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대표 이은우)가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간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힘들었던 장애인과 함께 제주도 생태기행을 떠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100명의 아름다운 여행에는 평택 지역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지적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장애인 등 58명, 장애인 가족 17명, 자원봉사자 25명 등 총 100명이 참가한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주생태기행은 시민 1,000여명이 후원해 조성한 4,300여만원의 기금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3박4일간 제주지역의 세계자연유산과 올레, 생태환경을 체험하며, 제주의 민속, 역사, 자연생태 등을 통해 제주를 이해하는 시간과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을 공유한다.
이은우 평택참여연대 대표는 “불우한 환경과 장애로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힘든 장애인에게 사회경험의 기회를 주려는 의도로 제주생태기행을 마련”했으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후원해주신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007년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평택지역의 지적장애, 발달장애(자폐증) 청소년들과 2박3일 동안 금강산에서 소통과 나눔, 평화의 통합캠프를 진행하였으며, 2008년에는 100여명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주도 역사기행, 2010년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이들과 중국일대의 고구려 유적지 탐방을 다녀오는 등 매년마다 지역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통합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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