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 기상 07:30 아침 08:00 어리목으로 출발 09:00 어리목에서 등산 시작 11:00 윗세오름에서 내려오기 시작
14:00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
16:00 목욕
17:30 저녁
19:00 제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에서 박미란 선생님과 인사
19:40 김세진 선생님과 졸업생들 간 담소
21:00 깜짝 졸업식
드디어 한라산으로
좋은 아침입니다. 대망의 한라산 등산일이 밝았습니다.
어제 무지개마을에서 준비해주신 반찬이 남아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한라산 오르려면 부지런히 출발해야 합니다.
서둘러 짐 정리를 마치고 무지개마을을 나섭니다.
제주도에서 첫 밤, 무지개마을에서 환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한라산 등산 코스를 변경했습니다.
구슬팀 일정도 막바지다 보니 힘든 일정 소화하며 몸 상태가 안 좋아진 동료들이 있습니다.
불편한 동료들을 배려하여 백록담을 보는 코스를 포기하고
어리목으로 올라 영실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백록담을 못 봐서 아쉽지만 동료들과 끝까지 함께 해준 동료들 고맙습니다.
어리목탐방로 입구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설산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도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고 들어서 아쉬웠는데 운이 좋게도
눈이 하얗게 내려앉은 산을 바라보니 설렙니다.
드디어 한라산을 오릅니다.
아름다운 하얀 세상에서
‘와, 아름답다.’
이 한마디 이외에 말이 더 필요할까요.
크리스마스에 볼 수 있는 하얀 크리스마스트리 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나무들이 겨울을 뽐내듯이 하얀 눈을 몸에 감싸고 구슬팀을 겨울세계로 초대한 것 같습니다.
하얀 세상을 만끽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산을 오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이런 게 바로 추억과 낭만이지!'
어리목을 벗어나니 사제비동산 그리고 이어서 만세동산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끝없는 새하얀 벌판, 하늘 정원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하늘 정원에 들어왔어요.
바람이 무척 거셉니다. 칼바람이 구슬팀에게 날아듭니다.
그래도 구슬팀은 한라산의 매력을 만끽하기에 정신없습니다.
춤을 추며 몸을 흔들며 추위를 이겨봅니다.
하늘 정원에서 뛰어!
끝없을 것 같던 새하얀 동산을 지나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까마귀가 많았던 윗세오름
이제 구슬팀은 영실탐방로 쪽으로 내려갑니다.
산에서도 날렵한 대익형과 현지가 어리목 입구에 주차해둔 차를
영실쪽으로 가져오기 위해 미리 내려갔습니다.
한참 내리막길을 걸어가니 대익형과 현지가 차 앞에서 구슬팀을 반겨줍니다.
구슬팀 겨울 한라산 제대로 누리고 갑니다.
겨울 산 다음은 겨울 바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그냥 가기 아쉬우니 겨울 바다에 가보자 제안하셨습니다.
구슬팀 함덕 서우봉으로 향합니다.
방금 아름다운 겨울 산을 보고 왔지만 겨울 바다도 아름답습니다.
동료들 중 몇 명은 겨울 바다 누리고자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발을 물에 담가 봅니다.
몸까지 담그길 주저하는 사이 현지와 정현이가 바다 속으로 씩씩하게 걸어 들어갑니다.
한라산 산책을 끝내고 함덕 서우봉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겨울에 활동해 물놀이 못 하는 게 아쉬웠는데 이렇게 바다 볼 기회가 생기니 좋습니다.
해수욕장을 향하면서 김세진 선생님께 "바다에 발 담가도 될까요?" 하고 일단 여쭤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좋다고 해주셔서 같이 발 담그기로 했습니다.
바다에 발 담글 수 있다니 신나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바다로 뛰어갔습니다.
그런데 바다가 생각보다 더러워 (쓰레기가 떠다녔어요.) 잠시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바다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신발 벗고,
양말 벗고 바지 걷어 올리고 바다에 발을 들였습니다.
현지와 경화, 김세진 선생님과 도희까지 함께 발로 바다를 느꼈습니다.
현지와는 파도치는 모래사장에 발을 묻고 (모래에 발이 묻혀있어 생각보다 따뜻했어요.)
신나게 모래 장난도 했습니다.
이렇게 바다를 즐기는 동안 이미 옷은 바다와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뭔가 이렇게만 놀고 끝내기에는 아쉬워 바다에 온몸을 던지자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나와서 김세진 선생님께 갔습니다.
“선생님, 바다에 들어가도 돼요?” 하고 물었습니다.
바다에 들어가도 된다고 하셨지만 걱정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들어가기 그래서 현지에게 제안했습니다.
같이 들어가지 않겠냐고. 현지는 당연히 좋다는 대답을 해주었고, 우리는 옷을 하나 둘씩 벗어 던졌습니다.
최소한의 옷만 남기고 과감하게 바다로 뛰어갔습니다.
겨울바다라지만 목욕탕 냉탕보다 덜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현지가 먼저 잠수를 했고 저에게도 제안해 잠수까지 했습니다.
같이 겨울바다에 들어가 주는 동료가 있으니 참 좋습니다.
현지와 겨울바다 정말 잘 즐겼습니다.
바다에서 나오는데 누군가가 멀리서 “학생, 안 추워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네, 안 추워요.” 하고 답했습니다. 정말 춥지는 않았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바다에서 나와 반팔 위에 긴팔 하나만 입고 젖은 몸을 이끌고 바로 목욕탕으로 갔습니다.
목욕탕이 멀지 않아 걸어가고 싶었지만 감기 걸린다고 걱정하는 선생님과 오빠들 덕분에
대익 오빠가 렌탈해온 스타렉스에 타고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차가 모래와 바닷물로 더렵혀져 죄송했습니다.
물놀이의 여파가 이렇게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젖은 몸을 이끌고 목욕탕에 들어갔습니다.
가자마자 옷을 벗었습니다.
바닷물과 모래가 잔뜩 묻은 옷을 헹구려고 했지만 목욕탕 아주머니께 혼났습니다.
다른 손님 때문에 옷 헹구는 건 안 된다고, 그리고 겨울에 바다에 들어가면 죽는다고,
그리고는 검은 비닐봉지를 챙겨주시면서 옷 넣어가라고 해주셨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현지와 온탕에 들어가서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을 다시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살아서 돌아왔다고 하면 웃었습니다.
오늘 하루, 한라산부터 제주 바다까지 잘 누렸습니다.
마지막에 옷 수습하느라 물놀이의 여파를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다 같이 겨울바다에서 놀아요! 참 시원하고 재미있어요!
- 2017년 1월 18일, 구슬4기 김정현 개인 기록 가운데
제주 바다에서 흠뻑 즐긴 정현 현지
제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선배님들의 내리 사랑으로 맛있는 고등어조림을 먹고 숙소로 이동 했습니다.
오늘의 숙소는 제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입니다.
센터에 도착하니 센터장 박미란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짐을 풀고 둘러 앉아 박미란 선생님께 구슬팀 소개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제가 먼저 구슬팀을 소개하고 다른 동료들이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구슬팀의 소개가 끝나자 박미란 선생님께서도 자신을 소개하시며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의 역사도 알려주셨습니다.
교회 앞 공터 중 하나가 축구장이 되었습니다.
축구장에 있던 어린 남매가 몇 시간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남매와 이야기를 나누다 남매의 집에 가게 되었고 집안 사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딱한 사정 이야기에 선생님께서는 남매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여셨습니다.
곧이어 공부방이 법제화되면서 관에서 선생님께 공부방을 센터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대신 유예기간을 주고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장소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셨고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가 생기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바르게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으셨습니다.
한덕연 선생님께 일주일간 워크숍을 들으며 근본을 닦으셨습니다.
일주일간 한덕연 선생님께 많이 혼났고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힘든 시간을 거치면서도 근본을 붙잡으신 선생님의 모습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박미란 선생님의 말씀에 경청하는 구슬팀
김세진 선생님과 졸업생들의 차 한 잔 담소
박미란 선생님께서 나가시고
갑자기 김세진 선생님께서 언주 상희 도희 그리고 저를 부르시며 나가자고 하십니다.
알고 보니 이번 졸업생들에게 차 한 잔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신 겁니다.
상희 언주 도희는 이번에 졸업하는 동료들입니다.
저는 지난 8월에 졸업했지만 함께 하자고 해주셨습니다.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박미란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박미란 선생님께서 차도 빌려주셨고 카페를 소개해주시며
찻값도 절반이나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카페에서 김세진 선생님의 예전 이야기와 사회복지정보원 활동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졸업하는 동료들을 위해 입사 후에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만약 복지관에 다시 입사한다면 일찍 출근해 창문 열어 사무실을 환기하고
선배 책상을 정리하고 닦은 뒤,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틀고 차를 끓이며
출근하는 선배들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꾸준히 선배들의 사업계획서를 읽은 뒤 점심때마다 선배를 초대해 대접하면서
그 선배의 사업 계획서를 읽은 느낌을 나누거나 궁금한 점을 묻겠습니다.
맡은 사업과 관련해 적어도 3년 전의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는 모두 읽고,
그 담당자가 계속 함께 근무한다면 선배에게 걸언하겠습니다.
비슷한 사업을 맡은 가까운 곳 다른 복지관을 찾아가 걸언하겠습니다.
그 사업과 관련한 전공서적이나 최신 논문도 찾아 읽을 겁니다.
이렇게 조사하고 탐구한 내용을 묶어 자료집을 만들고,
여기에 올해 활동하면서 배우고 느낀 바를 꾸준히 기록합니다.
한 해 사업을 마치면 두툼한 자료집을 완성합니다.
이를 선배들에게 선물하며 다시 조언을 부탁합니다.
김세진 선생님, 「구슬 4기, 대학 졸업생을 위한 ‘졸업식’」 가운데
선생님 말씀 들으며 두근거렸습니다.
저렇게 일한다면 얼마나 뜻있게 할 수 있을까 마음이 설렙니다.
다만 용기가 필요한 일 같습니다. 자칫 시기 질투하는 사람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개의치 말라 하셨습니다.
잘난 척하고 아부하는 사람이라도 짧은 기간 동안은 저렇게 할 수 있어도
꾸준히 계속하기는 어렵습니다.
꾸준하게 한다면 동료들도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 하셨습니다.
처음에 힘들 수 있어도 이렇게 하면 1년만 지나도 직장생활 수월해진다 하셨습니다.
용기를 갖고 해볼 일입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깜짝 졸업식
선생님과 담소를 마치고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로 돌아갔습니다.
도착하니 승철형이 마중 나와 있습니다.
승철형을 따라 센터 안으로 들어가니 이상하게 복도를 제외하고 방들의 불이 꺼져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니 동료들이 환호성을 울리며 졸업생들을 반겨주었습니다.
그곳은 깜짝 졸업식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우리가 김세진 선생님과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나머지 동료들은 졸업하는 동료들을 위해 깜짝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던 것입니다.
승철형의 사회로 깜짝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케이크가 등장하고 모두 함께 축하노래 불렀습니다.
이어서 동료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졸업생들을 위해 희민 경화가 지어준 이행시입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순강♡상희♡언주♡도희♡
순
순진해보이지만
강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오빠
순
순수한 마음으로 정신장애당사자를 돕고자 하는 오빠를 응원합니다.
강
강물이 흘러 이제 막 사회사업 바다에 왔습니다. 마음껏 항해하길 바라요.
상
상상해보았니?
희
희한한 언니가 사회사업하는 모습
상
상념을 떨쳐내고 확신을 가져요. 잘하고 있어요 언니!
희
희미해보이는 앞길일지라도 근본 잘 세웠으니 앞으로도 잘할 거에요. 응원합니다.
언
언제나 애교있는 목소리로
주
주욱 함께 해줘
언
언제나 지금처럼 근본 생각하며 나아가길 바랍니다.
주
주고받음이 즐거운 앞으로이기를 희망합니다.
도
도도해 보이지만
희
희한하게 웃긴 너
도
도달하기 힘든 이상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지금처럼 ‘사회사업 평생 잘 할 수 있겠다’는 그 느낌 가지고 나아가세요!
희
희망차게 걸어 나갈 언니를 응원할게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졸업생에게 바라요.
‘졸업을 축하합니다’ 구슬 4기 김경화 기록 가운데
이행시 읽어주는 경화
그리고 정현 현지 희연이 SES의 달리기 불러주었습니다.
노래 중간에 종이에 적은 졸업 축하 문구와 함께 응원해주었습니다.
“순강 오빠~ 졸업 축하해요. 늘 응원할게요!”
“상희야~ 졸업 축하해. 늘 응원할게!”
“언주야~ 졸업 축하해. 늘 응원할게!”
“도희야~ 졸업 축하해. 늘 응원할게!”
늘 응원해준다는 말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노래 중 등장한 응원의 글
시도 선물 받았습니다. 은상이 읽어주었습니다.
졸업생에게 바라요 - 순강 상희 언주 도희에게
실천 현장에 나가는 우리의 동료들에게 바랍니다.
거울이 되어주세요.
지치지 않고.
얼굴에서 두려움을 없애고.
명랑하고.
마주 했을 때
우린 잘 할 수 있다, 함께 나아가자 말하고.
서로 비추어 보며 뭐가 그리 즐겁냐고 말하고.
그런 선배가 되어주세요.
꽃이 되어주세요.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성숙해지고
꽃이 나무들과 함께함으로 땅이 돋보이게 하듯
머무는 곳에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사람 사는 삶을 세워주세요.
그런 사회사업가가 되어주세요.
30일간 함께 해주어 고맙습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거울 같은 선배, 꽃 같은 사회사업가 꼭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졸업생 한 명 한 명 졸업장 수여 받았습니다.
손 글씨로 꾸민 정성 가득한 졸업장 참 고마웠습니다.
상희의 졸업장
졸업생들도 차례로 답사를 했습니다.
순강 언주 상희 도희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동료들이 있어 구슬 4기 오길 잘했다.
졸업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한 배움과 추억이 있어 구슬 4기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한결같은 목소리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답사가 끝나고 모두 함께 ‘힘내라 맑은 물’ 합창했습니다.
손이 시리면 따스히 만져주마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오렴
눈물 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구슬 4기가 이런 동료들이겠지요.
긴 사회사업 인생 힘들 때 서로 지지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그런 동료겠지요.
고맙습니다.
이어서 김세진 선생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졸업 덕분에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졸업생들과
감동이 있고 근사하며 유쾌한 졸업식을 만들어준 후배들에게 고마워하셨습니다.
사회사업 현장의 중심은 유명 기관이 아니라 글 쓰는 사람이 있는 곳이 중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슬팀 동료들도 현장에 나가 글을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1년에 한번 만나더라도 글을 써서 만나보면 어떨까요.
이미 졸업하여 현장에 나갈 동료들이 있으니
이 동료들은 입사 후 업무일지를 후배들에게 공유해보면 좋겠습니다.
글쓰기를 습관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하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축사
졸업이 끝은 아니겠지요. 사회사업 인생 이제야 시작한 겁니다.
조금 일찍 현장으로 나가는 것뿐입니다.
후배 동료들을 위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그러나 응원해주는 동료들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슬 4기 동료들이 있어 힘을 낼 겁니다.
사회복지 나의 꿈 나의 인생 마이 웨이~!
깜짝 졸업식 준비해준 동료들 고맙습니다.
깜짝 졸업식 고맙습니다.
깜짝 졸업식 식순
1. 졸업생 입장
2. 케이크 등장& 축하노래
3. 개인 축하공연
4. 졸업 축사
5. 졸업장 수여
6. 졸업생 답사
7. '힘내라 맑은 물' 합창
8. 김세진 선생님 축하말씀
9. 기념촬영
감사기록
멀리서 찾아와 한라산 탐방 함께한 대익형 고맙습니다.
한 달 동안 구슬 4기 활동의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구슬 팀 위해 간식과 식사 베풀고 운전도 해주셨습니다.
구슬팀 추억과 낭만 사진으로도 찍어주셨습니다.
이동 편리하게 차편 살펴주고 저녁 대접해준 12차 복지순례단 동료와 구슬 1, 2, 3기 동료들 고맙습니다.
선배들 내리사랑으로 풍성하게 누립니다.
저녁 숙소 마련해주신 제주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박미란 선생님, 고맙습니다.
다음 날 아침까지 챙겨주셨습니다.
구슬 4기 가운데 다음 달 졸업하는 학생 위한 졸업식 잘 치렀습니다.
여러 재료와 도구 빌려준 박미란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과 순강 상희 언주 도희.
네 졸업생이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눌 수 있게 근사한 카페 주선하고 차까지 빌려준
박미란 선생님 고맙습니다.
무지개마을 떠날 때 마지막 뒷정리 해준 정현 고맙습니다.
이동 차량에 짐 올리고 내려준 대익형 승철형 순강 은상 광환 고맙습니다. 이동 중 차에 자리가 부족해 순강을 무릎에 앉고 타준 은상, 언주 무릎에 앉고 타준 정현, 상희 무릎에 앉고 타준 경화 고맙습니다. 차 뒤에 더 이상 가방 넣을 공간이 없어 가방 안고 타준 희민 고맙습니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해주신 간식 덕분에 한라산 오르며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실습생 선생님들께서 핫팩도 선물해 주셨었지요. 고맙습니다.
한라산 등반길 가방 들어준 대익형 승철형 은상 현지 고맙습니다.
한라산 멋진 풍경 찍어준 순강 고맙습니다.
한라산에서 상희에게 워머 빌려준 현지 고맙습니다.
한라산에서 정현이에게 워머 빌려준 은상 고맙습니다.
영실에서 어리목까지 대익형과 현지 히치하이킹 수락해주신 아저씨 고맙습니다.
함덕 서우봉 바다에서 즐겁게 자연을 누린 정현 현지 고맙습니다.
덕분에 구슬팀 전체가 즐거웠습니다.
해변 가에서 순강 사진 찍어준 상희 고맙습니다.
정현과 함께 겨울바다에 뛰어들어준 현지 고맙습니다.
목욕탕에서 자고 있던 은상이 깨워주어 늦지 않을 수 있게 도와준 승철형 고맙습니다.
언주와 함께 목욕탕에서 3온 4냉 한 도희 고맙습니다.
목욕탕에서 정현에게 세면도구 빌려준 현지 고맙습니다.
바닷물 먹은 옷가지들 정현과 함께 정리해준 현지 고맙습니다.
상희가 화장실 무서워 하니 ‘고래가 그랬어’ 책 갖고 가 앞에서 읽어준 현지 고맙습니다.
순강 팔에 난 상처에 바를 연고와 밴드 빌려준 도희 고맙습니다.
현지의 사회사업 구상 응원해준 동료들 고맙습니다.
현지의 글 다듬는 것 도와준 은상 고맙습니다.
졸업식 축사 제안하고 은상이와 함께 해준 경화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깜짝 졸업식 정현이와 같이 고민해준 희민 희연 그리고 함께 깜짝 졸업식 강점 살려 열심히 준비해준 승철형 광환 은상 정현 현지 희민 경화 희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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