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 11월 16일 승객 165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시 폭파직전. 사41:10
1990년 11월 16일 가을 맑은 날씨에 승객 165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했습니다. 그런데 사이판 공항에 도착해 하강을 시작하자 랜딩기어가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기장은 승객들에게 수동 착륙도 불가능해 동체 착륙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기내는 울음바다가 됐죠. 이때 신일덕 기장은 조종간을 부기장에게 맡기고 기관장과 함께 땀이 비 오듯 간절히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중, 성령의 불이 임하며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라 믿으며 기뻐한 기장은 '할렐루야' '아멘'을 연발하면서 "여러분, 나는 성령에 취했습니다"라고 소리 지르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수동 장치를 돌려 보고 이번에도 안 되면 동체 착륙을 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리시오"라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수동 기어 장치를 다시 돌렸는데, 조금 전까지 그렇게 돌려도 움직이지 않던 그 장치가 한 손으로도 쉽게 돌아가며 마치 기름을 친 것처럼 바퀴가 내려오더랍니다.
그때 신 기장은 조종실에서 모든 사람이 듣도록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고 외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이 그리고 영원히 지켜주시며 이것을 믿는 성도와 함께하십니다.
* 동체 착륙이란: 착륙 장치가 작동이 안 될 때에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땅에 대어 착륙함.
[가정예배] 두려우십니까. 창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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