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김천] 우승을 목표로 힘찬 출항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 선수단이 왕중왕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성용 감독은 승리를 거둔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인천 광성중은 1일 일요일 오후 1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친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경기평택 수원삼성 U-15와의 8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성용 감독은 “일단 승리해서 기쁘다. 어제 32강전을 치르고 바로 16강을 치러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으리라 생각했다”면서 “내용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나온 것 같아 아쉽지만 8강 진출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날 양 팀은 8강행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한 혈투를 펼쳤다. 인천 광성중은 후반 2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8분 손재혁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4분과 35분에 내리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맞았다. 다행히 종료 직전 최세윤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뒀다. 우 감독은 “후반 초반 두 골을 먼저 넣었을 때 분위기를 좀 더 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후반 중반 들어 체력과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결국 동점까지 허용했다”면서 “단기전은 체력과 집중력 싸움이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만큼 재정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광성중은 오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서울 용마중학교를 상대로 4강행 티켓을 둔 8강전 승부를 펼친다. 서울 용마중은 같은 날 펼친 경기FC 오산 U-15와의 8강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끝으로 우 감독은 “일단 이틀정도 선수들이 체력 회복을 할 수 있게끔 가벼운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전술적인 부분을 재차 다듬을 생각”이라면서 “목표인 우승을 위해 다음 8강전도 승리를 거둘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천종합운동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