마시면서 생각나서 쓰는 글이다.
밑에 글은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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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이긴다>의 저자 신상훈은, 유머가 만드는 웃음은 위트나 코믹이 만드는 웃음과 달리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데서 나오는 고차원적인 웃음이라고 했다. 이 책에 나오는 예화 2가지를 소개한다.
1930년대 일본 수상을 지낸 이누가이. 그는 한쪽 눈을 잃은 장애인이었다. 외교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중의원에서 연설을 했는데, 한 야당의원이 이렇게 공격했다.
"당신은 한쪽 눈밖에 없는데 어떻게 세상 돌아가는 걸 아시겠소?"
그러자 이누가이 외상은 이렇게 대답했다.
"의원님께서는 일목요연(一目曢然)이라는 말을 모르십니까?" <신상훈, 유머가 이긴다 p.80>
가수이자 방송인인 노사연 씨가 어릴 때부터 지금처럼 재미있고 말을 잘한 건 아니라고 한다. 하루는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저녁 먹기 전에 웃기는 얘기를 한 가지씩 해라. 웃겨야 밥을 준다."
이때부터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말 그대로 '먹고살려고' 여기저기서 웃기는 이야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얘들아, 나 웃기는 얘기 좀 해줘. 안 그러면 나 저녁 못 먹어!"
그렇게 수집한 조크를 저녁 식탁에서 말하면 어머니는 껄껄 웃으시며 밥을 퍼줬다고 한다. 눈치빠를 사람은 벌써 이해했을 것이다. 노사연 씨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이런 방법으로 유머교육을 시킨 것이다. 친구들과 웃기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니까 친화력이 생기고, 머릿속에 저장을 해야 하니까 기억력이 높아지고, 엄마 앞에서 조크를 하니까 발표력이 향상되고, 엄마가 웃어주니까 기쁜이 넘쳐나고, 그래서 행복을 느낀 것이다. <신상훈, 유머가 이긴다 p.61~62>
첫댓글 헐... 완전 테러 수준이다!
ㅋㅋ 어제 그렇게 유머, 유머 하더니 유머에 관한 글을 올리셨구만^^
헐헐헐;;;;;;;;;;;
번역원에서 제일 유머가 있는 박선영은 남자친구가 없다. 아그리고 이글좀 지워줄래 부탁이야. 싹싹.
난 이래서 광희형이 참 좋아~ㅋㅋㅋㅋㅋㅋ
난.....왜 기적인거야?ㅡ.ㅡ
ㅎㅎ 아직까지 올라온 카페 글 중에서 제일 다이나믹하구랴, 흠,,, 이름값인가?
괜찮은데 ~~ㅋ 뭔가 젊음의 페이소스(?)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 ㅋ 암튼 동감이야 ㅋ
이름 언급 안 된 사람들만 태연함... 정치적인 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