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좌측● 우포늪은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늪이다. 71만여 평의 넓은 습지에 온갖 수서생물이 빼곡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우측● 왜가리의 휴식. 우포늪은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길에서 띄우는 편지
우포늪 탐방
우포늪 가는 길, 쉴 곳, 먹을 것
부곡온천,화왕산도 가볼만
창녕 우포늪
국내 최대 71만평... 원시가 그대로
물이 그득하게 들어차 있는 호수가 아니다. 그렇다고 맨 땅도 아니다.
땅과 호수의 중간 형태이다. 푹 젖은 땅이다. 늪이라 부른다. 우포늪(경남 창녕군)은
물과 땅의 중간자적 특성을 잘 말해 주는 한반도에서 몇 남지 않은 천연 늪지이다.
그 특성의 으뜸되는 주제는 바로 생명이다. 우포늪은 생명의 보고이다.
원시적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생명의 경이를 직접 목격하고 싶다면,
우포늪으로 가자.
우포늪은 넓다. 약 71만 평.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 등 창녕군의 4개 면에
걸쳐 펼쳐져 있다. 생성 시기는 약 1억 년전. 낙동강으로 흘러 들던 작은 하천
토평천이 땅에 막히면서 넓게 퍼져 늪을 형성했다.
홍수가 나면 낙동강의 물이 역류하면서 퇴적물을 쌓아 자연제방을 만들었고
그 안쪽으로 물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우포늪이 된 것이다.
우포는 모두 4개의 커다란 습지로 형성돼 있다.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이라 부른다. 우포 옆으로 산이 있다. 소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우항산이다.
우황산의 소가 우물에 머리를 대고 물을 마시는 형상이라고 해서
이름이 우포(牛浦)이다. 목포는 나무가 많이 떠내려왔다고 해서,
사지포는 모래땅이어서 이름이 붙었다.
쪽지벌은 아주 작은 늪이라는 뜻이다. 원래 이 지역에는 가항늪, 팔락늪 등 10여 개의
늪이 더 있었다. 무분별한 개발과 농지의 확장으로 자취를 감춰버렸다.
우포에도 한 때 개발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1997년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이듬 해 국제습지보호조약인 람사조약에 의해 ‘촉수엄금’의 성지가 되었다.
늪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 첫째는 홍수조절기능이다. 비가 많이 오면
늪은 물을 가둔다. 우포늪도 평소 1㎙ 안팎의 수심을 유지하다가 장마철이 되면
5㎙까지 깊어진다. 그만큼의 물을 가둬 하류의 범람을 막는다는 의미이다.
둘째는 수질정화기능이다. 늪에 촘촘하게 들어찬 수생식물들이 그 역할을 한다.
낙엽이나 썩은 유기물에 의해 생기는 부영양화물질인 질산염과 인산염을 수생식물이
흡수한다. 거대한 정수기인 셈이다. 미국에서 늪의 정수기능을 돈으로
환산해 보았는데 연간 1㏊ 당 약 4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은 생명을 잉태하고 보호하는 어머니의 기능이다.
땅이 비옥하고 물이 많은 곳이어서 식물이 잘 자란다.
식물이 무성한 곳에는 동물도 많은 법. 자연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그 곳에서
다양한 동식물이 자연 그대로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간다.
그 중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것도 많다. 그래서 늪은 생물의 종다양성을
보존하는 보석함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요즘 생물유전자원의 확보는 국가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각종 식량과 약품이 야생동식물로부터 나온다.
세계적으로 야생동식물에서 생산되는 약품은 연간 400억 달러에 이를 정도이다.
우포늪에는 모두 1,772종의 생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물 435종, 담수조류 469종, 곤충류 588종, 척추동물 263종, 기타 17종이다.
조사가 더 정밀하게 진행된다면 그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이 많은 종류의 동식물이 가장 활개를 치며 번성하는 시기는 바로 지금부터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말까지 온갖 생명들이 모습과 소리를 뽐낸다.
얕은 물에서는 부들, 갈대, 물억새, 세모고랭이 등이 무성해지고 물 위에는 가시연,
마름, 자라풀, 개구리밥이 파랗게 깔린다. 특히 가시연은 우리 학계에서 가장 잎이
큰 식물로 보고되고 있다. 큰 것은 지름이 2㎙에 이르기도 한다.
푸른 풀이 덮인 물 속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물방개, 물땡땡이, 물장군, 장구애비 등
수서곤충들이 분주히 오간다. 붕어, 잉어, 가물치 등 전통적인 우리 민물 어류들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새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붙박이새 뿐 아니라 철새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여름이면 해오라기, 황로, 뜸부기, 꼬마물떼새 등이 찾아온다. 늪을 잠시 떠나
마을 길에서 활보하는 왜가리도 볼 수 있다.
우포늪은 우리에게 생명의 경이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수면같이 평평한 드넓은 땅.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광이 아니다. 평화롭다. 바라보면서 세월을 생각한다.
1억 년의 평화. 저 자연을 인간이 어찌 범접하겠는가.
두려움 섞인 희열이 솟아오른다./
#%%%%%%%%%((( 회원님들 창녕 우포늪""의 자료좀 빌려와 봤어유...)))%%%%%%%%%#
우리님들 보세요...
님들이 사랑하는 창녕 우포늪"은 우리 인간사의 생태계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늪"은 그만큼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그렇게 크지요...???
님들이 자연을 사랑하는만큼 늪"""은 우리에게 주는
많은의미 와 많은 가르침"""을 우리모든사람이 알아야 할것입니다
님들 좋은 느낌 많이 받고 보세요...
그럼 이만
자연,환경,이웃,동물,마라톤,우리님들을 사랑하는
동네친구같은 돌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