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2.03 07:48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立春)'
어려웠던 우리의 70~80년대와 밀레니엄을 향해 모든것들이 빠르게 돌아가 적응하느라 바빴던 90년대에도 따뜻한 봄은 늘 우리 곁에 찾아와 눈과 마음에 따스함을 전해줬다.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과거에는 입춘이 되면 전국 곳곳에다가 대문이나 사람 많이 드나드는 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라는 글귀를 적으며 한 해 집안의 건강과 만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