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늪에 빠진 청소년…"중독성알고리즘금지법 필요"
맹대환 님의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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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14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AI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인공지능(AI) 시대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어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것은 물론 중독성 유발 알고리즘 금지법과 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AI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경영학과 교수가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AI 기술 발전 속에 청소년들이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접하고 있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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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나선 강희숙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알고리즘 중독과 정보 편향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청소년들이 비학습적 유튜브 콘텐츠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 중독성 유발 알고리즘 금지법과 같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경백 전남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는 "AI 도구가 주는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비판적 분석과 안전한 활용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훈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과몰입하면서도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사이버폭력, 가짜뉴스,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위험 요소에 대한 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AI가 생성하는 콘텐츠가 우리의 정보 습득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법 빨리 통과시켜서 알고리즘 개떼거지들 박멸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