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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무상급식송에 맞춰 율동을 추고
있다. | 경남도의 학교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반대하는 거제지역 학부모 및 학생 등 시민 2000여
명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거제시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에서 "잘 먹고, 잘 놀아야 잘 큰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거제어린이날한마당'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는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한 거제시민본부'와 거제교육연대가 주최하고, 단체 및
개인과 학교별 학부모회 등 60여 곳에서 후원했다. 무상급식 책갈피 만들기, 숲밧줄놀이 등 20여 개 자유체험놀이
활동과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무상급식송 단체 율동, 무상급식 OX 퀴즈 등 단체 활동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은 학부모선언을 낭독한 뒤, 거제시청까지 걸어가며 학교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을 벌이고 행사를 마쳤다.
※다음은 '학부모 선언' 전문
급식도 교육이다. 아이들의 밥그릇은 우리가 지킨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밥상,
친환경 무상급식'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
급식은 교육이다. 교육은 국가의 의무이고, 아이들을 차별없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돌보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다.
누가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는가? 누가 아이들을 차별하고 눈칫밥을
강요하는가?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고 아이들에게 눈칫밥을 강요하는 소득별 선별적 무상급식을 학부모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학부모의 힘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차별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전면적 무상급식을 되찾을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으려 한 자를 반드시 응징할 것이며, 경남의 무상급식이 원상회복될 때까지 학부모의 행동은 계속될
것이다.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찬성하는 거제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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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지사 잘못 뽑아서
도민들 고생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