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대개”는 헬라어 “Hoti”를 번역한 것입니다.
“Hoti”는 “왜냐하면”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기도를 뒫받침하는 근거가 되는 이유입니다.
인류 역사상 기도와 괸련하여 가장 극적인 대결을 벌이는 장면이 열왕기상 18장에 나옵니다.
장소는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이스라엘 갈멜산 정상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의 아침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목상 선지자 850명과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의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바알과 여호와중 누가 진짜 하나님이냐? 하는 대결입니다.
규칙은 이렇습니다.
나무를 깔고 그 위에 송아지를 죽여 각을 떠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신에게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늘에서 불을 내려 응답하는 신이 진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모인 모든 백성들이 동의합니다.
송아지 2마리를 끌어옵니다.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아 각을 뜹니다.
그리고 나무 위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송아지 주변을 돕니다.
“바알이여! 불을 내려 응답하소서! 응답하소서!” 소리치며 돕니다.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정오가 되었는데도 응답이 없습니다.
엘리야가 조롱하며 외칩니다.
“더 큰소리로 불러라. 더 큰 소리로! 저는 신인즉 아마 지금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간 외출했는 지 혹 길을 가는지 혹 잠이 들었으면 깨워야 할 것 아니냐? 더 크게 외쳐라!”
바알 선지자들은 더 큰 소리로 부르며 몸에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리며 돌면서 기도합니다.
저녁 때가 다 되어 갑니다.
그런데도 응답이 없습니다.
이제 엘리야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고 주변에 고랑을 만듭니다.
그리고 송아지를 잡아 각을 떠서 제단위 나무 위에 놓습니다.
그리고 4개의 큰 물통으로 물을 떠다가 제물과 나무에 붓습니다.
3번을 반복합니다.
그랬더니 제물과 나무는 물에 홍건히 젖어 물이 흐르고 제단 주의 고랑은 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그 때 엘리야가 기도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왕상 18:36, 37).
엘리야의 기도가 끝나자 마자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습니다” (왕상 18:38).
엘리야기 기도를 하는데 걸린 시간은 25초였습니다.
그러면 왜? 바알의 선지자들의 기도에는 응답이 없고 엘리야의 기도는 응답이 되었느냐?
그 이유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바알에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우상에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응답이 없습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피조물에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래서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 할 때 바로 이 사실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
이것을 모르고 기도할 때는 응답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고 기도할 때는 기도에 확신이 있습니다.
기도에 마음과 뜻과 정성이 담기고 기도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이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