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스가 4kg |
2kg은 가느다란 볶음용 |
엄지와 검지로는 쥐어지질 않아
굵고 실함에 만지는 내내 웃음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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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고약하지만 |
광목보자 좌아악 펴고 |
영감님이 잘라준 동강동강 우엉
생긴대로 착착 얇팍하게 저며서
건조기에 넣었다
65도 3시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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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저녁 거실에서 물끼거두고 |
건조기에서 거의 말리고 |
먼지만 풀석 풀석 일어나는 우리집 하늘공원
마침 햇살이 쨍 좌아악 펴놓고 해바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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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도는대로 |
따라 돌며 옮겨 널었다. |
대강 마른 우엉들을 들고 내려와
중불에서 살 살 볶는다.
색깔이 중간 밤색쯤으로 변할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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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로 비타민 D 보충 |
조금씩 넣고 볶습니다 |
간당 간당 붙어있던 까맣게 타는 부스러기들
까불 까불 날려주면서 볶아 식혀
병병이 담아 뒷방 선반에 얹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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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아주 고급스럽게 볶아졌다. |
기분이 흐뭇하다 준비 완료라 |
조금 많이 넣고 끓이면 색깔이 빨그레 참 곱다
두째딸내미 하는말
서너조각만 넣으란다 아깝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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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볶음용도 박박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대충벗기고 잘라 물에 한참을 담그었다가 받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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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창 낭창 부드럽고 연하다 |
착착 썰어 물에 담그었다가 건지고 |
식초들뜨린 쌀뜨물이 버글 버글 끓을때 넣고
한참을 보드랍게 익혀 씻어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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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분을 끓이고 |
식초가 배었을 터 말갛게 씻고 |
기름을 넣고 한참을 볶아 말캉말캉 익힌 다음에
간장을 넣고 다시 한참을 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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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만 넣고 볶아준다. |
다시 간장만으로 |
간이 배인듯 하면 조청과 설탕 넣고 잠시 졸이다가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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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몫으로 담아 좌아악 |
며느리꺼 딸꺼 |
보드랍고 반드르르 윤기 흐름이 먹음직스럽다.
살캉 살캉 역시 맛도 괸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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