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가 2주전에 집뒤 야산에서 캐신 냉이를 한봉지 주셔서...
지지난주엔 냉이오일파스타... 그리고 드뎌 지난주엔 냉이 된장국...
냉이와 된장의 조합은 최 극강의 조합입니다... 이길 조합이 없어요... ㅎㅎ
냉이 300그람, 된장3큰술, 국간장 1큰술, 중간멸치40마리, 다시마 손바닥크기1개, 물 1리터(? 적당량), 다진파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청양고추3개
1. 냄비에 찬물을 적당량 담아서(걱정 마세요... 짜면 물추가, 싱거우면 된장이나 국간장추가) 다시마를 넣어 주고 멸치는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비린 맛을 날린 후, 육수팩에 담아 냄비에 넣어 약 10분간 끓여줍니다.(강불에 끓이다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내려 10분간)
2. 육수가 끓는 동안 냉이를 찬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저는 2센티미터)로 잘라 준비합니다.
3. 대파 1/2대를 흰부분과 파란부분을 골고루 준비하고 마늘도 3,4알 정도 다져주고 청양고추3개도 얇게 슬라이스하여 준비합니다.
4. 10분후 멸치는 꺼내서 버리고 다시마는 식힌 후 얇게 슬라이스하여 국에 다시 넣어 줍니다.(개취... 오양은 다시마를 좋아해서 그렇구요 버리셔도 됩니다.)
5. 육수물에 된장을 3큰술 풀고 냉이와 파, 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약 12분간 끓여 줍니다.
6. 간을 보고 심심하면 국간장을 1큰술 넣어 간을 맞춥니다.
7. 약 2,3분간 팔팔 끓여준 후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8. 오양은 집에 두부가 남아 있어서 두부에 간이 잘 베도록 0.2미리정도 얇게 썰어 국에 넣어 같이 먹었습니다...
9. 냉이와 된장의 조화는 쵝오입니다... 마늘과 올리브유, 보쌈에 새우젖처럼... 아니 그 이상의 최고의 조합입니다... 꼭 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