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원암리 미시령옛길의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완료됐습니다. 고성군은 급경사로 인해 봄철 해빙기 및 여름 장마철 등에 낙석과 붕괴위험이 큰 미시령옛길 일대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국민안전처로부터 사업 승인과 함께 국비를 확보, 지난해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총 사업비는 95억3800만원으로 이중 국비가 50%로 47억6900만 원, 도비 10%로 9억5380만원, 군비 40%로 38억1520만원이 투입됐습니다. 사업구간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 1번지 일원의 미시령지구를 비롯해, 미시령 2, 3, 4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기대기옹벽 7,686㎥ 및 낙석방지망 8,280㎥, 동물추락방지망, 절토사면 녹화사업 등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미시령지구는 지난달 20일 공사가 완료됐으며, 2지구는 지난 3일, 3지구와 4지구는 오늘(12월 19일)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미시령옛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낙석으로 인한 사고위험과 통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의: 고성군청 건설도시과 도로시설팀 ☎ 033-680-3482
※ 오늘(2016년 12월 19일) 현재,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미시령옛길 정상 부근에는 지난 12월 14일에 내린 눈이 아직까지 쌓여 있고, 이 눈이 도로상에 얼어 붙어 있어 경찰은 미시령옛길의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