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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9:00~9:30
내용(12줄 이상) :지구에 밤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항상 잠을 잔다. 잠을 동안 우리는 꿈을 꾸게 되는데, 누군가는 꿈이 잘못 건드려진 기억의 부산물일 뿐이고, 또 누군가는 꿈이 잠재된 무의식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기에 꿈은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 것일지 의문이 든다. 꿈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굉장히 생생하고 ,때론 무언가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꿈도 겪는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꿈이 마음이나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꿈을 만들어지는 곳은 두뇌이다. 그렇다면 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캘리포니아의 윌리엄 박사는 꿈 내용 분석의 선두주자이다. 그는 우리의 꿈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지는지 정확히 묘사함으로써 꿈 연구의 출발선을 제시했다. 그는 5만 개의 꿈 보고서를 수집해 분류를 시작했는데, 그 안에서 모든 사람들의 꿈이 대체로 일관성이 있으면서 개인에 따라 너무 달랐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사람들의 꿈이 손가락 지문처럼 개인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였다. 그가 연구한 꿈에서 주로 등장한 키워드는 '남성', '여성', '공격', '호의', '행운', '불운'같은 반대의 개념이다. 이것들은 성별, 나이, 심리 상태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때리고, 죽이고, 차를 훔치는 것 같은 육체적이고 공격적인 꿈을 꾸는 편이었다. 그와 다르게 여자들은 언어적 공격성이 보이는 간접적인 꿈을 꾸었다. 두 번째 연구로, 2009년의 설문조사에서는, 감정에 의해 좌우되는 꿈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꿈 중에 가장 두려운 것을 물었더니, 반 이상이 비행기 사고가 나는 꿈을 꾸면 실제 비행기 탑승을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꿈에 지배되는 경향은 아주 오래 된 역사 기록에도 존재한다. 그것은 3300년 전, 고대 수메르인이 남긴 '길가메시 서사시'인데, 이 이야기엔 길가메시가 겪은 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여기세 놀라운 것은 그 꿈을 고대 수메르인들이 해석해 그것이 현실로 되었다는 것이다. 이 '꿈'이라는 것이 수메르인들에게 미래를 예언해주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런 해몽의 형상은 각 문화마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듯하다. 신을 섬기는 문화에서는 신이 나오는 꿈을 꾸고, 북아메리카 원주민 같은 조상을 중요시 여기는 문화에서는 조상들이 꿈에 나타난다고 믿는다. 과학자들도 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사소한 정보들이 모여 직관적으로 해결 방안이 꿈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꿈은 개개인의 특징, 성향 등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우리는 그저 꿈의 몇몇 퍼즐을 갖고 있는 것 뿐이다.
느낀점(12줄 이상) :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꿈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꿨던 꿈들이 평상시에 내가 하던 생각과, 관심사, 성격에 관련되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소에 미술, 음악, 영화 같은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고, 관심이 많은 분야들은 많이 찾아보고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그동안 꾸었던 꿈들을 다시 되새겨 보았다.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은 꿈도 있었고, 좋아하는 연예인과 친구가 되는 꿈도 있었다. 무서운 영화를 보고 잤을때는 그것이 꿈에 그대로 나온 적도 있었다. 내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요소들이 꿈에 주로 나오는 것 같다. 더 명확한 해답을 얻기 위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도 어떤 꿈을 꾸었는지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어렸을 적의 나와 만나는 꿈을 꾸신 적이 있고, 아버지는 어릴 때 길바닥에서 동전을 줍는 꿈을 꾸신적이 있다고 한다. 이런 사실들을 봤을때 사람들의 관심사, 성향에 따라 꿈의 내용이 결정된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머니는 평소에 나에게 굉장히 관심이 많으시고, 아버지는 돈 관리, 계획 등에 굉장한 재능을 가지셨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굉장히 놀라웠다. 만약 미래에 내 성격, 관심사가 바뀐다면 꿈의 내용도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또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바로 자각몽이다. 루시드 드림이라고도 불리는 자각몽은 꿈 안에서도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의식하는 꿈이다. 하지만 꿈이란 것을 알아차려도 조종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나는 자각몽을 꿔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자각몽을 꾸는 방법 중 하나가 '꿈을 반드시 조종하겠다는 강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막연한 방법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꿈이 왜 이러나는지 고민해본 적은 있지만 일부러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꿈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