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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의례佛家儀禮27-수지편(受持篇) 아미타경(阿彌陀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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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경(善生經)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천수경(千手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약사여래십이대원(藥師如來十二大願)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제이십오품(第二十五品)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불설아미타경(佛說 阿彌陀經)
의상조사 법성게(義相祖師 法性偈)
무상계(無常戒)
송주(誦呪;眞言)
-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
- 광명진언(光明眞言)
- 츰부다라니
- 사대주(四大呪)
- 해탈주(解脫呪)
영가(靈駕)시어
화청(和請)-회심곡(回心曲)
불설아미타경(佛說 阿彌陀經)
1. 法會衆證分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俱.
皆是大阿羅漢 衆所知識 長老舍利佛, 摩訶目犍連, 摩訶迦葉, 摩訶迦旃延, 摩訶俱緻羅, 離婆多, 周利槃陀伽, 難陀, 阿難陀, 羅睺羅, 憍梵婆提, 賓頭盧頗羅墮, 迦留陀夷, 摩訶劫賓那, 縛拘羅, 阿尼樓馱, 如是等諸大弟子.
並諸菩薩摩訶薩, 文殊師利法王子 阿逸多菩薩 乾陀訶諸菩薩 常精進菩薩 與如是等 諸大菩薩 及釋提桓因等 無量諸天大衆 俱.
2. 寶樹池蓮分
爾時 佛告 長老舍利佛. “從是西方 過十萬億佛土 有世界 名曰極樂 其土 有佛 號 阿彌陀 今現在說法.
3. 佛土依正分
舍利佛, 彼土何故 名爲極樂 其國衆生 無有衆苦 但受諸樂 故名極樂.
又 舍利佛, 極樂國土 七重欄楯 七重羅網 七重行樹 皆是四寶 周帀圍繞 是故 彼國 名爲極樂.
又 舍利佛, 極樂國土 有七寶池 八功德水 充滿其中 池底 純以金沙 布地 四邊階道 金銀 琉璃 玻瓈 合成.
上有樓閣 亦以金銀 琉璃 玻瓈 硨磲 赤珠 碼瑙 而嚴飾之 池中 蓮華 大如車(거)輪 靑色 靑光 黃色 黃光 赤色 赤光 白色 白光 微妙香潔. 舍利佛, 極樂國土 成就如是功德莊嚴.
4. 天人供養分
又 舍利佛, 彼佛國土 常作天樂 黃金爲地 晝夜六時 雨天曼多羅華 其土衆生 常以淸旦 各以衣械 盛衆妙華 供養他方 十萬億佛 卽以食時 還到本國 飯食經行. 舍利佛, 極樂國土 成就如是 功德莊嚴.
5. 禽樹演法分
復次舍利佛, 彼國 常有種種 奇妙雜色之鳥 白鶴 孔雀 鸚鷡舍利 迦陵頻伽 共命之鳥 是諸衆鳥 晝夜六時 出和雅音. 其音 演暢五根 五力 七菩提分 八聖道分 如是等法. 其土衆生 聞是音已 皆悉念佛 念法 念僧.
舍利佛, 汝勿謂此鳥 實是罪報所生. 所以者何 彼佛國土 無三惡道.
舍利佛, 其佛國土 尙無惡道之名 何況有實. 是諸衆鳥 皆是阿彌陀佛 欲令法音宣流 變化所作.
舍利佛, 彼佛國土 微風 吹動 諸寶行樹 及寶羅網 出微妙音 譬如百千種樂 同時俱作 聞是音者 自然皆生念佛 念法 念僧之心.
舍利佛, 其佛國土 成就如是 功德莊嚴.
6. 佛德無量分
舍利佛, 於汝意云何 彼佛何故 號阿彌陀. 舍利佛, 彼佛光明 無量 照十方國 無所障碍 是故 號爲阿彌陀.
又 舍利佛, 彼佛壽命 及其人民 無量無邊 阿僧祗劫 故名阿彌陀. 舍利佛, 阿彌陀佛 成佛以來 於今十劫.
又 舍利佛, 彼佛 有無量無邊 聲聞弟子 皆阿羅漢 非是算數之所能知 諸菩薩衆 亦復如是,
舍利佛, 彼佛國土 成就如是 功德莊嚴.
7. 往生發願分
又 舍利佛, 極樂國土 衆生 生者 皆是阿鞞跋致 其中 多有一生補處 其數甚多 非是算數 所能知之.
但可以無量無邊 阿僧祗 說.
舍利佛, 衆生聞者 應當發願 願生彼國 所以者何 得與如是 諸上善人 俱會一處.
8. 修持正行分
舍利佛, 不可以少善根 福德因緣 得生彼國.
舍利佛, 若有善男子善女人 聞說阿彌陀佛 執持名號 若一日 若二日 若三日 若四日 若五日 若六日 若七日
一心不亂 其人 臨命終時 阿彌陀佛 與諸聖衆 現在其前 是人終時 心不顚倒 卽得往生 阿彌陀佛 極樂國土.
舍利佛, 我見是利 故說此言 若有衆生 聞是說者 應當發願 生彼國土.
9. 同讚勸信分
舍利佛, 如我今者 讚嘆阿彌陀佛 不可思議 功德之利 東方 亦有阿閦鞞佛 須彌相佛 大須彌佛 須彌光佛 妙音佛 如是等 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復三千大千世界 說誠實言 汝等衆生 當信是稱讚 不可思議功德 一切諸佛 所護念經.
舍利佛, 南方世界 有日月燈佛 名聞光佛 大燄肩佛 須彌等佛 無量精進佛 如是等 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復三千大千世界 說誠實言 汝等衆生 當信是稱讚 不可思議功德 一切諸佛 所護念經.
舍利佛, 西方世界 有無量壽佛 無量相佛 無量幢佛 大光佛 大明佛 寶相佛 淨光佛 如是等 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復三千大千世界 說誠實言 汝等衆生 當信是稱讚 不可思議功德 一切諸佛 所護念經.
舍利佛, 北方世界 有燄肩佛 最勝音佛 難沮佛 一生佛 網明佛 如是等 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復三千大千世界 說誠實言 汝等衆生 當信是稱讚 不可思議功德 一切諸佛 所護念經.
舍利佛, 下方世界 有獅子佛 名聞佛 名光佛 達磨佛 法幢佛 持法佛 如是等 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復三千大千世界 說誠實言 汝等衆生 當信是稱讚 不可思議功德 一切諸佛 所護念經.
舍利佛, 上方世界 有梵音佛 宿王佛 香上佛 香光佛 大燄肩佛 雜色寶華嚴身佛 娑羅樹王佛 寶華德佛 見一切義佛 如須彌山佛 如是等 恒河沙數諸佛 各於其國 出廣長舌相 遍復三千大千世界 說誠實言 汝等衆生 當信是稱讚 不可思議功德 一切諸佛 所護念經.
10. 聞法信願分
舍利佛, 於汝意云何 何故 名爲一切諸佛 所護念經.
舍利佛, 若有善男者善女人 聞是經 受持者 及聞諸佛名者 是諸善男子善女人 皆爲一切諸佛之所護念 皆得不退轉於 阿耨多羅三藐三菩提. 是故 舍利佛, 汝等 皆當信受我語 及諸佛所說.
舍利佛, 若有人 已發願 今發願 當發願 欲生阿彌陀佛國者 是諸人等 皆得不退轉於 阿耨多羅三藐三菩提 於彼國土 若已生 若今生 若當生. 是故 舍利佛, 諸善男子 善女人 若有信者 應當發願 生彼國土.
11. 互讚感發分
舍利佛, 如我今者 稱讚諸佛 不可思議功德 彼諸佛等 亦稱讚我 不可思議功德 而作是言 釋迦牟尼佛 能爲甚難希有之事 能於娑婆國土 五濁惡世 劫濁 見濁 煩惱濁 衆生濁 命濁中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爲諸衆生 說是一切世間 難信之法.
舍利佛, 當知. 我於五濁惡世 行此難事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爲一切世間 說此難信之法 是爲甚難.”
12. 流通普度分
佛說此經已 舍利佛 及諸比丘 一切世間 天人 阿修羅等 聞佛所說 歡喜信受 作禮而去.
<佛說 阿彌陀經 終>
불설아미타경(佛說 阿彌陀經)-한글(圓海 譯)
1. 법회에 모인 대중.(法會衆證分)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대비구 천이백오십인과 더불어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가 대 아라한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들이었으니, 장로 사리불, 마하목건련, 마하가섭, 마하가전연, 마하구치라, 리바다, 주리 반타가, 난타, 아난타, 라후라, 교범바제, 빈두루 파라타, 가루타이, 마하겁빈라, 박구라, 아누루타 등 여러 큰 제자들이었으며 또한 보살마하살인 문수사리법왕자와 아일다보살, 건타하제보살, 상정진보살 등 여러 대보살이었으며, 또한 석제 환인 등 수많은 여러 천인들과 더불어 함께 계셨다.
2. 아미타불 극락세계를 설하다.(寶樹池蓮分)
그때 부처님께서 장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십만억 불국토를 지난 곳에 한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극락이요, 거기에 부처님이 계시니 명호가 아미타이시라, 지금도 설법하고 계시느니라.”
3. 보배의 나무, 연못, 연꽃으로 장엄된 극락세계.(佛土依正分)
사리불아, 저 세계를 어찌하여 극락이라 하는가. 그 세계에 있는 중생들은 아무런 괴로움도 없고 다만 온갖 즐거움만 누리므로 극락이라고 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극락세계에는 일곱 겹으로 된 난간과 일곱 겹의 그물과 일곱 겹의 가로수가 금, 은, 청옥, 수정 등 네 가지 보배로 두루두루 둘러싸여 있으며, 그 나라를 극락이라고 하느니라.
또 사리불아, 극락세계에는 칠보로 된 연못이 있는데, 여덟 가지 공덕이 있는 물이 가득 찼으며, 연못 바닥은 순금 모래가 깔려 있으며, 연못 둘레에 있는 사방의 계단은 금, 은, 유리, 파려로 이루어졌으며, 연못 위에는 누각이 있어 역시 금, 은, 유리, 파려, 자거, 적진주, 마노 등으로 찬란하게 장엄하였으며, 연못 가운데 핀 연꽃은 큰 수레바퀴 만하며, 푸른 꽃에서는 푸른 광채가 나고 황색 꽃에서는 황색 광채가 나며, 붉은 꽃에서는 붉은 광채가 나고 흰 꽃에서는 흰 광채가 나서 이를데 없이 미묘하고 정결한 향기가 넘쳐흐르고 있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으로 장엄을 하였느니라.
4.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 올리다.(天人供養分)
또 사리불아, 저 극락세계에서는 항상 천상의 음악이 울리며, 땅은 황금으로 이루어졌으며, 밤낮으로 여섯 차례 천상의 만다라 꽃이 비오듯 내리는데, 그 극락세계의 중생들은 항상 이른 아침마다 각자 바구니에 갖가지 묘한 꽃을 담아 가지고 타방 세계에 계시는 십만억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식사 이전까지 극락세계에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경행(經行)하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으로 장엄을 하였느니라.
5. 온갖 새들이 부처님의 법을 노래함.(禽樹演法分)
또한 사리불아, 극락세계에는 항상 가지가지 기이하고 묘한 여러 빛깔을 가진 백학, 공작, 앵무새, 사리새, 가릉빙가, 공명조 등 여러 새가 있는데, 이 새들은 밤낮으로 여섯 차례 화창하고 우아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는 오근, 오력, 칠보리분, 팔성도분 등 부처님의 법문을 설하는 소리이니라. 극락세계 중생들은 이 소리를 들으면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문을 생각하며 스님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느니라.
사리불아, 그대는 혹시라도 이 새들을 죄의 업보로 인하여 태어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저 극락세계에는 삼악도(三惡道)가 없기 때문이니라.
사리불아, 이 극락세계에는 삼악도라는 이름조차도 없거늘 하물며 어떻게 축생이 있겠는가. 이 모든 새들은 다 아미타불께서 법문을 널리 펴기 위하여 변화하여 만든 것이니라.
사리불아, 저 극락세계에서는 잔잔한 바람이 불어오면 모든 보배 나무와 보배 그물에서 미묘한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마치 백 천 가지 악기가 동시에 연주하는 것 같아서 이 소리를 듣는 중생은 모두가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문을 생각하며 스님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느니라.
사리불아,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으로 장엄을 하였느니라.
6. 부처님 공덕은 무량하다.(佛德無量分)
사리불아, 어찌하여 저 부처님을 아미타불이라 부르는지 아는가?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광명은 한량이 없어서 시방세계를 두루 비춤에 조금도 장애가 없기 때문에 아미타불이라 부르느니라.
사리불아, 저 부처님의 수명과 그 나라 중생의 수명이 무량무변 아승지겁이므로 또한 아미타불이라 하나니, 사리불아 아미타불이 성불한 지도 벌써 십겁의 세월이 지났느니라.
또 사리불아, 저 아미타부처님에게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성문제자들이 있으니 모두 아라한이라. 그 수효는 숫자로는 헤아릴 수 없으며, 보살대중의 수효도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불아 저 극락세계는 이와 같은 공덕으로 장엄을 하였느니라.
7.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다.(往生發願分)
또 사리불아,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누구나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지위에 오른 보살이며 그 가운데는 한생 뒤에 부처가 될 일생보처에 오른 이들이 또한 수없이 많아 산수(算數)로서 도저히 헤아릴 수 없어 다만 무량무변 아승지로 말할 뿐이니라.
사리불아, 중생들은 마땅히 발원하되, 저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하여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그 세계에 왕생하면 이와 같이 훌륭하고 많은 착한 사람들과 함께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이니라.
8. 바른 수행의 길-염불왕생.(修持正行分)
사리불아, 작은 선근(善根)이나 복덕의 인연으로 저 극락세계에 가서 태어날 수는 없느니라.
사리불아,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아미타불에 대한 법문을 듣고 아미타불 명호를 굳게 수지하고 하루나 이틀 혹은 삼일, 사일, 오일, 육일 또는 칠일 동안 마음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일심으로 부르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에는 아미타불이 여러 성인들과 더불어 그 사람 앞에 나투시니라. 그러면 그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에 마음이 휘둘리지 아니하여 곧바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되느니라.
사리불아, 여래는 이와 같은 이익과 공덕이 있는 것을 아는 까닭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니, 만약 이 설법을 듣는 중생들은 누구나 마땅히 저 극락세계에 가서 태어나기를 발원해야 하느니라.
9. 아미타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다.(同讚勸信分)
사리불아, 여래가 지금 아미타불의 불가사의한 공덕의 이익을 찬탄하고 있는 것처럼 동방에서도 아촉비불과 수미상불, 대수미불, 수미광불, 묘음불 등 넓고 큰 강가의 모래(항하사(恒河沙))만큼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각 그 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항상 보호하시며 염려해주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믿으라” 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남방세계에서도 일월등불, 명문광불, 대염경불, 수미등불, 무량정진불 등 넓고 큰 강가의 모래(항하사(恒河沙))만큼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각 그 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항상 보호하시며 염려해주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믿으라” 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서방세계에서도 무량수불, 무량상불, 무량당불, 대광불, 대명불, 보상불, 정광불 등 넓고 큰 강가의 모래(항하사(恒河沙))만큼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각 그 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항상 보호하시며 염려해주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믿으라” 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북방세계에서도 염겸불, 최승음불, 난저불, 일생불, 망명불 등 넓고 큰 강가의 모래(항하사(恒河沙))만큼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각 그 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항상 보호하시며 염려해 주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믿으라” 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하방세계에도 사자불, 명문불, 명광불, 달마불, 법당불, 지법불 등 넓고 큰 강가의 모래(항하사(恒河沙))만큼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각 그 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항상 보호하시며 염려해주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믿으라” 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상방세계에도 법음불과 숙왕불, 향상불, 향광불, 대염견불, 잡색보화엄신불, 사라수왕불, 보화덕불, 견일체의불, 여수미산불 등 넓고 큰 강가의 모래(항하사(恒河沙))만큼 수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각각 그 세계에서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덮는 간곡하고 진실한 설법으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한결같이 찬탄하시고 항상 보호하시며 염려해 주시는 불가사의한 공덕이 있는 이 경을 믿으라” 고 하시느니라.
10. 법을 듣고 믿으며 왕생 발원.(聞法信願分)
사리불아, 어찌하여 이 경을 “모든 부처님이 보호하시고 항상 염려하시는 경” 이라 하는 줄 아는가?
사리불아, 만약 어떤 선남자 선녀인이 이 경을 듣고 받아 지니거나 부처님의 명호를 들으면, 이 모든 선남자 선여인은 모두 모든 부처님이 호념하시므로 위없는 바른 깨달음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사리불아, 너희들은 모두 마땅히 나의 말과 모든 부처님이 말씀하신 가르침을 마땅히 잘 믿어야 하느니라.
사리불아, 만약 어떤 사람이 아미타불 극락세계에 가서 나기를 이미 발원하였거나, 지금 발원하거나 장차 발원한다면 이 사람들은 모두 위없이 바른 깨달음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아니하며, 저 극락세계에 벌써 태어나거나 지금 태어나거나 장차 태어날 것이니라.
그러므로 사리불아, 모든 선남자 선녀인으로서 신심이 있는 중생은 마땅히 저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발원하여야 하느니라.
11. 석가모니 부처님을 찬탄하다.(互讚感發分)
사리불아, 여래가 지금 모든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하는 것과 같이 저 모든 부처님도 또한 나의 불가사의한 공덕을 찬탄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참으로 어렵고 힘든 희유한 일을 위하여 능히 사바세계의 겁탁, 견탁, 번뇌탁, 중생탁, 명탁 등이 범람하는 오탁악세에서 위없는 깨달음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시고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일체 세간의 믿기 어려운 법을 설하신다.” 고 하시느니라.
사리불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여래가 오탁악세에서 이 어려운 일과 고행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일체 세간을 위하여 이 믿기 어려운 법을 설하는 것이니 이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라.
12. 경을 유통하여 중생 구제하다.(流通普度分)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말씀하시니, 사리불과 모든 비구들과 일체 세간의 천상 사람과 인간과 아수라 등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환희하여 믿고 받아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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