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저자: 피터 나바로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행일: 2022년 4월 25일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는 경제학자이자 투자 전문가인 피터 나바로가 경제 현상을 미시경제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사건들이 주식 시장이나 경제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커피 원두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이는 원두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스타벅스의 원가 상승이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은 미시경제학적 원리와 현실의 연결을 잘 보여줍니다.
책은 주로 수요와 공급, 가격의 변동, 소비자 행동, 시장의 균형과 불균형, 기업의 생산 결정 등을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우리가 경제의 원리를 실제로 어떻게 접하고 경험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서술합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 급증하면 공급이 동일한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다시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쳐 다른 대체재로의 전환을 유도하게 된다는 식의 설명은 일상에서의 미시경제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 책의 강점은 경제학의 복잡한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도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투자와 경제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설명하며, 단순한 주가 예측을 넘어서서 경제 구조와 원리, 그리고 일상에서 경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특히, 미시경제학적 개념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상에 적용되고 금융 시장에 반영되는지를 이해하면 경제적 사고력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합니다.
책의 사례들은 매우 다양하고, 커피에서 석유, 가정용품, 자동차 등 여러 산업을 포괄합니다. 각 산업마다 수요와 공급, 가격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설명함으로써 미시경제학적 사고가 특정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경제학적 분석이 기업의 경영,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 정부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독자가 경제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도록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순히 주가의 변동을 넘어서 경제 전체를 구성하는 작은 요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개개인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최근 수업에서 다룬 거시경제의 내용이 흥미로웠고 미시경제는 어떠한지 궁금하여 미시 경제학에 관련된 책을 읽었고, 용어 하나하나가 꽤 어려워서 읽는 것이 어려웠지만 학습할 가치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다들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