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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명소 스크랩 성북천 자연생태교실 숲속여행(6.29)
청초호 추천 0 조회 34 08.07.03 16:4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성북천 자연생태체험교실(6.29)


오늘 오후에는 성북천에 자연생태체험교실을 가는 날이다.

진행은 노영근 선생님과 김민숙 선생님이 하시는데 두분다 자연생태에 대하여는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다.

아침 9시경에 집에서 나와 오래간만에 남산에서 꽃구경을 하였다.

남산은 봄부터 계속 살펴보건데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것이 아주 좋았다.

오전 내내 꽃구경을 하고 사가지고간 김밥 한줄과 싸가지고 간 과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서울역까지 402번 버스를 타고 가서 성신여대입구역에서 내렸다.

3번출구를 나와 조금 걸어가니 성북경찰서 옆에 다리 있는 곳에 미술학원이 있다.

위치를 알아두었는데 장마답지 않게 날씨가 햇볕이 아주 뜨겁다.

성북천을 조금 걸어갔는데 아직도 수질 정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 냄새가 조금 났다.

부처꽃도 눈에 띠었고 익모초도 보였으며 원추리와 범부채도 심어져 있었다.

다리 밑에 갔는데 젊은 남녀가 데이트중인데 달리 갈 곳이 없어 그 곳에서 쉬니까 데이트족이 자리를 떠난다.

다리 밑에서 쉬고 있는데 다리위에서는 동네 꼬맹이들이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난리이다.

조용히 하라고 할 처지도 못되어 쉬면서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아마도 40분 정도는 쉬었던 것같은데 드디어 7분전에 자리를 떠나 약속장소를 갔다.

가는 길에 어린이들이 내천에서 다슬기를 잡아서 돌위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죽으니 돌려보내라고 이야기 했다.

노영근 선생님이 보이시는데 한손으로 전화 잡고 이야기하면서 한손은 저 먼 곳 하늘위를 날아가는 새를 가리키고 있었다.

인사를 하고 있는데 김민숙 선생님도 나타나셨다.

모두 6가족이 모이기로 했는데 4가족이 다른 다른 일이 생겨 지방에 간다고 하셨고 다른 가족이 지금 오고 있는 중이란다.

나타난 가족은 어머니와 초등 4, 5학년 딸 둘인데 목걸이에 니콘사의 10배 루페를 걸고 있다.

범상한 차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년에 개운산에서 노영근 선생님을 뵈었다고 하고 메모형 노트도 가지고 오신 것이다.

여기 성북천은 작년에 하천공사를 해서 생태하천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하천 생태모니터링은 하천에 누가 사는가를 조사하는 과정이라고 하였고 보고 조사도 하고 원래는 라인을 치고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일정구역내에 하천에 어떤 생물들이 사는가도 조사하고 수질이나 식생은 어떤가를 살피는 것일 것이다.

큰키나무는 몇종류에 몇 개가 있는 지, 풀은 어느 정도 있는 지, 높이에 따른 식생은 어떤지 등 하천의 생태와 식생 구조를 살피고 수질의 PH 검사도 하는데 BOD 검사는 못하고 COD 검사는 한다고 하였다.

하천에 사는 것은 수서곤충, 양서류 등 무엇인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부영양화가 문제인데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된다는 것이다.

인산 조사도 하는데 오염된 것은 조사가 쉽다고 하시면서 우리 하천의 생태구조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귀화식물은 주로 생태가 깨지면 나타나며 외래식물의 토착화는 1900년대 이후로 외국 문물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여기 보이는 콩다닥냉이도 환경이 깨지면서 나타났다고 한다.

달뿌리풀은 기어가는 포복종으로 달리듯이 뿌리가 내린다고 하며 물정화식물로 줄기가 자색이 난다는 것이다.

쇠돌피가 있었는데 쇠는 작다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것보다 큰 돌피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개여뀌는 잎에 무늬가 있고 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성북천에서 나는 냄새는 암모니아성질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여기 저기 보이는 물이끼도 오염되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소금쟁이를 보았는데 노린재목이며 특징이 찔러서 먹는다는 것이다.

딱정벌레목은 씹어서 먹는 것이 특징이고 파리는 ?아 먹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였다.

남방부전나비는 괭이밥이 식초이며 남방이란 말이 붙은 것으로 보아 따뜻한 곳에서 사는 나비인데 온난화 현상으로 점차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돌틈에 귀화식물이 또 하나 있었는데 잎이 단풍모양으로 단풍잎돼지풀이라고 하였고 돼지풀 잎벌레의 식초이기도 하다.

자세히 보니 잎이 한개도 있고 세잎도 있는데 이것은 잎이 변이를 일으킨 것이라고 한다.

단풍잎돼지풀은 비염도 일으키는 위해식물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갈색의 진한 열매를 맺은 식물이 있었는데 참소리쟁이라는 것이며 진딧물이 좋아한다고 한다.

대개 곤충이 좋아하는 것은 동물이나 사람도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열매가 부딪히면 소리가 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좀남색잎벌레가 참소리쟁이 잎을 먹고 산다고 한다.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거미로 하여금 벌구를 잡아먹게 한다거나 돌소리쟁이를 제거하기 위해 좀남색잎벌레나 분홍무늬들명나방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기승을 부리는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한 천적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송충이라고 부르는 솔나방애벌레와 미국흰불나방은 최근 잘 보이지 않는데 숲이 안정되면서 자생능력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털부처꽃이 있었는데 줄기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부처님께 바치는 꽃이라고 한다.

예전부터 부처님께 꽃을 바치는 것이 큰 공덕인데 서민들은 값비싼 꽃을 바칠 수가 없으므로 눈뚝이나 물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처꽃을 바치게 된 것이다.

물가 주변은 자연스럽게 버드나무가 잘 자라는데 여기도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곤충이 특히 좋아하는 나무는 버드나무와 참나무라는 것이다.

버드나무에서 살리신산을 분리하여 아스피린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버드나무는 집안에 안 심는 나무이며 주로 물가나 하수구에 심으며 버드나무잎벌레를 큰남생이무당벌레가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버드나무 잎에 무엇인가 붙었는지 혹벌인지 몰라도 붉은 색이 붙어있다.

열석점긴다리 무당벌레가 열심히 짝짓기를 하고 있었고 한 녀석은 애벌레였는데 열심히 알을 낳아서 진딧물을 비롯한 해충을 잡아먹기를 기대해 본다.

식물중에서 물자가 들어간 물푸레나무, 물박달나무 등은 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익모초를 보고 나서 개보리를 보았는데 사방공사시 많이 퍼졌다고 한다.

귀화식물은 주로 인천에서 많이 들어왔는데 곡물들에 썩여 들어온 경우가 많다고 하며  철로를 따라 퍼졌으며 털빕새귀리, 참새귀리, 개밀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였다.

건강한 생태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거미도 나타나야 하고 수서곤충, 잠자리같은 것도 서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담쟁이덩굴은 흡반을 이용해서 올라가는데 요즘은 담쟁이덩굴이 방음과 방열효과가 좋다는 것이 인식되어 있다고 하였다.

담쟁이덩굴도 잎이 2개 갈라진 것도 있고 1개인 것, 세 개인 것 등이 있는데 이것은 식물의 지혜이며 생존을 위해 진화한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잎이 3개로 번식하다가 충분히 자라는 등 안정이 되면 1개로 된다는 것이다.

양서류의 대표적인 것이 개구리인데 양서류란 물과 육지 양쪽에서 산다는 뜻이란다.

개구리중에서도 흡반이 있는 것이 있는데 청개구리가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개구리는 사람이 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는다고 하는데 온도가 34도라고 한 것으로 기억된다.

고들빼기가 있었는데 특징은 잎이 줄기를 감싼다는 것이고 씀바귀와 비슷한데 보통 있는 것이 벋음씀바귀라는 것이다.

딸기 잎이 있었는데 뒤집어서 희면 멍석딸기라는 것이다.

수질검사는 그 하천에 살아있는 생물가지고도 알 수가 있다고 하였다.

네발나비와 남방시알붐나비는 환삼덩굴이 식초이며 큰멋쟁이나비는 거북꼬리, 가는잎쐐기풀이 식초라고 한다.

무당벌레는 노란액을 뿜어 위기를 모면하거나 죽은 척하면서 위기를 넘긴다.

잎벌레, 바구미, 흑바구미도 죽은 척하면서 위기를 넘긴다는 것이다.

나비의 식물에 붙어 있는 모양이 다양한데 네발나비과는 꺼꾸러 메달리는 수용이며, 배추흰나비는 엎드리는 나용이며 호랑나비는 몸을 묶는 대용이라고 한다.

네발나비는 우화하면 날개를 말릴려고 붙어 있고 환삼덩굴이 식초이며 환삼덩굴은 가시가 있는데 가시가 갈쿠리 모양이며 환삼덩굴은 삼의 종류라고 한다.

호랑나비는 겹눈이 많은데 수컷은 18,200개로 암컷 15,300개보다 많은데 이것은 암컷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란다.

잠자리는 겹눈이 28천여개, 실잠자리는 만여개라고 한다.

곤충은 겹겹이 조작 조각을 보게 되며 유리같은 것은 물결져서 보이므로 가끔 자동차 유리창 같은 곳에 부딪힌다는 것이며 움직임이나 색깔로 감지한다는 것이다.

나비는 더듬이로 냄새를 맡고 맛은 앞다리로 본다는 것이다.

하천이나 계곡물을 알아야 하는데 산에 낙옆이 지면 계곡으로 잎이 오며 계곡의 하상구조는 물이 고여있는 소가 있고 부드럽게 여울이 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바위가 많으면 부딪혀 물이 빨리 내려가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대기중 산소를 흡수하고 음이온이 생긴다는 것이다.

물이 넓게 흐르면 물이 느려지고 유기물이 쌓여 퇴적되며 물이 오염된다는 것이다.

보통 윗물이 깨끗하고 이런 환경에서 옆새우가 나뭇잎을 먹고 살며 날도래와 강도래도 부식된 유기물을 먹고 산다는 것이다.

띠무늬우묵날도래는 최고로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고 하는데 과학자들도 애벌레들이 돌에 붙어있는 접착물질의 접착성에 놀랜다는 것이다.

수염날도래, 바수염날도래 사진을 보여 주셨고 강도래가 있으면 그 물은 청정수이므로 물을 먹어도 되므로 환경오염지표라는 것이고 날개를 위, 아래로 접칠 수 있으며 버들치가 먹고 산다고 한다.

버들치, 열목어, 금강모치, 산천어 등은 섭씨 20도 이하에서 산다고 한다.

하루살이는 하루도 살고 때로는 2, 3시간을 산다는 것인데 물속에서 살다가 20 내지 30번을 옷을 갈아 있는 탈피를 하고 아성충단계를 걸친다는 것이다.

봄처녀 하루살이는 하루만에 성충이 되기도 하는데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은 눈이 크고 앞다리가 길다는 것이다.

밀잠자리와 길앞잡이도 보여 주셨고 고추잠자리는 암컷은 노란색이고 수컷은 빨강색이라는 것이다.

붕어, 잉어, 미꾸라지, 미꾸리는 약간 더럽고 오염된 곳에서도 살아가는 데 미꾸라지는 납작하고 시커먼 색인데 미꾸리는 둥글다는 것이다.

물달팽이와 올갱이는 더 오렴되어도 살고, 온돌이, 쉰돌이는 그것보다 더 오염되어도 살며, 깔다구, 실지렁이는 그것보다도 더 오염되어도 산다는 것이다.

성북천은 붉은 색의 실지렁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염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성북천은 북악산에서 시작하여 성북동, 삼선교, 대광고를 거쳐서 청계청으로 들어가고 중량천과 합류하여 한강을 거쳐 바다로 간다는 것이다.

COD는 화학적 산소요구량을 말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물속의 산소량을 말하고 미생물은 부유물질을 분해하면서 산소를 쓴다.

물의 PH를 측정하여 물의 산성도를 알 수 있는데 산성비는 문화재를 부식시키고 건물을 부식시키며 그 비를 맞으면 사람 머리도 벗겨진다고 한다.

그리고 낙옆이 산성비를 맞으면 안 썩는데 썩게 하는 세균을 죽인다는 것이며 식물의 엽록소를 파괴하고 하천에 물고기를 살기 어렵게 한다고 한다.

COD를 측정하기 위해 성북천 물을 시료로 채취하여 1번 시약 20방울을 떨어뜨리고 2번 시약 0.4밀리를 넣고 5분후의 색을 관찰하였다.

탄산음료인 콜라의 PH를 측정하였는데 2.6PH 였는데 보통은 2.3 내지 2.5정도가 많다는 것이다.

수소이온 농도는 수소가 많으면 산성이 강하고 1에서 14까지 있는데 7이 중성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피는 7.4PH이며 산성비는 5.5PH 이하를 말한다고 하며 농작물에 피해가 가는 것은 4.5이하라고 하며 엽록소를 파괴시켜 버린다고 한다.

산성비의 원인은 배기까스,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아황산까스가 발생하여 산소와 결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기중의 질소도 자동차 배기까스와 결합하여 질소화합물이 된다고 한다.

하천물은 보통 6과 8사이이며 비오면 3급수인 6이되며 비 안오면 4급수인 8정도가 된다고 한다.

성북천의 경우에는 지금은 PH가 7.4인데 비가 안오면 7.9이고 비가 오면 7.4 정도가 된다고 하며 가정에서 쓰는 정수기의 물은 8.6정도가 된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 약알카리성이 좋으며 봉어는 물이 깨끗하면 흰색이 되고 물이 더러우면 붉은 색을 띤다고 한다.

명주잠자리 애벌레인 개미귀신을 보여 주셨는데 보통 나무 밑에 살면서 개미를 잡기 위해 함정을 판다고 하는데 명주잠자리과라고 하였으며 완전변태를 한다고 하였다.

나비는 보통 2주내지 4주 정도를 산다고 하였는데 우리 사람은 나비에 비하면 얼마나 귀한 삶을 사는 것인 지 모르니 정말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 할 것같다.

은행씨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 목걸이를 만들기로 했는데 같이 온 어린이의 솜씨가 놀라웠다.

무당벌레를 그렸는데 어린이에 비하면 솜씨가 형편 없었다.

오늘도 노영근 선생님과 김민숙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많이 배웠고 자연생태를 알아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같다.

자연을 공부해 가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삶이고 노력해야 하는 것인가를 절실히 깨닳아가는 것같다.

수고하신 두분 선생님과 이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시와 성북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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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05 14:54

    첫댓글 곳곳에 자연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음에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청초호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08.07.05 17:32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

  • 08.08.20 10:59

    생태계의 보고를 살피시는 청초호님의 자료로 괜히 제가 기분 좋아 지네요 ㅎㅎ..^^

  • 작성자 08.08.20 18:37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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