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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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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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금오름의 북측 정상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장비를 차에 싣고 오르기가 편한 데다 바람이 적당히 불고 사방에 풀밭 등 안전착륙지대가 많기 때문이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 제주시 서부, 한림읍 금악리의 금오름(일명 검은오름, 해발 437.5m)은 정상 부근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다. 남측 정상에 통신기지국이 설치돼 있고 목장이 조성돼 있어서 시멘트 포장도로가 닦여져 있다. 금오름 분화구 가운데에는 ‘금악담’이라는 화구호가 있다. 호수 주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의 모습은 말 그대로 목가적이다. 분화구 둘레의 길이는 약 1.2km로 한바퀴 도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 북측 정상에서는 한라산, 새별오름, 이시돌목장, 협재해수욕장 등 그림엽서 같은 풍경들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이시돌목장은 1954년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도민의 자립을 위해 개간한 목장이다. 과거에는 소를 많이 길렀으나 지금은 젖소·한우·경주마 정도를 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