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
(2012.11.25-26)
◇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은 수시로 변하는 조직의 변화에 적응해야된다.
예전 같으면 전년도에 병가사용을 하지 않은 직원이라면 1년에 22일정도
연가를 사용할 수 있었고, 여름휴가를 빼고 나면 대부분 미사용 부분에 대하여
다음해 연초에 연가보상비를 연말정산환급부분과 함께 챙기는게 기본이었다.
하지만 작년부터인가 일정부분의 연가를 강제로 사용하라고 그런다.
작년에는 50%정도를 강제사용하라고 하더니만 올해에는 60%정도를 사용해야만
조직의 성과평가부분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은 모양이다~~ㅎㅎㅎ
11월까지 계산해서 미달되는 직원들에게는 닥달이 무지 심하다...ㅋㅋㅋ
◇ 연가가 많이 남아있는 직원들이 그에 대한 보상이 없기때문에 또 떠나자고 그런다~~
지난번에 함께 간 직원들과 몇명이 더 합세를 해서 또 안면도로 떠난다.
서울에서 가깝지 않으면서도 교통이 많이 밀리기 때문에 일요일 출발해서
월요일 서울로 올라와야 역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가하게 움직일수가 있다.
▼ 일요일...예전과 마찬가지로 11시반경 서울에서 출발했다~~
도착해서 지난번 머물렀던 곳(해남아주머니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오랫만에 여유를 부린 다음 저녁까지 챙겨서 먹고...두들기고...ㅎㅎㅎ
오늘의 숙소는 꽃지해수욕장앞에 있는 '리솜오션캐슬'이다~~
▼ 저녁에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그치는것 같았다~~~
▼ 이제는 나이들도 먹었는지 예전같으면 밤새도록 두들기고 했었는데
저녁12시도 되기전에 이미 놀이는 파하고...ㅎㅎㅎ
일찍 잠이 들어서 아침에도 일찍 기상하여 유황해수사우나로 개운하게...ㅋㅋㅋ
▼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모양인데 7명이서 50평대에서 넉넉하게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 곳 저 곳을 둘러본다~~
역시 일요일 밤을 보내고 난 월요일은 한가하기만 하다~~
▼ 사우나를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이 곳 저 곳을 둘러본다~~
▼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무지 붐빌것 같은 느낌이다~~
야외 음악당 같은 곳에서... 한여름의 열기도 상상해보고...ㅎㅎㅎ
▼ 편안한 마음으로 초겨울의 해수욕장을 거닐기로 한다~~
▼ 사람들이 뽁작거리는 곳도 시간을 달리하면 한적하기만 하고...
▼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이리저리 둘러본다~~ㅎㅎㅎ
▼ 아까 보았던 그 곳이 '바람아래광장' 인 모양이다~~
이름도 그럴싸하게 지어놨다...ㅎㅎㅎ
▼ 벌써 파도가 밀려오는 저만큼까지 가서 걸어다니는 분도 보이고...
▼ 멀리 꽃지해수욕장의 명물...할미..할아비바위인지 뭔지 하는 것도 보인다~~ㅎㅎ
▼ 월요일...초겨울의 꽃지해수욕장이 그야말로 한가롭기만 하다~~
▼ 바람은 제법 차갑게 불어오지만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서
오랫만에 느껴보는 상큼한 바닷바람에 기분이 절로 상쾌해진다~~
▼ 둘이서...때론 혼자서 이리저리 생각들을 굴러보면서 다닌다...
▼ 마음의 여유를 찾기위해선 항상 휴식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 같다~~
▼ 함께한 직원들끼리 폼도 한번 잡아보고...ㅋㅋㅋ
▼ 일부는 갹출하고...일부는 고리를 떼어서 충당하고...ㅋㅋㅋ
▼ 자리를 바꿔서 나도 동참을 해보고...ㅎㅎㅎ
▼ 아직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있기에
사진찍기가 서투른 모양이다...ㅎㅎㅎ
▼ 그렇게 아침 찬바람을 맞으면서 해수욕장을 한시간 가량 걸었다...
▼ 이런 곳에 오면 그냥 본전만 하고 가면 다행이다...ㅎㅎㅎ
▼ 지난번 4명이서 왔을때도 몸만 싣고서 왔다가 간 셈인데...
요번에도 몸만 얹어서 왔다가 간 셈이 된 모양이다....
ㅎㅎㅎ, 실력은 있고봐야된당...ㅋㅋㅋ
▼ 비가 촉촉히 젖은 아침 바닷가도 걸어 볼만한 것 같기도 하고...
▼ 인간이...계속해서 똑 같은 일만 하고 살면 지루하지만...
가끔은 색다른 일도 해보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다~~
▼ 어쩔때는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기도 하고~~
이만큼인것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되고...
▼ 한가지 일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각자의 몫이니...
▼ 제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들에서...
나도 과연 제자리를 찾고 있는건지 한번쯤 생각도 해보고...
▼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해야
세상은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일것도 같고...
▼ 다시 돌아와 떠날 준비를 하면서 밖의 경치도 구경하고...
▼ 시간이 지날수록 적극성은 떨어지는 것 같고~~
여유있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걸 보니...나이가 먹어가는 모양이다...ㅎㅎㅎ
▼ 요런곳을 장만하여 편안하게 보내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런곳을 가끔씩 이용해볼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행복이리라...
▼ 집을 나서면 모든것이 자기집보다는 불편한게 기본...ㅎㅎㅎ
▼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직원들도 있는듯 싶고...
▼ 그렇게 이 곳을 떠나서...
어제 두끼의 식사를 해결했던 곳으로 아침을 먹으로 떠났다~~
▼ 식사가 전라도식이라 아주 맛갈나는게 딱 우리입맛에 맞다...ㅎㅎㅎ
▼ 아침부터 반주 한 잔 한다는게 얼큰하게 취해서~~
맛있는 회를 싸가지고 또 복잡한 서울로 향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