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진양기맥 5구간 (아등재~좌골티재)20240619
- 들머리:경남 합천군 쌍백면 정전리 388
- 날머리:경남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산19-1
2.날짜: 2024년 6월 19일(수)
3.날씨: 맑음 엄청더움, 간혹바람 (20~34도)
- 새벽녘 부터 덥다. 더위땜에 중탈 할뻔
4.누가: 나홀로
- 생마님과 같이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홀로 진행
5.산행거리 및 시간: 25.25Km,10시간44분
- 기맥거리:25.25Km, 추가거리:-
- 03시51분~14시35분
6.산행 이모저모
7월 첫주에 진양기맥 졸업인데, 그 전에 보충을 하고 싶었다. 다음주에 할까 하다가 장마가 시작될 수도 있어 오늘로 잡았는데 폭염~~ 그리고 에어콘 감기로 컨디션도 별로 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 이렇게 힘든 산행은 처음 인듯~~쇠목재 터널 시원한곳에서 한숨 자고 나니 제 정신이 돌아 온다.다음주 한강기맥은 어떻게 하지? 외초재까지 잡목 때문에 길이 안 좋고 이후 부터는 정리를 해 놓아 너무 좋다. 이래서 진양기맥은 여름을 피하는가 보다. 하지만 이게 산의 본 모습이 아닐까?
교통편은 아등재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 하려고 했으나, 시간도 늦었고 더위에 택시로 이동 쌍백면 택시 Call (055 932 3536) 친절함. 29,000원..
너무 더운 날씨 였다.
트랙.. 5개의 봉우리를 오르는데, 성현산, 꾀꼬리봉,산성산,한우산,자굴산..그래도 한우산 오름길은 좀 부드럽다. 성현산과 꾀꼬리봉은 길도 정리 되지 않아 많이 힘들었고, 자굴산은 한창 더울 시간이라서 힘들었지만 좌골티재로 내려올때 바람이 도와주었다.
0349..아등재에 도착..주차하고..
예보 보다는 덜 더운 느낌..
0351..산행시작
환경공단쪽으로 가다가..
좌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벌써부터 땀이 나기 시작 한다.
처음에는 길이 좀 어수선 하지만 길 찾는데는 무리 없다..
0409..약 1Km 지점에서 잡목등에 길을 잃어 길 찾느라 약 8분여 허비한다..
옻나무가 많다. 누구는 개 옻나무여서 괜찮다고 하는데 난 그래도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한다. 지난주 6구간 진행후 많이 가렵다. 피해 다니기는 했는데.. 또 병원에 가야 하나~~
0505..340봉 인가?
0512..삼각점봉 통과
0515..통신탑을 세우고 있는중..
0521..욕조가 두개인 멧돼지 목욕탕..
0542..임도에 내려서 맞은편 산으로..
0558..미타분맥분기점.. 우로 진행한다.
0608..한실재 통과..거미줄이 다른곳보다 더 많은듯..
간혹 이렇게 좋은길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 그렇다.
0619..344.4봉 지나고.. 내린후 급경사가 시작된다.
이런곳도 몇 군데 있다.
여기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잡목이 내 키 수준에 있으니 많이 불편하다.
0653..성현산에 도착하고..우는 맥길, 좌는 외고지산 가는 길인데, 원래 계획은 외고지산 가기로 했다가 포기하고..
0706..한티재 가는 갈림길..여기서 좌는 임도로 진행 무덤 뒷쪽은 원맥 산길... 산길 입구에 리본 하나 달고 진행한다..
임도보다는 길이 안 좋지만 길도 뚜렷하고.. 갈만 하다.
단지 철탑근처에는 이렇게 넝쿨식물이 자라서 길 찾기가 애매한곳이 몇 곳 있다.
0718..480.3봉 지나고..
0718..철탑 뒷쪽에 낮게 있는 태현봉 정상목과 높이 있는 산패.. 한번에 찍고~~
이렇게 철탑따라 진행한다.
송전선 산불시 신고하면 보상금 준다는 리본..
길이 좀 지저분 하기도 하지만 길 칮는데 문제 없고..
0736..용무령 통과
0740..철탑 근처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가시잡목.. 여기서는 길 잘 찾아야함.. 리본보고 우측으로 가면 안됨.. 좌로 진행해야 한티재가 나옴.
0804..한티재. 조용하다.
정자에서 종주식으로 아침을 먹고, 날씨가 더 더워진다. 무기력 해진다. 한참을 쉬고..
궁류면 비석뒤 능선으로 오른다. 가시잡목이 있지만 이리저리 피해서 진행 가능 하다.
가파르게 오른후 여기서 좀 완만해 진다.
0852..꾀꼬리봉. 조망이 없다.
여지껏 진행 하면서 답답한 조망이다.
암릉을 좌로 살짝 돌아서..
0908..619.1봉 통과
0916..여기서 직진하면 낭떨어지.. 리본 보고 우로 내려가서 좌로 맥길 이어가야 한다.
여기서 조망이 조금. 보여 잠시 쉬었다 간다.
탱자나무 숲도 지나고... 탱자나무가 일정간격 으로 있는것을 보니 예전에 민가가 있었나 보다.
갑자기 훤해진다. 외초재 도착.
0957.. 외초재(큰마당재)다. 길이 정비가 되어 있다. 의자에 앉아 옷을 벗어 이물질을 털어내고, 행장을 재 정비 한다. 길 정비가 되어 있으니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겠지~~
여기부터 좌골티재까지 정비를 해 놓아 길이 좋다
앞에 트럭이 있는것을 보니 길 정리를 하는듯..
1015..산불감시 초소... 계단에 페인트 칠을 하고 있어 조심스레 오른다.
조망도 있고~~
지나온 능선도 보이고~~
룰루랄라 진행하고~~
나리꽃=더운날씨
산성산 오름길 날씨가 덥기도 하고 가파르기도 하고 힘들다.
직진은 한우산, 우측은 산성산 20m거리
1337..산성산 정상.
2014년1월12일 한우산과 같이 욌던곳 인데, 그 당시에 사진이 별로 없어 기억이 잘 안난다.
다시 진행중 상투바위와 조망.
상투처럼 생겼나?
편하게 가는길..
찰비재
1118..본격적으로 한우산 입구에 들어섰다.
호랑이 성장기가 조형물로 만들어 정상까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1119..태어나고~~
1120..수업을 받고~~
훈련중..
망개떡 받아먹고~~
적을 무찌르고~~
1123..이 계단을 오르면 한우산 정상..
좌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이고..
한우산의 왕이된 호랑이.
정상 전경
1129..한우산 정상석.
뙤약볕이다.
뙤약볕 아래 인증 하나 하고..
조형물이 앞에 보이지만.. 안 가고 좌로 맥길진행.
일반 산객들이 간혹 보인다.
1142..도깨비
1145..내려가면 쇠목재.. 여기에 바람이 조금 불어 또 한참을 쉰다.
쇠목재로 내려 가면서 맞은편 좌굴산이 보이는데, 이 더위에 어떻게 올라갈지~~
1218.. 쇠목재.
주변 공사 하는 분들이 차를 가지고와서 육교아래에서 더위를 식힌다. 나도 여기 바닥에 등어리를 붙이니 시원하고, 바람이 불어 배낭을 베개삼아 한숨 잔다.
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물은 안 나오고..
1246..기운이 좀 돌아오니 다시 좌굴산으로 출발..약 1.5Km거리..
계단이 많다. 식은땀이 다시 나기 시작.
이젠 1Km 남았는데~~ 진도가 안 나간다.
여기도 등로 정리중.. 이건 자굴산 둘레길이다.
뒤돌아본 갑을리와 양성리.. 분지안에 포근하게 자리잡고 있네~~
사람 같기도 하고~~
여기서도 한참을 누웠다 간다. 그냥 진행하면 열사병 걸릴것 같은 분위기~~ 그래도 여긴 바람이 조금 분다. 열을 충분히 식히고~~
마지막 계단을 힘을 아껴가며~~
1347..드디어 정상..쇠목재에서 1.5Km정도 인데, 1시간이나 걸렸다. 자굴산은 2010년6월27일 300대 명산할때 왔었는데, 그때는 안개땜에 정상석만 보고 갔던 기억이~~
어렵게 왔으니 인증 하고~~차림이~~
여기서 부터는 바람이 제법 불어준다.
1352..자굴티재(좌골티재?)쪽으로~~ 내리막에 바람이 불어주니 금상첨화네~~~
조망볼 여유도 생기고..
1408..자굴티재 1Km남았는데, 가도가도 안 줄어든다. 내림길도 많이 쉬면서~~
1414..599.5봉 지나고..
좋은 내리막길..
1433..드디어 좌골티재.. 6구간때 건너편으로 출발 한곳..
이 정자에서 행장 정리하고 카카오 택시를 콜하니 응답이 없다. 다행에 쌍백면 택시 전화번호가 있어서~~ 20분 정도 기다린다. 그늘 밖으로 나가기 싫다. 왜 이리 덥지? 34도..
내려온곳..
6구간은 요 물탱크 앞쪽으로 올라갔다.
택시가 와서 다시 아등재로~~
아등재 도착후 돌아가는 택시
주차된 차는 완전히 사우나 수준..
1517..귀가.
4구간때 씻었던 곳으로 갈려니 사람들이 있어 포기하고 그냥 귀경... 찝찝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또 한참의 쉼을 갖고 잔 열기도 식히고 피로를 풀고 간다.
내 산행중 더위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산행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