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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명칭 | 중량(kg) | 비고 | 가격(원) |
배낭 | 팀버라인 엘란 60 | 1.8 | 60L | 85,000 |
텐트 | Pro-Giant 마이크로돔 | 1.3 | 본체 0.66, 플라이 0.64 | 0 |
팩 | 케른 형광팩(10개) | 0.165 |
| 10,000 |
침낭 | 앤트 아웃도어 초경량 침낭 | 0.78 | 침낭 0.68, 가방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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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 0.68 | 183*51*3.8, R-vallue 3.8 | 60,000 | |
신발 | 크럭스 | 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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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 캠퍼1(700ml) | 0.2 | 뚜껑포함 | 30,000 |
식기 | 컵 | 0.08 |
| 0 |
식기 | 수저 | 0.053 | 이지트래버 | 6,000 |
의자 | 아베나키 | 0.975 |
| 42,000 |
테이블 | 마운트 리버 | 1.1 |
| 43,000 |
버너 | 제드 EXA-3 | 0.142 | 버너 0.088, 케이스 0.054 | 32,000 |
화기 | 부탄가스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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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 | 라이터 | 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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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 | 우신벨로프 오렌지등 | 0.088 |
| 17,000 |
스틱 | 아베나키 A7075 | 0.44 |
| 40,000 |
배터리 | 휴대폰배터리 2개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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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도구 | 칫솔, 치약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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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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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원두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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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 제니스코 미니 | 0.23 |
| 9,800 |
드립포트 | 제니스코 테프론 350 | 0.17 |
| 16,200 |
드리퍼 | 칼리타 | 0.04 |
| 5,000 |
비닐봉지 |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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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소니 DSC-RX100 M3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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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
| 2.2 | 물 0.5L(0.5) 햇반(0.21) 라면(0.12) 김치(0.1) 반찬(0.1) 누룽지(0.1) 짬뽕(0.812) 바비큐(0.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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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복 |
| 0.95 | 가방(0.04), 잠옷(0.5), 팬티(0.04), 양말(0.04), 수건(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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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선글라스(케이스포함) 0.26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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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
| 13.338 |
| 396,000 |
캠우인 신나와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 신나의 QM6를 타고 부안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솔섬이 있는 전북 해양 청소년수련원.
그곳에서 홍언니님을 만나 새만금 전시관으로 가기로 했다.
솔섬이 이틀날 종착지이기에 그곳에서 새만금으로 복귀를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약간의 에피소드를 만든 후에 새만금전시관 주차장에서 패트릭님, 투아웃님, 멍때림님, 비행님을 만나 일곱명이 되었다.
자~ 출발~~~
사람 7명과 개 1분이 부안 마실길 1코스를 시작한다.
등에 한짐씩 배낭을 메고 길을 따라 떠나는 우리는 "등짐크루"
출발 15분 만에 점심식사 장소인 산호초횟집에 도착.
이 집은 맛집이다. 인정....
게다가 밑반찬으로 양파 한개만 싸달랬더니 한짐을 싸준다...... 인심이 후하다.
담에 또 가고 싶은 집이다.
자~ 출발주~ 건배~~~~
첫 잔은 막걸리로 하고 싶었으나 어찌어찌 하다보니 맥주를 따른 잔이 하나 남아 맥주로 건배를 했다.
사실 뭘 먹어도 맛있드라.....ㅎㅎ
양념이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는 물회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백합죽, 전복죽보다 진한 맛에 반했다.
상차림을 하자마자 쿰쿰하게 묵은 깊은 향이 방을 채웠다.
주인공은 바로 이 양파김치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안달라고 할테니 한개만 싸주세요.... 했더니 몇 개를 싸주셨다.
미안해서 다음에 꼭 다시 가야겠다.
고사포에 도착해서 투아웃님이 요리한 곱창
예의 그 양파김치
패트릭님이 가져오신 장어, 완전 맛있었음.
하지만 요즘 소고기에 꽂힌 나의 입맛에는 사진에는 없으나 멍때림님이 가져온 소고기가 더 맛있었다.
소주로 건배~~~
드립커피도 한잔~
술마시고 식사하면서 중간에 브레이크로 먹는 커피는 정말 좋다.
산초호횟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떠나다.
태안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부안 마실길. 암벽을 오르는 듯한 배경.
최근 몇 주간 해안길을 걸었더니 이제 약간 식상한 배경이다.
뭔가를 발견했다.
짱뚱어 한마리를 잡아 손바닥에 올려놓고 신이 났다.
그 녀석.... 제법 빠르다.
비행님의 신호에 뒤돌아보고 포즈를 취하는 신나와 나.
썰물이라서 거친 바위 사이를 지날 수 있는 운이 있었다.
태안해변길이나 부안마실길이나 썰물과 밀물에 따라 코스가 약간씩 다르다.
고사포야영장에서 3만원을 주고 친 텐트 7동
일반 거실텐트는 3만원인데 아저씨가 인심이 좋다.
웬지.... 충청도보다 전라도가 더 인심이 좋은 것 같다.
[2017년 3월 25일 쓴 글]
언제부터인가 집에 있었던 알파인텐트...
텐트에 인쇄된 글씨로 검색을 해보니 pro giant는 블랙야크의 전신이란다.
이 텐트의 이름은 마이크로 돔이다.
앉으면 머리가 닿아서 불편하고... 오로지 눕거나 엎드려서 생활할 수 있는 텐트...
하지만 가벼워서 멀리 가는 비박용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텐트700g, 플라이 570g, 폴대250g으로 1.5kg 정도의 무게이다.
여기에 플라이 대신 은박튜브텐트(182g)를 가져가면 1130g 정도이니 제법 가볍다.
주력으로 쓰는 와일드라임이 2.8kg이니까 절반의 무게이다.
[오늘 쓴 글]
이제 이 텐트는 공식적으로 사망이다.
2주일이상을 베란다에서 말려도 퀘퀘한 곰팡이 냄새가 가시질 않고 바닥도 얇아 곧 찢어질 듯 하다. 비라도 오면 배어 올라올 듯...
이제 케른의 "비박텐트"를 써야 겠다.
크루들이 텐트를 치는 동안..... 난 쉬고 있었다.
오자마자 텐트를 치는 것이 웬지... 성급해 보인다.
쉬면서 어떻게, 어디서 야영할 것인가에 대해 숙고했어야 했는데.... 그냥... 쉬었다. 그게 멍때림?
어둠이 오자.. 회합이 벌어졌다.
한사람이 주도하는 대화는 금새 싫증이 난다.
내가 말이 많지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기상....
모닝커피 내리는 중...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새로 구입한 제니스코 테프론 드립포트가 좋다.
요즘 흔한 바닷가 풍경
최근 두달동안 해수욕장을 30개는 봤나보다...
성천항 지나 군사목적으로 설치된 철조망에 조가비로 소원을 적었다.
비박하기 좋은 전망대에서...
지난 주 태안 해변길 전망대에서 야영하던 젊은 연인들이 생각난다. 나도 그랬어야 했는데......
나는 후회하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다보니 하나 둘 생겨난다......
이튿날 고사포에서 출발하면서 찍은 기념사진들
언제나 출발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여기는 어디인가? 지친듯이 모자가 삐뚜르다.
중간쯤 지난 지점.
격포해수욕장이 보인다.
성천항에서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