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네팔 음식인 커리(curry)는 영국을 거쳐 일본으로 넘어가지요.
미식 문화가 발달하고 창조적 모방에 최강인 일본에서 향신료는 줄이고 토핑은 다양해진 형태의 새로운 음식 카레가 되었습니다.
정작 본고장인 인도에서는 먹지 않는 비프카레가 가장 대중적인 일본식 카레이며, 우리나라로 건너 와 자리잡은 것이 바로 모두가 사랑하는 오뚜기카레입니다.
요즘 다양한 일본식 카레집이 많이 생겼는데, 오늘은 그 중 스프카레 먹으러 가겠습니다.
주로 삿포로 지역에서 많이 먹는 스프카레는 국처럼 점도가 낮고 주로 각종 야사이(야채)를 통으로 구워 넣어 불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밥에 비벼먹는 카레가 아니고 카레국에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이지요.
<카레시>는 바로 지척의 <카레진>과 함께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으로 고형 카레를 쓰지 않고 내추럴한 맛을 내는 곳입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스프카레가 생각났습니다.^^
부족하다 싶으시면 믿을만한 분으로부터 강추 들어온 냉면 먹으러 갑니다.
1. 일시 : 11월 25일 일요일 4시
2. 장소 : <카레시> (2/6호선 합정역 3번출구 7분 거리)
3. 회비 : 10천원
4. 인원 : 4~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