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더스트 를 감상했다. 형제가 모기지연체로 경매될 가족농장을 지키기위해 을 은행강도를 하는 이야기다. 남주는 가스회사에서 해고되고 이혼당했지만 양육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고 형은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죽이고 감옥에 다녀온다. 어머니의 유산이 경매처분될 상황이 되자 무슨일이 있어도 이를 지키기로 한다. 하지만 실업자와 전과자가 다른 방법이 없었고 결국 모기지은행에 강도를 한다.
그들은 모기지은행의 작은 지점을 돌며 착실하게 모기지상환을 위한 연쇄강도짓을 하지만 마지막에 계획했던 지점이 폐쇄되어 대신 갔던 대형지점에서 강도에는 성공하지만 총격전이 벌어지며 쫒기게되고 형은 그들을 물리치기위해 자동소총을 발사하고 동생을 도피시킨후 경찰의 추격을 유인하여 동생이 다른 주의 원주민 카지노에서 돈세탁할 시간을 벌어준다. 결국 그는 죽지만 동생은 카지노에서 일확천금한 것으로 위장하여 모기지를 갚고 가족농장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대출을 갚지못해 그 대출을 해준 은행을 강도하는 것은 이상해 보이지만 사연을 들어보면 은행이 빌려준 돈은 가족농장의 가치보다 훨씬 작은 2.5만불의 금액이었고 리파이낸싱도 월5만불의 석유가 나오기시작한 토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의 경우는 담보금액이상으로 낙찰되는 경우 토지의 주인이 받게 되는데 미국의 은행이라 다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한국과 같은 시스템이라면 영화의 정의는 형제가 되기 어렵다. 하지만 자식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 겠다는 형제의 뜻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